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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귀기로 한 거 기억 안나요? 영화 <산타바바라>

forget-me-not 2014. 8. 27. 20:19

마녀사냥에 윤진서가 나왔었다.

아.. 영화 찍었겠구나..

19금 영화를 기대하며 눈을 반짝이는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의 실망(?)을 안겨준 바로 그 영화 <산타바바라> ㅋ

 

 

 

회사 조사관님이 <산타바바라> 보자고 하길래 바로 콜!!

림벅에서 산 와플을 손에 들고 광화문 스폰지하우스로~

아.. 역시 스폰지하우스는 왠지 좋아~ ^o^

 

 

 

우리 사귀기로 한 거 기억 안나요?


친한 형의 배신으로 빚쟁이들에게 목숨보다 소중한 기타를 빼앗긴 음악감독 ‘정우’(이상윤)는 광고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제의를 받고 광고 AE ‘수경’(윤진서)과 만난다.

행동하는 방식도 가치관도 달라 사사건건 충돌하던 두 사람은 어느 날 함께 와인을 마시던 중 와인과 영화 그리고 산타바바라를 동경하는 서로의 공통적인 취향을 발견하고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함께 술을 마신 다음 날, 필름이 끊긴 정우에게 수경은 어제 사귀기로 했다는 깜찍한 폭탄발언을 한다.

 

아.. 역시 술이.. 술이.. ^^;;

 

 

 

 

<산타바바라> 속에는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와 <내가 고백을 하면> 영화 포스터, 그리고 <내가 고백을 하면>의 주인공이었던 김태우가 감독으로 등장한다.

아~ 김태우~ 좋아~ ㅠㅠ

 

<내가 고백을 하면>도 재미있게 봤는데 느낌이 비슷하다 했더니만 둘 다 조성규 감독 작품이네

내가 고백을 하면(2012) 조성규 감독

당신과 나 사이 스치고 스며든... <내가 고백을 하면>

https://joohee1008.tistory.com/1145

 

 

 

 

풋풋한 연애가 시작된 순간 정우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광고 기일을 맞추지 못하게 되고,

사랑보다 일이 우선인 수경은 배신감을 느끼며 이로 인해 둘의 관계는 다시 원점.

 

공사구분은 명확히 해야지.. 아암.. 근데 이상윤 진짜 답답했음..

기타 찾으려다가 맡은 일도 펑크내고.. 무책임

 

 

 

시간이 흐른 후 광고로 다시 만나게 된 정우와 수경. 어색하기만 이들은 광고 프로젝트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들의 로망이었던 산타바바라로 떠나게 되는데…

영화 제목인 <산타바바라>

왠지 끼워맞추기 식으로 스토리 전개가 되는것 같지만..

뭐.. 아름다운 풍경과 영화음악은 그냥 좋았다.. 하하

 

 

 

와이너리 안..

당근 키스씬~ 따악~

여행 중에는 없던 감정도 생길 수 있지.. 그런데 이전에 썸이 있었으니 뭐 ㅋ

 

 

 

윤진서에게 찝적되던 아저씨

이 아저씨 좀 웃겼는데.. 포스팅을 하도 시간이 지난다음에 하니 가물가물..

<산타바바라> 안에는 깨알 까메오들이 등장한다. 영화보는 내내 찾는 재미가 있다는 ^^

 


산타바바라 (2014)

 
6.5
감독
조성규
출연
이상윤, 윤진서, 이솜, 서범석, 신동미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99 분 | 2014-07-16
글쓴이 평점  

 

이 영화는 평점이 극과 극인데 난 좋았다.

음악도 넘 좋았고..

그리고 이젠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렇게 흘러가듯 편안한 영화가 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