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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목) 넥센-롯데전 BK 김병현의 부활! 쫀뜩쫀득했던 경기 ㅋ

forget-me-not 2012. 9. 23. 16:07

9.20(목) 넥센-롯데전 직관 후기

 

전날 휴대폰을 쑥국수전골에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 ㅠㅠ

회사를 조퇴하고 신촌에 있는 삼성서비스센터에 가서 남아있던 쑥국수전골국물을 제거하고 목동구장으로 고고~

다행히 응급치료로 중환자 상태에서 회복한 내 휴대폰 ^^;

 

 

 

생각보다 일찍 목동구장에 도착했는데 스폰서인 스킨79에서 룰렛이벤트를 하고 있네~

줄섰을 때 옆에 보이던 포토존

이택근 선수, 턱돌이, 강정호 선수

우리 이택근 주장님 부상.. 아아.. ㅠㅠ 이택근 선수 보고싶소

 

 

 

짜잔~ 룰렛 이벤트에서 2만 5천 원 상당의 BB크림을 받았다. 푸하하 ^^

이벤트 참여표시로 형광펜 체크가 된 지정석 티켓

 

 

 

롯데팬인 고등학교 친구 지운이랑 야구장을 가기로 했었는데

우천 등 경기 순연으로 9월 초 넥센-롯데전이 취소되고 9.20(목) 경기로~

목동구장 경기로 내가 예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좌석은 2층 1열

응원봉을 마구 흔들어댈수 있는 장점이 있다 ㅎㅎㅎ

 

 

 

 

 

 

 

넥센 응원의 꽃 치어리더들~ ^^

 

 

 

 

시구를 했던 걸그룹 EXID의 클리닝 타임 공연

턱돌이가 박수 유도를 하고 있다

 

 

 

넥센히어로즈의 스폰서인 스킨79의 홍보인형도 뒤에서 열심히 댄스댄스

 

 

 

걸그룹이 나오자 갑자기 양복입으신 회사원들이 총출동하여 촬영 시작 ㅋㅋㅋ

 

 

 

위풍당당 선발 BK 김병현 선수

오래간만의 선발 등판..

사실 롯데 1선발 유먼과 김병현 선수.. 솔직히 걱정이 앞섰었다.

발걸음 쫌 무겁게 경기장 갔었는데 왠걸~ 포스 ㅎㄷㄷ 완전 멋진 피칭

 

 

 

이닝을 마치고 덕아웃 쪽으로 향하고 있는 김병현 선수~

 

 

 

 

 

도루로 3루까지 온 서건창 선수..

항상 흙투성이인 유니폼은 서건창 선수의 노력과 절실함, 승부욕 등을 느낄 수 있어서 매번 마음이 짠하다.

신고선수로서 유력한 신인왕 대상인 서건창 선수의 절절한 스토리를 친구에게 이야기해줬더니 친구도 쫌 감동한 듯한 모습 ㅎ

 

 

 

넥센의 불꽃 마무리 손승락 선수!

8회에 2아웃 상황에서 등판해서 살짝 걱정을(8회에 나오면 왠지 불안불안) 하였으나 손쉽게 3아웃 카운트를~ 호~ 좋아좋아 ^^

 

 

 

그러나 9회초

2아웃은 가뿐히 잡았지만 또다시 만루의 위기..

아~ 심장떨려~ 이긴줄 알고 응원봉 바람도 뺐는데.. 안돼~ 안돼~

그러나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3아웃을 잡아내며 3대 1로 승리~ 꺄~~~

 

 

 

경기가 끝나고 수훈선수 인터뷰 중인 BK 김병현 선수

이날 경기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잔 무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뒀다.

무엇보다도 무사사구가 참 와닿소 ㅠㅠ

 

"지금까지 마운드 위에서 잘 해보려고 너무 생각이 많았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보면 이미 점수를 내줬고 경기 흐름이 넘어갔다. 생각을 비우고 공격적으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

올 시즌이 아니라 내년을 바라본다고 생각하다 보니 안일했던 면이 있었다. 못해도 '올해는 적응기간이고 내년에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 실수였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내년 성적을 더 기대한다는 마음에 잡을 경기를 미처 못 잡고 막판에 뒤쳐진 것 같다.

김시진 감독님이 안 계시지만 남은 사람들이 잘 해야 한다. 지금 팀이 어수선한데 다른 선수들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경기 잘 마무리하고 싶다."

 

 

 

오래간만에(?) 김병현 선수 유니폼이 자랑스러운 경기였음~

뒤에 배경으로 보이는 인터뷰 중인 BK 김병현 선수 헤헤 ^^

김시진 감독님이 계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움도 살짝 남았다는.. ㅠㅠ

 

9월초부터 환절기라 급성인후염을 시작으로 2주간 초 골골모드였다.

나이 먹으니 환절기를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는..

좀 괜찮아졌다고 야구장에서 소리지르고 뛰었더니 그날은 완전 컨디션이 좋아졌으나..

담날부터 다시 급노화 + 골골모드..

아 야구장 갈날 얼마 안남았는데 어여 회복을 해야할터인데 쩝

 

 

 

 

롯데팬인 지운이에게 넥센의 핑크 응원봉을 살포시 쥐어주며 넥센 응원을 강요? ^^;

친구는 그만.. 정체성을 잃고 어느새 나와 함께 일어서서 완전 열심히 넥센 응원을 후훗 ^^

넥센 응원가 섭렵!

이제부터 지운이의 세컨팀은 넥센인걸로~♪

 

 

 

참, 사진에는 없지만 왠지 넥센히어로즈 공식 신발같은 뉴발란스도 구매해서

넥센 유니폼과 깔맞춤으로 신고 갔다는 ㅋㅋㅋ
나는 넥센 스타일~

 

그나저나 남은 경기 롯데랑 두산이 싹 연패하고 우리가 연승하면 4강 갈 수 있지 않을까??

이건 뭐.. 완전 희망고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