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떠나요~♪/태국

태국 반정부시위 때문에 못가보나 걱정했었으나 결국 카오산로드 입성!

forget-me-not 2014. 1. 29. 14:21

사실 난 카오산로드를 너무너무너무 가고 싶었다.

이유는 바로 헤나! ㅋ

그런데 태국 반정부시위가 카오산로드 근처에서 일어나고 있다해서 박사무관님이 엄청 가길 꺼려함 엉엉 ㅠㅠ

 

 

▲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는~ 정말 주옥같은 태사랑지도~

 

일단 피아팃(방람푸) 선착장(Phra Athit Pier, N3)에서 사람들이 꽤나 많이 내리므로 우리도 내렸다.

아니 내가 박사무관님의 등을 떠밀었다고나 할까 ^^;;

 

나이쏘이라고 소갈비국수가 엄청 유명한 집이라고 했는데 아침에 릉루엉에서 국수를 먹었더니 국수는 안땡기므로 패스~

 

카오산로드에 있는 동대문여행사

괜히 들어가서 사장님한테 "카오산로드 들어가도 괜찮아요?"라고 물어봤는데..

악~ 사장님 왈: "왜요? 무슨일 있어요?"

나: "아니 반정부시위가... ^^;;"

사장님이랑 이야기중이던 남자애: "저 지금 거기서 햄버거 먹고 왔어요. 아무일도 없어요 ^^;"

 

암튼 맘편하게 카오산로드 들어가보기로~

그리고 주말을 기점으로 시위대가 구시가지에서 신시가지쪽으로 살짝 옮겨간 상태였다고..

운이 좋았다 ^^

 

 

왓 차나 쏭크람(Wat Chana Songkhram) 사원 뒷문을 통해 들어갔다.

저녁 6시에 문을 닫는데 담에 가려져있다 ㅋ

사원을 가로질러 사원뒷길과 카오산로드를 연결하는 주옥같은 문~ 근데 문은 사진을 안찍었네 ^^;

 

 

 

사원 안쪽엔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고 왠지 평온한 느낌

느낌 참 좋았다~ 느낌아니까~ ^^

 

 

 

언제나 빠지지 않는 V

 

 

 

꺄~ 여기가 카오산로드야~

나 똑딱이 카메라로 찍었는데 왠지 DSLR 카메라로 찍은것처럼 나왔어 ㅎㅎㅎ

괜히 뿌듯~

 

 

 

흠.. 카오산로드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아주 짧은 거리였다.

그리고 낮시간이어서 그런지 가게 문을 닫은 곳도 많고..

그래도 여기저기 노천바 같은데서 맥주병을 기울이며 늘어져있는 배낭여행객들을 보는 맛도.. ^^

 

 

 

카오산로드의 상징이라고 할수있는 카오산로드 맥도날드

I ♡ KHAOSAN

싸와디카~

 

 

 

 

이번 태국여행에서 찍은 사진 중 젤 맘에 드는 사진

사진을 찍는데 옆에서 과일을 팔던 아저씨가 쓱~ 들어와서 같이 찍었다.

근데 우리 너무 잘어울리는거 같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