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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세계를 만나다> 종묘제례악 '세종과 소크라테스의 대화'

forget-me-not 2013. 12. 22. 11:25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위대한 유산, 세계를 만나다>

일시: 2013.12.19(목)~12.21(토) 7:30PM

장소: 국립국악권 우면당.예악당

 

이 무대는 첫 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며 19일부터 21일까지 국립국악원에서 열렸는데 난 21일 종묘제례악 공연보러 국립국악원으로~

 

 

 

국립국악원은 첨 가봤는데 로비에 로보트들

종묘제례악에 맞춰 움직인다. ㅎㅎ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otpa.org)에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으나 신청안한 나.. ^^;;
지인 통해 입장권 얻어 공연장으로~

 

 

 

왠지 신선함을 추구하고 싶었던듯?

연극배우 박지일(세종), 박상종(소크라테스) 등장으로 '세종과 소크라테스의 대화'라는 컨셉 ㅎ

 

종묘제례악 '세종과 소크라테스의 대화'

- 문묘제례악 중 '황종궁'

- 세종과 소크라테스의 대화 I

- 종묘제례악 중 '전폐희문'

- 세종과 소크라테스의 대화 II

- 종묘제례악 보태평 중 '희문', '기명', '귀인', '형가', '집녕', '역성'

- 세종과 소크라테스의 대화 III

- 종묘제례악 정대업 중 '소무', '독경', '탁정', '영관'

- 종묘제례악 중 '진찬'

 

 

 

종묘제례악

 

종묘제례악은 종묘에서 제사를 드릴 때 의식을 장엄하게 치르기 위하여 연주하는 기악과 노래, 춤을 말한다. 이는 조선 세종때 궁중희례연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보태평과 정대업에 연원을 두고 있으며, 세조10년(1464) 제례에 필요한 악곡이 첨가되면서 종묘제례악으로 정식 채택되었다. 종묘제례악은 이후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일시적으로 약화되었으나 광해군때 점차 복구되어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종묘제례악은 제례가 진행되는 동안 각각의 절차에 따라 보태평과 정대업 11곡이 서로 다른 악기로 연주된다. 정전 앞 계단 위(상월대)에서 노랫말이 없는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은 등가라 하고, 계단 아래 뜰(하월대)에서 노랫말 있는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은 헌가라고 부른다. 악기편성은 시기에 따라 변화를 보이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보태평과 정대업의 간결하고 힘찬 노래는 위대한 국가를 세우고 발전시킨 왕의 덕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으며, 종묘제례악이 연주되는 동안 문치와 무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무용인 문무와 무무가 곁들여 진다. 문무는 역대 선왕들의 문덕을 기리는 춤으로 보태평지악에 맞추어 왼손에는 피리종류인 약을 오른손에는 깃털을 단 적을 들고, 무무는 선왕들의 무공을 칭송하는 춤으로 정대업지악에 맞추어 나무로 만든 칼고 창, 활과 화살을 들었다.

 

종묘제례악은 편종, 편경, 방향과 같은 타악기가 주선율이 되고, 여기에 당피리, 대금, 해금, 아쟁 등 현악기의 장식적인 선율이 부가된다. 이 위에 장구, 징, 태평소, 절고, 진고 등의 악기가 더욱 다양한 가락을 구사하고 노래가 중첩되면서 종묘제례악은 그 어떤 음악에서도 느끼기 어려운 중후감과 화려함을 전해준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중요무형문화제 제56호와 제1호로 지정되어 보존.전승되고 있으며, 2001년 5월 18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