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설연휴 마지막날인 2.11(월)에 25주년 기념 내한공연 '오페라의 유령'을 봤다.
이번 공연은 2005년 최초의 월드투어 이후 7년 만에 찾아온 내한공연인데다가, 세계 뮤지컬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25주년의 해 기념이라는 사실!
티켓 1차 오픈때에는 회사 인터넷 PC가 너무 느려 좋은 자리 획득에 실패!
결국 1차 오픈때는 패스~
2차 티켓 오픈의 날!
어찌나 떨리던지~
나와 같은 사람들은 또 오죽 많았겠어~
자리를 예약하려고하면 시스템에서 튕기고 시스템 마비되고 ㅎㄷㄷ
천신만고끝에 예매한 자리는 2층 1열
1층 앞쪽은 음악감동 + 오케스트라 때문에 조명이 살짝 켜져있어 평소 좋아하지 않음 ㅎ
게다가 설날 할인 20%를 받아 160,000원 VIP 좌석을 128,000원에 예매! 감동 ㅠㅠ
2층 좌석은 어땠냐고? 결론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자막이 양 사이드에 있기 때문에 살짝 옆쪽이 더 좋은듯했고(눈나쁜 나 ^^;)
팬텀이 샹들리에 비스무리한 녀석을 타고 공중부양(?)하고 노래하는 장면과 종종 무대 2층에서 얼굴을 비추기 때문에 2층이 오히려 보기가 더 좋았던 것 같다.
공연장 내에서는 모든 촬영이 금지다!
커튼콜도 촬영금지라네 ㅠㅠ
설 연휴 공연관람 기념으로공연시작 전 급하게 셀카!
7시 공연 시작이었는데 둘다 암것도 안먹고 빡빡하게 공연장에 도착해서 초 허기짐
진작 만나서 저녁먹고 공연봤으면 더 좋았을 것을.. ㄷㄷ
그래도 중간 20분 쉬는 시간에 편의점으로 뛰어가(둘이 1번으로 입장?! ㅋ) 아쉬운대로 바나나우유와 칼로리바란스를 먹고 다시 공연 관람 ㅋㅋ
7시 공연 보시는 분들은 꼭 저녁먹고 가세요~ ^^;
< 오페라의 유령 줄거리 >
파리오페라하우스
무명 무용수였던 크리스틴은 우연히 새로운 공연의 주인공으로 발탁되고
그녀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는 모두를 매료시키며 최고의 프리 마돈나로 급부상한다.
팬텀의 초대, 그리고 경고
분장실에 홀로 있던 크리스틴은 흰 마스크로 얼굴을 숨긴 채 나타난 팬텀에게 이끌려
지하세계로 사라진다. 크리스틴의 실종으로 혼란에 빠진 오페라 하우스에는
팬텀의 경고장이 한 장씩 도착한다.
거부할 수 없는 운명
다시 돌아온 크리스틴, 하지만 지하세계에서 팬텀의 정체를 알게 된 크리스틴은 공포에
사로잡히고 그녀를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은 사랑을 맹세하며
크리스틴을 팬텀에게서 구해내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데...
오페라의 유령 출연진들~
팬텀 역에는 너무나 친숙하고 유명한 빵아저씨~ 브래드 리틀
단일 캐스팅이라 고생을 해서인지(?) 살이 쪽~ 빠지신듯 ^^;;
그러나 그 풍부한 성량과 멋진 목소리는 여전히 감동~
크리스틴 역의 클레어 라이언. 야리야리한데 폭풍성량과 옥구슬같은 목소리~ ㅎㅎ
라울역에는 매력적인 훈남 안토니 다우닝
러브송과 함께 키스신~ 아~ 부럽구낭~♡
중간 휴식시간이 끝나고 펼쳐지는 가면무도회 장면~
그 화려함과 웅장함에 다시 한번 감동~
오페라의 유령은 화려해서 좋아 ㅎ
옷들도 다 멋지고~ 히힛 ^^
2층 바깥에 전시되어있던 오페라의 유령 가면, 가면무도회 가면
빨간 장미 꽃잎 위에 전시되어 있어 더 강렬한 느낌~
▲ 바깥에 전시되어있는 무대의상 앞에서 급하게 사진 한 컷! ㅎㅎㅎ
아~ 드레스들~ 참 화려하고 예쁘다~
◀ 팬텀의 옷
심플하고 딱딱한 느낌이지만 간지있어 ㅎㅎ
쉬는 시간에 팬텀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
나름 팬텀과 같은 포즈를 취한다 했는데 다시 보니 딱밤자세다 ㅋㅋㅋㅋ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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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페라의 유령'에 대한 평점은 10점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만한 멋진 공연이었다~
내한공연을 보게 되어서 더 기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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