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y Free Time.../(야구) 히어로즈

8.21(수) 넥센 vs LG 엘넥라시코전 감동의 8회말 ㅎ → LG의 1일천하 ^^;

forget-me-not 2013. 8. 22. 20:39

8.19(월) 을지연습 시작인데다가 국회 결산 등등 쏟아지는 긴급 업무로

8.19(월) 6시 20분 출근.. 아침에 난리를 쳐서 아침 9시경 자료 1개를 처리하고..

첫날 을지연습 실시반이라 24시간 밤샘 근무..

밤 11시쯤에 사무실로 내려와 미친듯이 일하기 시작!!

다른 사람들은 중간중간 자는데 난 뜬눈으로 지새었다는..

왜냐!! 8.21(수) 야구장을 가기 위해서~ ㅋ

원래 밤샘 근무를 하면 다음날 휴무인데 일을 빨리 다 처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한번 졸지도 않고 담날 오전까지 31시간 무수면 근무 ㅎㄷㄷ

야구를 향한 이 의지!!

 

 

 

8.20(화)까지는 괜찮았는데... 아 경기 당일부터 몸이 완전 메롱

컨디션이 난조.. 그러나 야구장 갈거라고 두통양 챙겨먹고 야구장으로 고고~

 

이번에는 롯데팬인 남동생과  LG팬인 동생 동료와 함께 관람..

표는 LG 팬인 동생이 샀는데 평소 앉던 자리는 아닌 현대해상 지정석..

오~ 근데 생각보다 괜찮은걸??

일단 햇빛을 피할 수 있어 괜찮았고, 조명 밑에 있음 날파리 장난아닌데 날파리도 피하고~ ㅎㅎ

 

 

 

일단 표 산 동생이  LG팬이니 LG가 좀 더 가까웠다는..

사실  LG쪽 좌석이 초매진이라 가운데 부분 예매한거라고 ^^;

전날  LG가 백만년만에 1위도 했으니 더더욱 그 열기가 ㅎㅎ

 

 

 

좌측으로 보이는 핑크 응원봉의 넥센 응원단들..

역시 엘넥라시코전이라 그런지 경기장이 꽉 찼다~

 

 

 

 

선발 나이트

작년에 완전 미친 존재감이었는데 올해는 살짝 부진..

넷째 태어날 때 미쿡 다녀온 이후로 컨디션이 계속 난조인듯..

그래도 우린 믿어요 밤느님~ 지난번 LG 오심때도 상심도 컸지만 그래도 항상 성인군자~

올해 나이트 선수의 재밌는 기록

올 시즌 삼성-롯데-두산-한화를 상대로 9승 무패, KIA-LG-NC-SK를 상대로 0승 8패

한글 이름을 가진 팀에는 다 이기고 영어 이름에선 다 지고.. 재밌네~

 

 

 

5회말 끝나고 걸그룹 타이티 공연

넥센은 걸그룹 섭외가 참 잘되는듯? ㅎㅎ

 

 

 

 

2회에 서동욱의 투런홈런으로 앞섰다.

LG에서 온 선수들은 넥센만 오면 참 잘해~ ㅎㅎ

그러다 4회와 5회에 동점허용 ㅠㅠ

불펜으로 나온 한현희 선수.. 2실점.. ㅠㅠ 아 역전인가..

 

 

 

하지만 이정훈 투수가 잘 막아줬고~

격전의 8회말!!

넥센은 2-4로 뒤진 8회말 공격에서 박병호의 볼넷과 강정호의 우전안타, 대주자 유재신의 도루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은 LG의 마무리 김선규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때렸다. 순식간에 5-4로 역전한 넥센은 장기영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

꺄~~~ 진짜 너무 좋아~~~

 

 

 

팬들을 향해 인사하는 우리 선수들~

이뻐~ 쪼아~

우리 덕분에(?) LG는 1일천하로.. ^^;;

개인적으로 올해 삼성보다는 LG가 우승하기를 바라는 1인이지만

이날 경기는 우리가 급했으니 패스~

 

 

 

 

올해는 바빠서 야구장을 많이 못갔었다.

세번째 직관이었는데 완전 재밌는 대박경기에다가 넥센이 역전승을 해서 더 즐거웠다는..

같이 간 LG팬인 동생은 올해 다섯번 직관 전패.. ㅋ

너때문에 우리 넥센이 이긴 것 같다고.. ㅎㅎ

아~ 진짜 재밌었어~

야구 보기 위해 31시간 무수면 근무한 보람이 있었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