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y Free Time.../이것저것 요리

손이 많이 간다던 잡채? 뭐 그까이꺼~ 간단하구만 풋

forget-me-not 2013. 8. 12. 21:37

 

나름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봤는데 생각해보니 잡채를 만들어본적이 없는것 같네..

남동생도 원래 잡채를 좋아하니 잡채를 한번 만들어보기로 결정!

사실 마트에서 세일하던 잡채용 돼지고기를 산 것이 잡채를 만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 ㅋ

집에서 엄마가 보내주시니 파프리카도 많고 ㅎ

 

 

재료: 돼지고기(잡채용), 시금치, 당근, 양파, 느타리버섯, 파프리카, 당면

양념: 간장, 설탕, 맛술, 참기름, 소금, 후추, 깨소금, 다진마늘

 

 

내맘대로 잡채만들기 시작!

1. 당면은 찬물에 불려놓는다.

2. 잡채용 돼지고기에 맛술을 좀 뿌려놓고, 간장, 후추를 뿌려놓는다. (맛이 먼저 좀 배도록)

3. 시금치나물 만들기

   시금치를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친 후 다진마늘, 참기름, 소금으로 간해서 조물조물

   (사실 시금치만 안넣으면 진짜 잡채 간단할거 같다.)

4. 당근, 양파, 파프리카는 채썰고, 느타리버섯은 찢어놓는다.

5. 돼지고기를 투척해 볶다가 당근을 넣고 볶다가 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마지막에 느타리버섯을 넣고 볶는다. 아까 만들어놓은 시금치나물도 투척!

   따로따로 볶는거 귀찮으니 한큐에.. 뭐 나중에 무치고 나면 다 비슷비슷하다

6. 끓는물에 당면을 익히다가 물을 살짝 남긴 후 간장과 설탕을 넣고 끌이면서 당면에 간이 배도록 한다.

7. 볶은 재료와 함께 당면을 넣고 참기름을 넣고 무치다가 깨소금으로 마무리

 

 

물론 엄마가 만든 잡채보다는 아니었지만..

첫 잡채요리 치고는 괜찮았음 ㅋ

 

 

평소 고추잡채는 종종 해먹었었는데 잡채는 처음이었다는..

시금치 나물이나 돼지고기가 없어도 괜찮을거 같다.

고추잡채할때도 돼지고기 대신 새송이버섯으로 고기 식감을 냈었는데 비슷하게 해도 될 것 같다.

이제 나 잡채도 할 줄 아는 여자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