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위원장님 보고를 마치고 나오니(내일 세종 안가서 참 다행) 점심시간이라 직원들이 하나도 없네 청사 앞 지하 분식점에서 혼자 김밥이랑 라면을 먹고 있는데 모자를 쓰신 할아버지 두 분이 내 옆테이블에 앉으셔서 고민(?) 끝에 야채김밥 두 줄을 주문하시고 수저를 찾으시길래 수저통과 티슈를 드렸다. 나오면서 나: 할아버지들 김밥도 같이 계산해주세요. 사장님: 아시는 분들이세요? 나: 아니요. 그냥 기분 좋으시라구요~ 날씨도 좋고 내 기분은 더 좋은 하루네 바쁘지만 힘 내서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