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드라마를 좋아해서 왠만한 드라마는 다 보는데.. 다운도 받아보고 본방도 사수하고 잠잘 시간이 모자를 기세 ^^; 개인적으로 신파(?)의 느낌이 들면 보지 않는다. 괜히 기분도 우울해지고 슬퍼지는듯 해서 왠만하면 해피엔딩이나 완전 밝은 드라마를 보는 편인데.. 우연찮게 바보엄마 1회를 봤다. 아.. 느낌이.. 신파가 될 것 같은 예감이.. 그런데 자꾸 생각이 나서 드라마를 보게 되네.. 본방사수하던 신들의 만찬은 어느새 뒷전으로 밀려나고 바보엄마에 초집중 세상에 어느 딸이 엄마를 미워하지 않은 적이 있을까? 아이큐 72에 지적장애 3급, 거기다 미혼모였기에 언니라는 이름으로 살아야했던 엄마 김선영(하희라)와 평범하지 않은 출생의 비극과 운명의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던 딸 김영주(김현주) 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