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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박진영 콘서트 나쁜파티: The Halftime Show 후기~ 꺄~

forget-me-not 2013. 12. 22. 10:58

2013 박진영 전국투어 콘서트 나쁜파티

 The Halftime Show

 

 

 

12.19(목) 공연이었는데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 가기 위해선 6시 땡퇴근을 해야하는데 연두업무계획이다 뭐다해서 난리부루스를 추다 회사에서 늦게 출발 ㄷㄷ ㅠㅠ

결국 저녁도 못먹고 츄러스 1개 간신히 사먹고 공연장 입성!

 

 

 

박조사관님은 오후 조퇴하고 5시부터 티켓배부할때 티켓 획득!

꺄~ 앞줄에서 6번째다.. 자리 완전 쪼아~

 

 

 

오른쪽 전광판에 'HALFTIME SHOW'가 보이고..

평일이라 교통상황이 안좋은지 관람객 입장이 좀 늦어져서 10분 지연되어 시작

 

 

 

두둥~ 이제 시작하려나봐~

내가 제일 첨으로 좋아했던 연예인이 '박진영'

1집부터 (당시는 테이프였지만) 소장하고 있고..

 

 

 

이번 콘서트는 데뷔 19년인 박진영의 음악인생 전반전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1994년 데뷔앨범 ‘블루시티(Blue city)’의 타이틀곡 ‘날 떠나지마’로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박진영은 이후 작사·작곡·편곡을 총괄하는 프로듀서로서 10장의 정규앨범을 선보였다. 국민그룹 god를 시작으로 비, 2PM, 2AM, 원더걸스, 미쓰에이 등 걸출한 후배들을 길러내며, 제작자로도 탄탄대로를 걸었다. 개인적으로는 첫사랑과 6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고, 이혼의 아픔을 겪고, 최근 다시 결혼하기까지 곡절을 겪기도 했다.

 

 

 

박진영은 이날 공연에서 자신을 거쳐간 지난 시간들을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털어놓았다. 당시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를 이어가며 한 편의 음악드라마같은 무대를 꾸몄다. 27인조 빅밴드의 연주 속에 데뷔곡이자 대표곡인 ‘날 떠나지마’를 스윙버전으로 선보였고, KBS2‘느낌(1994년)’에 삽입됐던 애절한 발라드 ‘너의 뒤에서’, 스물넷 박진영의 영혼을 뒤흔들었던 사랑에 관한 노래 ‘청혼가’, ‘영원히 둘이서’ 등 초창기 히트곡들을 연달아 부르며 올드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박진영 특유의 폭발적 에너지가 담긴 ‘그녀는 예뻤다’, ‘허니(Honey)’, ‘스윙 베이비(Swing Baby)’로 격정적인 댄스무대를 꾸미며 무대를 후끈 달궜다.

 

 

 

그는 “놀만큼 놀아봤다. 돈과 명예도 쫓았고, 가져봤다. 하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돈, 명예, 사랑 많은 것을 쫓아봤지만, 여전히 사랑이 제일 좋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9월 발매한 10집 앨범 ‘하프타임’에 담은 ‘놀만큼 놀아봤어’, ‘사랑이 제일 낫더라’는 그가 지금 도달한 한시적 결론이기도 하다.

 

 

 

비행기 안에서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기 시작해고 창조주를 찾기 위해 3년간 미친듯이 공부를 했다던 박진영

물리학, 창조론과 진화론 그리고 성경

이스라엘까지 떠난 박진영의 모습은 이사람 참 대단하다.. 이런 느낌?

구체적으로 성경이란 언급은 없었지만 창조주에 대한 접근과 확인은 충분히 기독교적인..

머리론 믿어지는데 마음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여전히 박진영은 무교다.. ^^;

 

 

 

어찌되었든간에 박진영이 내린 결론은 '사랑'이 제일 낫더라라고..

사랑이라~♡

 

 

 

이번 콘서트때 정말 놀랐던 것은 미친 가창력

예전 공연때는 라이브 때 살짝 불안했는데

공기반소리반~의 위력인지 정말 가창력이 ㅎㄷㄷ

그리고 이 사람 목소리 진짜 매력있다. 너무 섹시해..

춤은 뭐 말할나위 없고 그저 박진영만 보인다는 ㅎ

 

 

 

신혼이라 그런지 19금 파트가 약해진듯? ^^;

엘리베이터, 24시간이 모자라, 그리고 관객을 올려서 유혹하는..

그런데 이번에 올라간 관객은 넘 논(?)듯한 언니여서 역효과

팔 묶여있는데 막 웨이브 추시고.. 차마 눈뜨고 볼수가 없었다는.. ^^;;

 

 


박진영은 “머리가 하얗게 세서도 계속 이 무대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 ‘십년이 지나도’ 나와 함께 해달라”면서 자신의 대표곡 ‘십년이 지나도’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팬들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지는데 왠지 찡~

 

 

 

 

 

 

 

너의 뒤에서, 영원히 둘이서, 십년이 지나도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추억의 명곡들~

아~ 너무 좋았어~ 역시 박진영~ ㅠㅠ

 

 

 

 

 

안녕~ 넘 즐거웠어요~ ^^*

 

 

 

일찍 가서 좋은자리 득템하게 해준 박조사관님과~

콘서트 제대로 즐기겠다며 머리 질끈 묶고 ㅋ

 

 

 

with 권조사관님과 박조사관님

 

 

 

박진영 콘서트 표들고 인증샷

원래 여자 6명이 보러갔는데 다른 3명이랑은 찍은 사진이 없네 ㅋ

암튼 느무 즐거웠다는~

 


박진영 콘서트

장소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출연
박진영
기간
2012.12.28(금) ~ 2012.12.31(월)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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