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 (2009)
천원짜리 러브레터
너에게 편지를 썼어. 조폐공사 아저씨들이 알면 큰일나겠지만 천원짜리 지폐에 깨알같은 글씨로 너의 안부와 나의 마음을 적었어. 그 돈으로 편의점으로 가서 콜라 하나를 샀어. 언젠가 그 돈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거쳐 혹시나 네 손에 들어가게 되면
어느날 네가 카페에서 헤이즐럿 커피를 마시고 받은 거스름돈 중에 혹시나 그 돈이 섞여 있다면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에 정말로 만약에 그랬다면
돌아와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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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시는 예전에 한창 인터넷에서 떠돌았던 '천원짜리 러브레터' 입니다. 영화 Serendipity랑 내용이 너무 비슷한거 있죠 ^^
'Serendipity'에는 Kate Beckinsale과 John Cusack이 나옵니다. 저 여인네는 어디선가 낯이 익다고 생각했었는데 진주만에 나왔던 배우더군요 진주만 보러 갔을때 태민이랑 갔었는데 태민이는 원래 봤었는데 저때문에 한번 더본.. 앗! 이야기가 다른데로 샜네요 'Serendipity'에 집중!! |
어느 남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백화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서로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데 둘다 마지막 남은 장갑을 딱! 잡죠 그러면서 묘한 분위기 흐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하지만 그들에게는 애인들이 있습니다. (이래서 남녀관계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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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여인네는 어찌나 독특한지 '운명'이라는 것에 대해 아주 집착을 합니다. 그래서 서로의 이름만 알고(성은 모름) 헤어지고.. 남자는 5달러 지폐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썼는데 여자가 바로 껌사먹고, 여자는 'the Love of time..(중략 ^^;)'라는 책 첫장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써서 헤어진 다음날 팔아요.. (보면서 저여자 정말 장난아니다.. 라고 생각했었죠..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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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이 지난후 두 사람 다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려구 하는데... Feel이 딱 오죠!! 예전에 그 사람을 찾아야겠구나!! ^^;; 그래서 미묘한 차이로 엇갈리다가 나중에 그 책이랑 지폐를 찾아요.. 말도 안되죠..?? 그러니까 영화죠.. 하하 ^^;; 그래서 서로 운명의 상대를 만나 잘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
serendipity [sèrndípti] 【The Three Princes of serendip라는 옛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찾아도 없는 보물을 우연히 발견한 데서】 n. 1 우연히 발견하는 능력 2 [pl.] 운수 좋은 뜻밖의 발견(물)
Do you believe the destiny?? 영화에서는 운명의 상대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실제로 그럴까요..?? 글쎄요.. 만약에 운명의 상대가 있다고 하면.. 사는게 넘 재미없을거 같지 않아요..?? 만약 있다고 해도 실제로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아무튼 이 영화는 약간은 뻔하지만 그래도 유쾌한 로멘틱 코메디입니다.
배경음악으로는 Luther Vandross의 the Christmas Song을 깔아봤어요 영화 O.S.T는 아닌데 그냥 어울리는거 같아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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