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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확~ 끌려버린 대학로 연극「미남선발대회」

forget-me-not 2012. 7. 30. 21:40

 

박사무관님이 대학로에서 연극은 본적이 없다길래 평소 유심히(?) 봐 두었던 '미남선발대회'를 보기로 결정!!

제목부터 의미심장하지 않은가 미남선발대회.. 포스터도 맘에 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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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선발대회

장소
대학로 공간아울
출연
정혜진, 이석, 김수연, 심상희, 전주형
기간
2012.01.13(금) ~ 오픈런
가격
일반석 30,000원
가격비교예매 글쓴이 평점  

 

줄거리

미남만 기억하는 깔끔한 세상. 올해도 어김없이 미남선발대회가 열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이 되어야 하는 각자의 절박한 이유를 갖고 수많은 남자들이 지원했으나 치열한 예선을 넘어 오늘 본선에 오른 후보는 단 네 명.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발산해 내는 후보들이지만 왁자지껄한 대회가 계속될수록 경쟁보다도 서로에 대한 이해가 쌓여만 간다. 결국 시작된 문자투표와 결과 발표.
과연 누가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으로 선발 될 것인가?

 

 

 

연극은 1시간전에 티켓팅을 하는데 기다리고 있다가 1번으로 티켓팅!

앞에 3자리는 심사위원과 심사위원장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첫 연극 재미나게 보시라고 박사무관님을 안쪽 자리에 앉으라고 권했다. ㅎㅎ

연극 도중 심사위원장으로 화려한 심사평과 소감, 시상때 띠도 둘러주는 큰 역할을 하심 ㅎㅎ

난 걍 심사위원으로 관객들에게 인사한 정도? ㅎㅎ

 

 

 

짜잔~ 연극 시작 전 화면에 보이는 나와 박사무관님! 자리 완전 좋지? ㅎㅎㅎ

앞줄에 앉으면 공연 중간중간 배우들이 말을 걸기도 하고 악수도 하고~

역쉬 연극은 무조건 앞에서 봐야 함.

 

연극 시작 전에 스태프역을 맡은 배우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관객들을 찍는데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에 이 사진 올릴때 배우가 내 핸드폰을 줌업에서 찍기도 하고 ㅋ

사람들 정수리 확대 등등(비듬있음 큰일나겄어~) 엄청 웃기다 ㅋ

 

 

 

제목이 제목이니 만큼 내용이 내용이니 만큼 관객의 대부분이 여자~

심사위원 점수 + 관객들의 문자 투표로 최고 미남이 선발되는데

미남으로 선발되기 위하여 개인기도 보여주고~

각 후보들의 스토리도 보여주고~

 

참, 중간에 수영복 심사도 있다. 푸하핫 ^^

강태풍이 원래는 상남자 역으로 근육맨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왕미남씨가 마른근육으로 보기 좋았던듯~ 풋!

 

스트레스도 풀고 가벼운 마음으로 연극을 보고 싶다면 <미남선발대회> 추천!!

 

 

 

공연장은 공간아울인데 KFC 지하에 위치해있다.

그 대학로에서 류사무관님을 만날 줄이야~ (햄버거 사주심 우헤헤 ^^)

햄버거 먹고 연극 관람!

 

개인적으로 대학로에서 연극보는걸 좋아한다.

각종 할인혜택 등을 총동원하면 3D 영화 한편 가격으로 소극장에서 신나게 연극 한편을 볼 수 있으니까~

+ 대부분의 연극들이 코믹연극이라 보고나면 스트레스가 쫘아악~ 풀린다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