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4

북경여행 중 제일 신났던 <인력거투어>

드라마 를 촬영하기도 했던 곳에서의 젤 재미있었다~ 2명이 한 인력거를 타야하는데.. 아빠랑 엄마는 팔짱을 끼고 총총총 사라지시고.. 나는 누나부부랑 같이 여행을 온 조선족 동생이랑 같이 탔다. 날씨가 춥다고 빨강색 담요를 주더라는.. 인력거를 끄는 아저씨의 뒷모습~ 인력거를 타면서 중국 전통거리를 다니는데.. 중국전통가옥도 들어가보고.. ㅎㅎ 완전 후진데 집한채에 몇십억씩 한단다.. 화장실도 없고 동네 공동 화장실을 써야하는데 말이지.. 가이드 말이 TV에서 런닝입고 후줄근하게 사는 사람들.. 사실 엄청 부자라고.. ㅋ 그날도 장기두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50억짜리 이 집의 집주인이란다. 관광객들이 들어와도 별로 신경도 안쓰고 말이지 ^^; 난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앞이 뻥 ..

스케일이 완전 다르구나~ <자금성>

드디어 자금성 관광.. 후문부터 정문 방향으로 쭈우욱~ 걸어가는데 직진으로만 걸어도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걸린다는.. 자금성 들어가기전 결의를 다지며! 운동부족 우리가족.. 과연 잘 걸을 수 있을까? 걱정걱정 아빠랑 엄마는 나름 커플운동화 ㅋ 경복궁은 99칸인데 자금성은 999칸.. 역시 스케일이.. 중국 관광객들이 경복궁 보면 귀엽다고 느끼겠다 ^^; 볼때마다 화려함과 규모에 깜짝 놀라는데.. 우리는 후문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갈수록 점점 커지고 멋져지는 자금성 ㅎㅎ 주희야~ 눈떠라~ ㅋㅋㅋ 팔짱낀 아빠랑 엄마.. 우리 진짜 많이 걸었는데 힘들지 않으셨다고.. 우리 가족 평소에 운동 진짜 안하는데 여행을 좀 자주해야 걷는 운동이라도 하겠어~ 아빠엄마의 여행전략? ㅋ 중국영화에 많이 나오는 그 곳....

[북경여행] 부국해저세계 + 묘족식당 + 금면왕조

부국해저세계는 북경 유일의 수족관이라는데 사실 크기가 엄청 작다. 한국의 63빌딩 수족관이나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중국사람들이 보면 기절하겠어 ^^; 아침 일찍 가서 사람은 없어서 좋았다. 주말이나 이럴땐 아가들 단위 가족단위로 사람이 엄청 많다고.. 중국에서 대형 수족관 하면 엄청 잘되지 않을까? ㅋㅋ 아빠랑 엄마.. 어깨동무를 꼭하고 다니신다.. 손은 잘 안잡으시는거 같은데 항상 어깨동무를 하고 다니심. 교회에서도 잉꼬 커플로 소문이 나 있는데.. 실제는..? ㅋ 소수민족인 묘족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식사를 하면서 공연을 볼 수 있다. 밥먹는다고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다 ^^; 가이드 언니가 음식이 입에 안맞을지 모른다고 겁을 하도 줘서 걱정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여행 내내 거부감 없이 완전..

독한 아줌마 서태후의 주무대였던 <이화원>

이허위안 [頤和園(이화원), Summer Palace and Imperial Garden in Beijing]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서북쪽으로 10km 떨어진 교외에 위치한 중국 황실의 여름 별궁이자 최대 규모의 황실 정원. 총면적이 2.9k㎡에 이르며 자연 풍경을 그대로 이용한 정원에 인공 건축물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중국 조경 예술의 걸작품으로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잠깐 서태후 이야기~ 서태후는 몰락한 관리의 딸로 궁녀가 되었는데.. 젊음과 미모 + 뛰어난 말솜씨로 합풍제 주변 환관들의 환심을 샀고(가이드 언니는 뇌물을 썼다 하더라) 곧이어 황제의 눈에 들었다. 미모(?)의 서태후 얼굴을 봤는데.. 그림은 예뻤는데 사진은 영~ (그림은 서태후 기분 좋으라고 예쁘게 그려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