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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우리 아빠, 클라리넷 카페 아바타가 대머리야 ㅋㅋ

forget-me-not 2011. 2. 5. 21:16

 

아빠가 며칠전에 클라리넷 리드 좀 주문하라고 전화를 하셨었다.

지금 있는건 연습용이어서 연주용 리드를 몇 개 사야할 것 같다고..

 

취미생활로 하시던 클라리넷을 한동안 연주를 하지 않으시더니

얼마전부터 아주 열심히 연습중이시다 ㅋ

 

원주에 와서 보니까

오옷! 컴퓨터 즐겨찾기에 클라리넷 동호회 카페가?

 

 

빠는 클라리넷 동호회 카페에서 성실멤버로 정말 열심히 활동중이었다. ㅋㅋ

 

 

꺄~ 귀여운 우리아빠~ 아바타 모양 봐..

아빠 대머리라고 대머리 아이콘을 선택해놨네..

아~ 놔~ 완전 빵터졌다.

넘 웃겨서 쓰러지는줄 알았다 ㅋㅋ

 

올해 65세인 우리 아빠

클라리넷 카페 회원 연주방에 연습한 노래를 올리시는데..

디지털 카메라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올리시나보다..

그래도 뭔가 찍을 것이 필요했는지

침대 위에 자동차, 곰인형 등을 하나씩만 딱! 올리고 배경음악은 아빠의 연주로..

 

 

이 곡은 아빠가 연주한 Black Orpheus

반주도 없고 뭔가 썰렁해 보이지만 아빠의 열정이 있어 참 좋다~

나이가 많아 이제는 호흡이 달린다고 투덜대시는데..

그래도 아빠 멋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