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4~2007.09.09 기간동안 MBC에서 방송했던 드라마 '9회말 2아웃' 난 이 드라마를 세번이나 보는 기염을 토해냈다. 야구는 인생과 닮아있다. 위기 뒤에는 반드시 찬스가 온다는 그 흐름의 미학. 30대의 우리는 9회말 2아웃에 놓여있다. "어제 내나이가 몇이지??"란 생각을 문득했다. 2008년도부터 28살임에도 불구하고, 한참을 머릿속에서 계산을 하고 나서야.. 아.. 나 28살이구나.. 라는 대답이 떠올랐다. 이제는 정말 생각보다 적지 않은.. 아니 꽤 많은 나이가 되어버렸다. 30살을 향해가고 있는 나에게 '9회말 2아웃'은 꽤나 의미 깊은 드라마였다. 워낙에 유쾌한 드라마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9회말 2아웃'에서 주인공 난희(수애)의 독백은.. 마음속에 계속 남아서 되새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