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내 남자친구가 드라마를 보는 법
드디어 선덕여왕이 끝났습니다.
비담.. (역사는 다르다 하지만 드라마 내용상으로)
아.. 너무 불쌍합니다.. ㅠㅠ
드라마가 끝난 뒤..
남자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아.. 선덕여왕을 이런 시각에서도 볼 수 있겠구나 싶은...
너무나 독특한 오라버님의 해석..
대화내용 살짝 올려봅니다.
나 나중에 오빠한테 잡혀가는거 아냐? ^^;
나 : 오빠.. 비담 너무 불쌍하지 않아..?? "덕만아.."를 말하면서 죽는데 나 울었어.. ㅠㅠ
오빠 : 산적하다가 상대등까지 했는데 괜찮아. 불쌍해 할 필요없어.
난 화살맞아 죽는애가 넘 불쌍해서 눈물났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팔자 한번 못펴보고..
그나마 금딱지 하나 받아서 가는데 화살맞아 죽고..
군대로 치면 제대하는데 지뢰밟은 꼴?
나 : 그래도 둘이 너무 좋아했는데 넘 비극적이다.
오빠 : 선덕여왕 마지막에 김유신한테 같이 도망가자고 하는거봐.. 죽기전까지 남자를 꼬셔..
비극적일것도 없어. 선덕여왕 원래 남자가 4명 있었대. 슬퍼하지마~
오빠 : 난 참 미생이 부러워
부인이 40명에, 자식이 100명이 넘는다니..
나 : 그게 그렇게 부러웠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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