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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Love Actually 크로스오버 재즈밴드<SeBa>

forget-me-not 2010. 12. 15. 18:51

2011 올레스퀘어 톡 콘서트 - 재즈 앤 더 시티

장소
올레스퀘어(구 KT아트홀)
출연
어번블루, 바람에 오르다, 소우, 스페이스블루, 케이지 메소드
기간
2010.05.25(화) ~ 2011.04.30(토)
가격
일반석 1,000원
글쓴이 평점  

 

2010 Love Actually

작년 2009 Jazz and the City 때에 이어 1년만에 올레스퀘어를 찾았다.

단돈 천원으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는..

갈때마다 느끼지만 참으로 괜찮은 공연

게다가 공연 티켓 수익금 전액을 청각장애아동의 디지털 보청기 지원 사업에 사용되니

좋은 공연도 보고 더불어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

 

 

 

조금 일찍 도착해 올레스퀘어 안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콘빠냐 한잔

 

 

 

 

작년에는 간이의자에 앉아 공연을 봤었는데

공연장을 리뉴얼해서 정말 멋진 공연장으로 탈바꿈..

어디가도 빠지지 않을 정도다 ^^

 

 

 

오늘의 공연 주인공인 <Seba>

"새바"는 새벽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루 음악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아침을 개척하겠다는 뜻으로 결성한 크로스오버 재즈 밴드다.

 

1. Bachianas Brasileiras No 5

2. Air on The G String

3. Aranjuez-Spain

4. Pavane

5. Libertango

6. Sunlight

7. Papa lips

8. Pink Panther

9. 007 James Bond

10. Never Mind

11. Little Flag

12. Airmail Special

13. Seven Steps To Heaven

14. Blue rondo a la turk

 

당초 90분 공연이었는데 거의 2시간 꽉찬 공연을 보여준 <SeBa>

개인적으로 클래식은 멋지기는 하나 지루하게 느껴서 30분이 넘어가면 지루한 감이 오며 집중하기가 힘들다. (이런 촌스러운~ ^^;)

하지만 SeBa는 클래식에 재즈를 가미하여 그들만의 편곡으로 신선한 느낌을 선사해줬다.

 

 

 

중간중간 멘트를 하던 빠마머리의 콘트라베이스의 오재영씨는 약간은 능숙하지 않은 말투로 오히려 풋풋함을 준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5번째의 강렬한 느낌의 Libertango와 밝고 경쾌했던 6번째의 곡 Sunlight이 좋았다.

리베르탱고는 설명이 필요없고..

요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밝은 느낌의 곡 <Sunlight>

도입부에 바이올린과 첼로가 현이 아닌 손으로 가볍게 튕기면서(전문용어가 있을것 같긴 한데 뭔지 모르겠다) 발랄하게 시작하는데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희망찬 느낌이랄까..

들으면서 햇살처럼 마음이 편안해지고 포근해지는 느낌..

'아 나는 역시 오늘도 Good Choice를 했구나 ^^'

 

너무 좋았던 공연..

기회될 때 또다른 공연도 틈틈히 관람해야겠다..

좋았어 진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