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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으나 한편으론 짠했던 여자들만의 19금 쇼 <미스터쇼>

forget-me-not 2014. 7. 24. 19:57

3월부터 공연을 시작한 박칼린 연출의 미스터쇼

사실 보려고 했었으나 남자친구가 꼭 봐야겠냐며 눈치를 줘서(?) 미수(?)에 그쳤었다.

 

그런데 회사 동료가 저녁시간 비는날이 언제냐고 하길래 말했더니

어랏! 그날 미스터쇼 보는거라고~ 표 예매했다고..

미스터쇼 보는지 몰랐는데 표를 끊어줘서 꼭 가야한다며 설득?!

아가씨 3명이 미스터쇼를 보러 고고~

 

 

 

문제의 아가씨 3인방 ㅎ

인증샷 찍어야 한다며 포토존에서 한컷 ^o^

 

 

 

 

세상에 없던 핫하고 짜릿한 쇼가 온다!
박칼린이 연출하는 여성만을 위한 뜨거운 무대

매혹적, 관능적, 파격적, 도발적!

2014년, 여자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쇼!
쇼가 시작되면,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다.
탄탄한 근육과 섹시한 바디라인을 지닌 배우들의 아찔한 유혹
그리고 그들의 폭발하는 에너지

일상에 지친 그녀들에게 주어진, 잊지 못할 70분
보라! 즐기라! 열광하라!

감추어두었던 그녀들의 욕망을 깨우는 짜릿한 시간

Warning : No men allowed!
미스터 쇼!

 

 

 

공연 시작 전 무대

 

 

 

각각 다른 스타일의 외모를 가진 몸짱 남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수트, 군복 등등

중간중간 알몸도 보여준다. 물론 뒷모습이지만..

 

그리고 간택받은(?) 여인들은 무대위에 올라오게 되는데

남자배우들이 유혹하는 댄스와 함께 손을 자기 엉덩이에 턱!

아줌마들 난리난리~

 

 

 

70분동안 이어지는 쇼

연극이나 뮤지컬이 아니고 그냥 쇼

그래도 사회자의 입담으로 스무스하게 쇼가 이어진다.

젤 맘에 들었던 공연

왠지 전통미도 느껴지면서 더 섹시한 ㅎㅎㅎ

 

 

 

캐스팅

일단 MC였던 정철호씨는 입담이 아주 끝내준다~ 그리고 엄청 귀엽다~ 귀요미~

많은 등장인물이 있었으나 레오(이국영)만 눈에 들어옴

 

 

 

티켓 교환할 때 사진촬영이 가능한 티켓(?)을 같이 배부받은 사람들은 공연 후 배우들과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나오는 배우 볼거라며 사람들 완전 많이 기다림

 

 

 

그날의 배우는 레오(이국영)와 에반(윤준호)

무대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

 

 

 

근육이 워낙 많아서 핏이 안날줄 알았는데

아.. 쪼개지는 잔근육 남들이었구나..

청바지 입었는데 늘씬늘씬

 

 

 

레오는 무대 위가 더 멋있는 걸로..

이목구비가 넘 커서 깜놀.. ^^;

 

개인적 평점은 ★★★

중간중간 신나서 소리지르면서 보긴 봤는데..

흠..  한편으로는 괜히 짠한 느낌도..

아줌마들이 막 더듬고 그러면 기분이 어떨까.. 진짜 싫을것 같은데..

그리고 공연 배우들이 남자가 아니고 여자였다면??

 

공연본 후 남동생한테 미스터쇼 담에 미스쇼도 있을것 같다는데? 라고 이야기했더니

대사도 없고, 스토리도 없고 그냥 쇼만 한다면 남자들은 안보러 갈것 같다고..

사실 듣고보니 그렇기도 하네..

아무튼 여자들은 저렇게 헐벗은(?) 남자들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으니 한번쯤 경험해보는것도..

그리고 여자들만 입장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본능이 폭발하는 듯

(아줌마들 무서워~ ㅠㅠ)

암튼 이런 공연 언제 보겠어.. 후회는 하지 않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