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딸 3

엄마, 나 쌍꺼풀 수술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아 ^^;

명절 연휴 내내 집에만 있다가 엄마와 영화를 보러 가기로 결심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봤는데 생각만큼 재밌지는 않았다. 그냥저냥 ^^; 영화시간이 한시간 정도 남아서 엄마랑 카페베네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엄마 : 누구누구 쌍꺼풀 수술했는데 너무 예쁘더라~ 나 : 그래? 언니 결혼했잖아....

정말 그럴까요? 어쩌면 나에게 잘못이 있을수도... <엄마와 딸>

제일 맛있는 라떼를 파는 충정로 &lt;가배나루&gt; 가배나루에 가면 습관처럼 책놀이(?)를 한다. 책을 늘어놓아 책 제목으로 이야기 만들기 등등.. 책장의 책을 몇 권 꺼내서 보내다가 오래간만에 The Blud Day Book(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을 찾았다. 동물들의 감정이 듬뿍 담긴 사진을 보..

길에서 5만원을 주운(?) 엄마

엄마가 밤에 2층으로 올라오더니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시겠다고.. 엄마가 원래 개그본능이 좀 있으심 ㅋ 바닥에 이녀석을 내려놓습니다. "엄마가 기업은행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아니 바닥에 5만원짜리가 보이는거야~" 응 그래서?? "그래서 일단 날렵하게 목표물 위치를 파악한 후 따악~ 밟았지.. 그리고 주위를 살핀후 구두 만지는척 돈을 잡았어" 오~~ "그 다음에 은행 계단을 세 칸 정도 올라간 후에 일단 본 사람이 있나 주변을 둘러봤는데 아무도 날 보지는 않더라고.." 오~~ 엄마 완전 대박!! 그런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돈을 펼쳐보니~~ 초반전!!! 메가파일 다운로드 무료이용권 50000 ㅋㅋㅋㅋ 완전 빵터졌다. 순익이랑 나도 엄마가 5만원 주운 이야기를 해주는줄 알았는데.. ㅋㅋㅋ 엄마가 버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