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쇼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정임이랑 난 완전히 쓰려졌다. 19 종류의 양들이 차례로 나오는데 애들이 얼마나 급한지 막 날라다니네.. 어떤 양은 울타리도 뛰어넘어서 가고.. 이 사진은 양들이 아직 입장하기 전에 찍은 사진. Merino라는 양은 곰같았다. (가운데에 제일 큰 녀석) 앞쪽에 뿔달린 양 2마리는 인형같이 너무 귀여웠다. 사진에서는 눈들이 번쩍번쩍해서 무섭게 나왔지만 실제론 정말 귀여웠다. 'Sheep shearing demonstration'을 하는데 양이 긴장을 해서 나오다가 발 헛디디고.. 어리버리 3단 나중에 털 다 깎고 나니까 분홍색 살이 다 보이네. 좀 안쓰러웠다. 쇼양들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다른양 털깎이는거 구경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사진은 양털 깎기 전, 후.. 쯔쯧.. b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