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주 불금은 대학로닷!!
1차 피자모레 → 2차 연극 → 3차 민들레처럼 홀씨 둘 코스로 짜봤다 ㅎ
티켓은 메세나티켓(http://www.mecenatticket.com)에서 단돈 12,500원(수수료 500원 포함)에 구매!
연극 티켓들도 이것저것 따져서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메세나티켓이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 같다. ^^
메세나티켓이란?- 건전한 공연관람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연관람 부담을 낮춘 티켓으로 일반티켓과 동등한 티켓
> 메세나티켓은 각 공연사에서 공연티켓을 후원받고 있습니다.> 메세나티켓 예매수익금의 일부는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어울림 활동에 후원됩니다.
> 메세나티켓은 누구든지 예매 가능합니다.
연극 티켓은 보통 공연 1시간 전 발권이기 때문에 무조건 그 근방에서 식사
밥먹다가 발권시간 맞춰서 나가면 제일 좋은 자리인 1열에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ㅎㅎㅎ
배우들이 말을 걸기도 하고, 심사위원이 되기도 하고.. 연극에 살포시 참여할 수 있고, 배우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1열 선호
기막힌 스캔들은 신연아트홀(혜화역 1번 출구)에서 하기에
바로 앞 피자모레에서 저녁을 먹다 발권시간에 맞춰 다다다닥~
역쉬~ 1열 득템!! 연극시작전 기념촬영(?) 나, 권조사관, 박사무관
지난번 미남선발대회때 박세희 사무관이 같이 1열에 앉아 심사위원도 하고, 시상도 하고 워낙 참여씬이 많아서 걱정하길래 저녁먹을 때에는 1열이 아니라고 뻥쳤는데
막상 자리에 앉고보니 1열이라고~
왜이래요~ 다들 아마추어 같이 ^^; 연극은 1열이라고욧! ㅎㅎ
아! 신연아트홀은 다른 소극장보다 의자가 듀오백스러운것이 참 편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어서 더 좋았음 ^^
연극이 시작하기전 무대 인증샷! 아~ 씐나~♪
연극 시작전 배우 중 한명이 나와서 소개 및 간단한 퀴즈를 하는데
대학로에서 연극 몇 번 보면 다 안다 뭐가 나올지..
주인공인 남자배우가 나와서 한 첫 질문 ..본인이 연예인 중 누구 닮은거 같냐고..
손 젤 먼저 들고 '장동건'이라고 했는데.. 원래 이 정도 해주면 선물 받는데..
뒤에서 너무 솔직하게 '시크릿가든에 나온 현빈 비서' 닮았다는 사람에게.. 힝.. ㅠㅠ
줄거리
아내를 친정에 보내고 모델 애인과 기막힌 파티를 준비하는 양평펜션의 주인 우진.
오.마.이.갓!
그러나 아내는 친정 나들이를 취소한다!!
아내 몰래 바람피우는 남편,
남편의 친구와 사랑에 빠진 아내,
죽마고우의 부인과 사랑에 빠진 친구,
명품과 사랑에 빠진 남편의 애인,
그리고 돈이라면 무엇이든 다 하는 요리사까지..!!
잠시도 눈을 뗼 수 없는 다섯 남녀의 기막힌 스캔들 현장.
스캔들을 훔쳐보는 재미 아시죠?
이제 대놓고 훔쳐보세요!
더 자세한 줄거리는 연극 직관의 재미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공식 줄거리만 게재 ㅎ
< 11.2(금) 캐스팅 >
남자 1호 우진: 내 사랑 제시카 ♡
그녀를 만나고 그의 인생이 달라졌다!
아내를 친정에 보내고
애인과 기막힌 하룻밤을 준비하는 간 큰 바람둥이
사진보다 실물이 훨 나은듯.. 키도 훤칠하고~ ^^
장동건으로 티켓을 받게 해주셨음 더 좋았을텐데 흑 ㅠㅠ
남자 2호 주일: 그녀는 나의 연구대상~
연구에만 몰두하는 교수?!
그런데 연구 대상은 다름아닌 친구의 아내!!!
이 분 참 웃기다.. 보는 내내 빵빵 터졌다 ㅋ
그나저나 마무리 인사 때 후기와 감상평 남기면 본인이 직접 들어가서 댓글 달아주는 이벤트를 한다 했는데 진짜일까? ^^;
여자 1호 고은: 난 남자라곤~ 아빠랑 자기밖에 몰라~
겉은 참한 조강지처! 하지만 용.의.주.도.
완벽하게 짜릿한 연애를 즐기는 내숭백단 여우!
이야기의 발단이 되는 여인네 ㅎㅎ
중간에 완전 깜찍(?)한 애교들이 등장하는데 완전 깜놀.. ㄷㄷㄷ
여자 2호 제시카: 난 매순간 진심이었어요~
쭉쭉빵빵 모델포스 작렬!
남자보단 명품신상을 더 사랑하는 그녀!
그런데 그녀의 몸매 또한 진품명품!
목소리와 워킹이 정말 장난아니다.. 웃겨 기절할뻔 ㅋㅋ
여자 3호 요리사: 인생 한 방이야~~!!
출장왔다가 이게 웬일?
요리사, 애인, 행위예술가, 조카역할까지?!
끝이 없는 그녀의 버라이어티 코믹변신!
완전 감초역할!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망가지며 큰웃음 선사하신 그녀에게 박수를~
기막힌 스캔들
오래간만에 평점 10점 날려본다!
스토리 구성도 좋았고, 배우들의 호흡도 기가 막혔고, 무엇보다 웃~ 겨~! 재밌어~! ^o^
스트레스 한 방에 다 풀고 나온 공연이었다.
같이 간 사람들도 오래간만에 크게 웃었다며 다들 대만족 ㅎㅎ
3차는 민들레처럼 홀씨 둘에서 푸짐한잔치상에 누룽지맛동동주를 마시며~
민들레처럼 홀씨 둘의 상차림 메뉴 중 하나인 푸짐한 잔치상은 단돈 2만 원이면 기본 마른안주에 통북어구이, 도토리묵, 부추전, 어묵탕, 황도화채가 나온다는.. 우헤헷
대학로에서 밥, 연극, 술 코스로 아주 알차고 재미나고 저렴하게 논 것 같다. ㅎㅎ
뿌듯한 불금이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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