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결혼·임신·육아 367

임신 128일차 (임신 18주 2일) - 연어초밥 먹고 싶어서 걍 먹어버림

원래 참 좋아하는 충정로역 스시현 임신하면 다들 회나 초밥 안먹는거라고.. 근데 탈나면 약이 없어서 생걸 조심하는거지 먹으면 절대 안되는건 아니라는거~ 5주부터 시작한 입덧은 18주가 되어도 가시질 않아 여전히 디클렉틴을 먹고 있고.. 여전히 아침, 점심은 속이 별로라 거의 굶다시피하고 저녁만 먹는데 갑자기 스시현 연어초밥이 넘 땡기잖아?! 점심시간에 혼자 걸어가서 연어초밥정식 먹음 ㅎㅎㅎ 겨울에는 연어초밥정식에 우동이 나오지면 여름엔 시원한 모밀면 사장님한테 임신했는데 연어초밥 넘 먹고 싶어서 사무실에서 혼자 걸어왔다고 하더니 임신하면 초밥 안먹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오히려 걱정 ^^;; 서비스로 날치알 마끼도 주셔서 야무지게 먹었다. 오래간만에 점심 먹고 든든~ 연어초밥은 사랑입니다~♡ 임신 128일차..

임신 120일차 (임신 17주 1일) - 임신중 초밥

입덧이 계속 심해서 회사에서도 점심을 걸렀는데.. 이 날은 이래저래 폭풍수다(?)를 떨 일이 생겨서 회사 근처 신기소로~ 초밥에 돈까스, 소바까지.. 이야기 하다보니 다 먹음 ㅋㅋ 진짜 오래간만에 점심 먹었다. 임신중에 초밥먹는거 아니라고 했는데 걍 먹었고.. 이상 없었음 임신 120일차 (임신 17주 1일) 태아: 아직 태아의 뼈는 연골이지만, 이 시기부터 태아의 뼈가 점차 단단해지기 시작합니다. 산모: 엄마의 몸에는 연하고 흰 빛깔이 나는 질분비물(백대하)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임신중의 호르몬에 의해 생기는 현상이니 많은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임신 119일차 (임신 17주) - 기형아검사 결과 정상!

38세(만 36세)라 병원에서 맘가드니프티검사를 권유하긴 했는데 엄청 고민하다가 인터그레이티드 검사 하고 혹시 고위험이 나오면 하겠다고.. 지난 금요일에 2차 검사하고 결과를 기다리며 엄청 조마조마 했는데 기형아 검사 결과 '정상'이라는 문자가~ 시험 통과한 것처럼 넘 기쁘다는~ ^^ 맘스홀릭 카페 보니까 2차때 고위험군이 나와서 니프티나 양수검사 했더니 정상 나온 사람들도 꽤 많고.. 암튼 인터그레이티드 검사 결과 정상이 나와서 더 이상의 기형아 검사는 하지 않는걸로~ 집에서 검사결과 정상 나왔다고 연락드리니 망고가 효녀란다~♡ 임신 199일차 (임신 17주) 태아: 이제 태아의 몸 길이는 약 12cm 정도이며 몸무게는 100g을 넘게 되었습니다. 태아 몸속의 기관들은 쑥쑥 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임신 114일차 (임신 16주 2일) - 2차 기형아검사 + 성별 확인

2차 기형아검사 날.. 두근두근 기다리면서 인바디 검사를 했는데.. 부위별 체지방이 글쎄.. 글쎄.. 하체가 표준이하가 나왔다 대박 원래 하체비만형이고 근육대비 체지방량이 많아서 몸무게는 많지 않아도 항상 경도비만 나왔었는데 임신하고 나니 오히려 인바디 결과가 좋게나오는 ^^;; 술안먹고 망고가 아빠 입맛을 닮아서 고기귀신이었던 내가 아닌 야채와 과일을 즐기는 망고엄마가 되어서 그런건가요.. ㅋ 임신하고 체성분은 더 좋아진 이 아이러니함 태몽도 성별이 분명치 않고 12주 초음파 사진에도 의견이 분분했는데 초음파검사 결과 딸! 울집은 딸이 귀해서 나도 딸을 원했고, 신랑은 딸 이름만 생각해놓을 정도로 딸 노래를 했는데 넘 좋당~♡ 김영아 원장님께 "오늘 아들이었으면 신랑 울지도 몰랐어요~"라고 했더니 츤데..

임신 111일차 (임신 15주 6일) - 남양 얼큰칼국수, KFC 비스킷

입덧을 5주부터 시작하더니만 입덧이 사그라들질 않는다 ㅠㅠ 아침, 점심은 맨날 굶고 저녁 이후로만 괜찮아서 먹고 있는... 그런데 점심때 갑자기 회사 뒤 남양칼국수의 얼큰칼국수가 땡겨서 오래간만에 점심 먹음 그나마 빨간 것들은 좀 입덧에 괜찮은거 같다. 라면같은거? 저녁은 완전 풀밥 육식주의자였던 난 망고 임신 후 거의 채식주의자 같은 삶을 살고 있다. 고기는 여태까지 넘 많이 먹어서 풀이 땡기는건가요? 야채볶음밥, 계란부추볶음, 오이김치, 풋고추쌈장무침, 총각김치, 소고기볶음고추장, 미나리오이무침 등등 밤에 갑자기 몇 년 만에 KFC 비스킷이 먹고 싶어졌다. 카카오맵 켜서 근처 KFC를 검색해서 전화했더니 비스킷이 3개 남아있고 30분 후에 영업종료라네? ㅠㅠ 신랑이랑 부리나케 차타고 이동 ㅋㅋㅋ 앞에..

임신 105일차 (임신 15주) - 입덧이 있지만 그래도 저녁은 먹을 수 있어 다행

흠.. 입덧은 끝날 생각을 하지 않고.. 그래도 나에겐 디클렉틴 입덧약이 있으니깐 저녁 한 끼는 먹을수 있어 참 다행 원주에서 보내주신 나물을 잔뜩 넣어서 비빔밥 감자, 양파, 애호박, 표고버섯을 넣은 고추장찌개 갈치구이, 부추전 등등 그래도 한 끼는 잘 먹을 수 있어 참 다행 ^^ 임신 105일차 (임신 15주) 태아: 태아의 발달이 많이 진행되었으며 태아는 손과 다리와 발을 잘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태아의 머리에서 둔부까지의 길이는 약 93~103mm이며 체중은 50g 정도입니다. 산모: 엄마의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을 받치는 인대가 늘어나 복부나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자궁이 변화에 적응하는 일시적 현상으로 태아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복부 통증..

임신 99일차 (임신 14주 1일) - 단발머리 여자아이가 등장하는 꿈

임신하니 늘 꿈 풍년이다 ^^; 꿈에서 친척들이 날 축하하러 모인 자리였었는데 얼굴이 작고 단발인, 핑크색 내복을 입은 꼬마 여자아이가 등장 (배만 통통하고 동그래서 내복이 살짝 걸쳐 있는? 그리고 팔다리 칠부 내복 → 엄청 구체적이지? ㅋ) 소파에 턱~ 하니 걸쳐 앉더니 나보고 "내일 출근해?" 나 "응" 여자애 "힘들겠다" 친척들이 말 너무 잘한다고.. 분명 내 딸 같았음. 망고 딸인가? ^^; 무수히 많은 꿈을 꾸었지만 슬슬 딸로 확신이 들기 시작 (아님 워너비여서 꿈에 나타나는건가) (망고는 딸이었음 ^^) 임신 99일차 (임신 14주 1일) 태아: 태아의 피부는 얇고 투명해서 혈관이 보이고, 피부 전체는 가는 솜털로 덮여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눈썹과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하며, 모낭은 태아의 머..

임신 98일차 (임신 14주) - 완두콩 까는 남편

난 콩은 안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콩인 완두콩 완두콩 나올때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두고두고 해먹는 완두콩밥 임신한 부인을 위해 완두콩 까고 있는 서방님 저건 작은거였는데 추후 엄청 큰 망에 완두콩을 또 사와서 한 2시간 깠다나? 사랑해, 서방님~♡ 임신 98일차 (임신 14주) 태아: 태아의 얼굴이 더욱 성장했군요. 뺨과 콧날이 나타나고, 귀와 눈은 점점 자리를 잡았습니다. 태아의 살결을 따라 소용돌이 모양으로 솜털이 나기 시작하며, 이 솜털이 몸 전체를 덮고 있습니다. 솜털은 나중에 태아의 피부색과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머리에서 둔부까지의 몸 길이는 약 80~90mm이며 체중은 약 25g 정도가 됩니다. 산모: 이제 임신 기간 중 첫 1/3일이 지났습니다. 임신한 엄마와 태아에 대..

임신 88일차 (임신 12주 4일) - 코스트코 양파

순익이네도 오고해서 장도 볼겸 코스트코에 갔는데 요즘 참 땡기는 코스트코 양파 ^^;; 신상 랍스타 샌드위치도 있었지만.. 피자, 초밥도 있었지만.. 임신한 난 양파 한 접시 ㅋㅋㅋ 나 요즘 왜케 야채가 땡기는거니~ 임신 88일차 (임신 12주 4일) 태아: 태아의 후두에 성대가 만들어지지만 소리를 아직 낼 수는 없습니다. 소리는 물이 아닌 공기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산모: 계속해서 자주 소변이 마려울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몸이 더 효율적으로 배설물을 처리하고 영양분을 순환시키고 있다는 뜻이니, 방광이 찰때마다 바로 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87일차 (임신 12주 3일) - 1차 기형아 검사

두근두근.. 드디어 1차 기형아 검사 처음에는 38세라 노산인지라 병원에서는 니프티검사를 권유했는데 신랑이랑 고민끝에 인터그레이티드 검사를 하고, 혹시나 위험군이라고 나오면 니프티 검사를 하기로 다운증후군 위험이 있으면 코뼈가 잘 안보이고, 목 투명대도 3mm 이상이란다. 망고는 다행히 코뼈 있고, 목 투명대도 0.94mm여서 정상이라고~ 휴~ 큰 걱정 덜었당 임신하고 입덧이 너무 심해서 5kg나 빠져 걱정했는데 망고는 쑥쑥 크고 있더라는.. 맘스홀릭 카페 글들을 보니까 12주에도 성별을 알 수 있다고 해서 김영아 원장님께 물어봤더니 12주는 확실하지가 않다고.. 대신 다음 16주 검사때는 아기가 너무 확고하지(?) 않다면 알려주신단다. 아~ 너무너무 궁금해~ 신랑은 딸~딸~ 노래중인데 망고가 딸일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