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사는 이야기

이메일

forget-me-not 2005. 6. 24. 08:52

"패션 70's"를 보고 방에 들어왔는데 문득 이메일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메일을 뒤지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이야기지만 "패션 70's" 넘 재밌다.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완전 몰입)

2001년도부터 편지들이 있는데 나름대로 정리를 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는 메일을 진짜 많이 썼던것 같은데 요즘은 메일 쓰는 일은 드물어진 것 같다. 업무상으로나 쓸까??
어렸을 때.. 그러니까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래도 편지를 꽤나 자주 썼던것 같다.
그러다 삐삐가 생겨났고, 그러다 휴대폰이 생겼고..
이제는 편지나 메일 대신 휴대폰 문자나 날리면 되니..
세상에 낭만이 없어졌단 말이지.. 쩝..

메일들을 보니 지금까지 연락을 하면서 지내는 사람도 있고..
연락이 끊긴 사람들도 있고..
대인관계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 또한 힘든것 같다..
다들 잘 살고 있는지 살짝 궁금하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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