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5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예수님께 드리는 선물>을 딸과 준비하며..

사진 정리하다가 올리는 한참 지난 이야기.. 시냇가푸른나무교회에서 성탄절을 맞아 교구에서 "예수님께 드리는 선물"을 진행했었다.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며 감사와 기쁨을 '누리고', 누군가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분들에게 감사와 기쁨을 '나누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구장님께 여쭤보니 교구에 16집이 있다고.. 무엇을 준비하는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쌀 2kg를 준비했다. 그리고 간단한 인사 + 딸램 스티커 ^^ 돌스티커가 넘 많이 있어서 활용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한 성탄절 맞이하시길 ~ *^^* 날씨 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딸과 같이 선물을 준비하면서 #산타공주님 하진이가 혼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리는 #성탄선물 이라고 알려줬더니 너무 신나하는 딸 감사하며 베풀줄 아는 사람으로 커가..

우간다 아들에게서 온 슬픈 소식

월드비전을 통해 두 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딸 KHATUN, Farzana와 우간다 아들 BINIA, Yokosani 아동 후원을 하다보면 아이들로부터 편지를 받게 되는데 소소한 일상과 감사한 마음이 담긴 편지에 보람도 느끼고 기분도 좋아지고.. 바쁘고 경쟁적인 생활 속에서 지내다 아이들 때문에 치유되는 느낌을 받곤 한다. 사무실에서 Yokosani의 편지를 받게 되었는데... 사랑하는 후원자님 안녕하신가요? 저는 후원자님께서 잘 지내시기를 바래요. 저는 Binia Yokosani이고 후원자님의 우간다에 사는 친구예요. 저는 잘 지내고 후원자님께 편지를 써서 행복해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어요. 저는 이제 고아예요.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우리는 아직 한 학년이 다 끝나지 않았어요..

월드비전을 통해 만난 방글라데시 딸과 우간다 아들 ^^

지난번 월드비전 아프리카 식수후원에 이어 해외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2명을 후원하기로 했는데 어떤 아이들을 만나게 될까?? 한국월드비전(www.worldvision.or.kr)에서 후원신청을 하고 얼마되지 않아 후원 아이들의 대한 신상과 사진, 사업장에 대한 책자 등이 월드비전으로부터 도착했다. ← 월드비전 Family 카드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사진도 넣을 수 있다. 왠지 내 사진과 아이의 사진이 같이 있는게 좋을것 같아서 선택한 카드 ^^ 짜잔~ 후원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보그라의 KAHTUN, Farzana 2005년생 ^^ 첨엔 아들이라 생각했는데 딸이라고.. 다시 보니 머리가 짧아서 그렇지 쌍꺼풀하며 입매하며 천상 여자다. ^^ 오늘은 Farzana 한테서 편지도 왔는데 내 사진이 보고 싶다고...

<주바라기 해피홈> 봉사활동을 하러 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안을 받은 곳

작은 나눔이 큰 행복을 가지고 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0년도부터 취약계층과 1과 1결연을 맺어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과별 결연활동을 통해서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도 느껴보고, 직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 직원들간에 화합을 할 수도 있고, 근무분위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나 동호회 활동으로는 봉사활동을 하는 직원들이 있었지만 전 부서가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예요. 권익위 총 38개부서가 38결연을 맺었어요. - 부서별 결연 현황 - 구 분 계 직속부서 기획조정실 고충처리국 부패방지국 행정심판국 계 38 2 12 10 8 6 영유아 미혼모 5 1 4 불우아동 16 5 4 4 3 가..

대한사회복지영아원 봉사를 다녀와서..

지난 토요일 처음으로 대한사회복지영아원 목욕봉사를 다녀왔다. 제일 먼저 도착한터라 물어물어 자원봉사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아기들이 있는 곳에 도착을 했는데, 태어난지 일주일이 채 안된 아기들도 있었고, 1달 남짓한 아기들도 있었다. 아기를 한번도 안아본 적이 없어 처음에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우는 아기들을 안아주면 신기하게도 언제 그랬냐는듯 울음을 뚝 그치는 것이다. 아마도 엄마의 품이 그리웠는지도 모르겠다. 감기가 걸렸는지 코가 막혀 숨을 가쁘게 쉬는 사랑이를 안고 처음에는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사랑이가 나와 눈을 마주치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버려져서 입양을 가야한다는 현실이 가슴아프게 다가왔고,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것 같아 속상했다. 목욕시간.. 목욕을 하면 아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