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계신 고모가 여러가지 향신료를 선물로 보내주셨는데 그 중에 있던 샤프란..
흠..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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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란
꽃의 암술대를 말려 만든 향신료.
금보다 비싼 향신료라 불릴 만큼 귀한 것이라네요~
고모~ 쌩유~ ^^
샤프란은 스페인전통볶음밥 요리인 빠에야에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한번도 먹어보지도 못한 빠에야를 무작정 해보기로 결정!!
< 빠에야 재료 >
주재료: 쌀 3컵
부재료: 피망, 파프리카, 닭다리살, 새우, 오징어
양념: 소금, 후추가루, 다진마늘, 다진양파, 화이트와인, 파슬리가루, 샤프란가루
소스재료: 다진토마토, 물, 치킨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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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텃밭에서 키운 피망과 파프리카를 잘라서 올리브오일에 볶아서 접시에 담아두고~
빨강 파프리카도 있었음 좋았을텐데.. 그냥 있는 걸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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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살은 요리하기전에 맛술,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두는데..
올리브오일에 다진마늘과 닭다리살을 볶아서 접시에 담아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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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몸통과 새우를 볶다가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화이트와인을 넣은 후 접시에 담아두고~
몸통은 동그랗게 자르면 더 예뻤을텐데..
해산물코너에서 손질을 해주실때 몸통을 거침없이 잘라놓아서 동그란 모양이 안나왔다 ^^;
몸통만 썼기 때문에 다리를 이용하기 위해 해물파전도 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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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쌀을 볶다가 어느정도 익은것 같으면 다진 마늘, 다진 양파, 샤프란을 넣고 다시 열심히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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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란은 붂은색 가루인데 수분이 닿으면 노랗게 변한다~ 신기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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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위에 물, 4등분한 토마토 10개, 치킨스톡 1개를 넣고 볶는다.
물은 느낌으로.. 그래서 얼마 넣었는지 기억이.. ^^;
중간중간 소금간을 하고..
토마토는 큰거 다져서 넣으면 좋을텐데 집에 있는 방울토마토로 대체!
그 위에 먼저 볶아놓은 재료들을 살포시 얹어서 뚜껑을 닫고 뜸을 들이듯이 익힌다.
마지막으로 파슬리가루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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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완성된 빠에야~
흠.. 먹어보니.. 약간 카레같기도 하고..
샤프란가루가 없으면 카레가루를 이용해도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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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홍합과 브로콜리를 넣은 빠에야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맛있는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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