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사는 이야기

여름철 사무실 코디 - 무릎담요(?)

forget-me-not 2010. 6. 12. 00:15

갑자기 며칠전부터 임광빌딩에서 에어컨을 무자비하게 틀어대기 시작..

(에너지절약도 모르나봐 ㅠㅠ)

머리로 에어컨 바람이 떨어지는데..

아~~ 된통 감기에 걸려버린 나..

바람을 조금이나마 피해보고자

스타일리쉬(?)한 핫핑크에 하트무늬 무릎담요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일을 하기 시작했다.

  

 

보라~ 이 숨막힐듯한(?) 뒤태~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이 웃기다며 너도나도 카메라를 들고 오셔서 찍기 시작.. ^^;

이건 김윤진 선생님이 뒤에서 찍은 내모습..

권익위 트위터와 미투데이, 요즘에 올려 대박난 사진이다.. ㅋㅋ

이 한몸 희생하여 사람들에게 큰웃음 줬다 ㅎ

 

 

이건 조서기관님이 찍은 사진..

사실 V를 그리고 있지만 많이 아프다우.. 이노므 V본능

송쌤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파일을 못받아 패스~ 

 

사진을 잘 보면 무릎담요 고정을 위해 사무실용 집게로 찝었다는..

난 역시 쎈스있다니깐 ㅋㅋㅋ

(핑크색 집게였음 좋았을텐데 눈에 보이는게 노랑색밖에 없더라는.. ^^;)

 

 

오후가 되니 목이 너무 아프당.. ㅠㅠ

그래서 무릎담요를 고이 접어 목에 감았다..

따라쟁이 송쌤이 좋아보였는지(?) 자기도 목에 멋지게 무릎담요를 둘렀다.

나름 커플룩이라며 장난기 발동한 우리..

사진 한컷 ^^

 

 

이건 「국민권익」블로그에 올라간 사진..

아무리 개그본능 작렬인 나이지만 그래도 중앙행정기관 블로그에 이건 부끄럽길래..

나름 눈을 가려주는 쎈스를 다시 한번 발휘!!

 

참, 월요일이 엄마 생일이라 원주 왔는데..

약먹고 기차에서 격렬하게 졸다가 방송에서 제천으로 나오는줄 알고 아빠한테 전화한 나

나 : "아빠, 나 자다가 제천왔어... 어떡하지?"

아빠 : "야, 너 10시 도착인데 지금 9시잖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진평이란다..

 

감기는 걸렸는데 오늘 나 웃겼어.. ㅋㅋ

'Diary...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꺄~ 난 왜이렇게 대박꿈을 잘꾸는거니?? ^^  (0) 2010.07.07
역시 집이 최고!  (0) 2010.06.14
오옷~ 쌍달걀?!   (0) 2010.06.10
어버이날  (0) 2010.05.10
피곤한데 잠이 안와..  (0) 2010.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