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결혼·임신·육아 367

[결혼식] 남편에게 쓰는 편지

주례 선생님이 결혼식 때 꼭 편지를 써오라고 ㅠㅠ 결혼 전날까지 안쓰고 버티고 버티다 눈물로 썼다는..? --;; 맘같아선 3줄을 쓰려 하였으나... 암튼 쓰긴 썼는데.. 공대녀 아니랄까봐.. 그냥 덤덤하게.. 건조하고.. 그리 완성 하핫 2013년 10월 14일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있던 날 먹을 것을 한아름 들고 새파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조결을 처음 만났네. 남동생보다 어린 귀여운 넥센팬 동생이 생겼구나.. 주변에 넥센팬도 없으니 같이 야구장 다니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만나다 보니 어느 순간 남자로 보이더라. 쎼뇨리따 같이 조금은 느끼한 외모와 다르게 소박하고, 성실하고, 생활력도 강하고, 어른들한테도 참 잘하고... 기독교 집안 여자친구 만난다고 교회도 열심히 다니..

라비아컨벤션 결혼식

2015. 5.16(토) 11:00 결혼 첫 타임이라 엄청 바쁜 ㅋ 손님들 인사받다가 아빠, 엄마, 신랑 양가 어머님 입장 촛불 점화하는 엄마 신랑 입장 그 와중에 V까지 그리는 여유로움 아빠랑 나 입장 부케랑 치마를 같이 들고 입장하는게 쉽지 않음 무게가 ㄷㄷ 신랑 손 붙잡고 입장 엄마는 결혼식 내내 오열 ㅠㅠ 주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김영길 선생님

라비아컨벤션 신부대기실 with 지인

11시 결혼식이라 엄청 바빴다 ㄷㄷ 11시 결혼인데 하객이 350명이 넘었으니 나름 성공적인 결혼식?! 그런데 넘 이른시간이라 대기실에서 지인들과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는.. ㅠㅠ 현정이~ 동기들~ 2세들도 등장 ㅎ 요땐 연인사이였으나 지금은 부부가 된 용혁이네 커플 공무원되고 첫 과장님이셨던 윤성용 과장님 퇴직하셨는데도 결혼식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는~ 동갑내기 진아쌤 민영쌤, 원안위 전출간 희련쌤, 최영균 과장님

넥센 히어로즈가 이어준 인연~♡

작년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완전 감격~ 티켓을 예매하려고 하는데 두둥.. 전회 매진.. 매진이라니.. 그래도 표를 꼭 구해보겠다며 미친듯이 인터넷 검색을 시작한 나. 웹서핑 중 넥센히어로즈의 광팬(?)으로 보이는 듯한 블로그를 발견!! 부끄러움과 민망함은 뒤로 하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습니다. "넥센 팬인데 혹시 준플레이오프 티켓 구하시게 되면 연락주시면 안될까요?? 저 이상한 사람 절대 아니예요. 010-XXXX-XXXX"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지금 예매사이트에 들어가면 표 예매하실 수 있어요"라는 문자가.. 준PO 5차전 경기는 월요일 저녁.. 용기내어 혹시 경기 가시냐고 물어봤더니 간다고.. 친구들과 같이 가냐는 말에 월요일이라 혼자 간다는 그녀.(혼자간다니...패기 넘치는 그녀.) 주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