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으로도 벅찬.. 완전 기대되는 뮤지컬 <미션>

지난해 남자의 자격 합창단 열풍속의 주역 <넬라판타지아>

아마 전 국민이 그 멜로디를 한번쯤은 흥얼거렸을 것이다.

남자의 자격 이후 아빠의 클라리넷 연습곡이 한동안 넬라판타지아였다. ^^

 

 

넬라판타지아가 담겨있는 영화 <미션>

아주 어렸을 적 <미션>을 본 기억이 난다.

종교적 느낌이 강한 영화는 기독교인 나에게는 거부감이 없었고..

순교하는 모습에 훌쩍훌쩍 꽤나 울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나이에 그 영화를 얼마나 이해했겠느냐만은..

영화 속 흐르던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저 영화음악만 듣고 있어도 장엄함과 경건함 등이 느껴지는..

 

각종 모임의 총무를 역임하고 있는 나..

2월 문화공연을 추진하려고 티켓링크를 살피다가..

헉!!! 뮤지컬 <미션>을 발견!!

 

 

 

영화 <미션>이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제작되는데

당당히 한국이 영화 <미션> 뮤지컬 라이센스를 계약했다는 것이다. 오~~

 

뮤지컬 <미션>은 특이하게도 한국 자본으로 해외 뮤지컬로 탄생!

이탈리아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인 에페스 프로덕션이 제작을 했다.

게다가 엔니오 모리꼬네가 직접 작곡가로 참여, 영화 OST에다가 신곡 6곡을 추가했단다..

그리고 한국이 세계 초연.. 완전 영광이다~

 

SYNOPSIS

 

1막

1758년 남아메리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이 마주한 아순시온.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식민지 영토 경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많은 예수회 신부들이 그곳에 있는 고대한 폭포수 상류에 사는 과라니 원주민을 선교하러 떠났다가 죽임을 당하지만, 가브리엘 신부는 아름다운 오보에 연주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함께 생활한다.

한편, 과라니 원주민들을 납치해 노예상을 하고 있던 로드리고는 자신의 약혼녀 카를로타가 동생인 펠리페와 사랑에 빠진 것을 알아차리고 결투 끝에 동생을 살해한다.

가브리엘 신부는 펠리페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 로드리고에게 과라니 원주민을 찾아 참회할 것을 제안한다.

 

2막

스페이니 귀족인 카베자는 알타미라노 추기경에게 원주민은 그저 정복의 대상이라고 주장 하지만, 추기경은 가브리엘 신부와 함께 원주민을 만나고 큰 감동을 받게 된다. 그러나 과라니 원주민의 마을은 새로운 영토 분계선에 따라 노예상을 허용하는 포르투갈 식민지로 편입이 되고, 원주민들은 그에 응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데..... 

 

 

CAST

 

 

카를로타(Carlotta) 역 - 클라라 가란테(Clara Galante)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연출가인 루카 론코니의 조연출자로 일했으며, 밀라노 삐골로 극장에서 <공포의 시작>이라는 작품으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연극 무대에서는 시적이고 서정적인 작품에 많이 참여했고, 노래의 표현력에서도 음유적인 작품해석을 통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탈리아 뮤지컬 가수들 중 페데리코 티에찌, 마리오 미시로리, 마르코 카르니띠 등과 일했으며, 미국인 연출가 밥 윌슨의 지도 하에서 뉴욕의 예술 비엔날레 <2009, REFORM>에 출연하였다.

 

 

내용은 영화와 같지만 뮤지컬에서는 카를로타가 극을 설명하는 핵심인물로 부각된다고 한다.

 

영화와 뮤지컬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제레미 아이언스와 로버트 드 니로가 펼쳤던 연기를 어떻게 해석하여 보여줄지..

 

 

가브리엘(Gabriel) 신부 역 - 다니엘레 갓띠(Daniele Gatti)

1988년 Brockhaus 연출 하에 <맥베스>, 1999~2001년 폴란스키 연출 하에 <마데우스>에 출연했다. 2002년 런던 Actor's Center에서 S. Cox 연출 하에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에 출연했으며 2005년에는 직접 연출한 <예수 그리스도>에 출연하기도 했다. 2005~2006년 제노바 국립극장에서 <Holy Day><에드몽통의 재빠른 귀신><리5세> 등에 출연했다.

프랑스 문화성 주최 <박물관의 밤>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나사렛의 마리아>에 출연하여 각광을 받았다. 이 외에도 <다윈의 코><성지><태양의 고속도로> 등 다수의 연극 및 영화와 TV에 출연하였다.

 

 

 

로드리고(Rodrigo) 역 - 다비드 가랄렐로(David Gallarello)

 

로마의 빅토리아 극장에서 공연한 테네시 윌리암스 작의 <유리 동물원>에서 톰 역을 맡았으며 만찌아나 극장에서는 <맥베스>에서 맥베스 역에 캐스팅되었다. 프랑스 몰리에르 극장에서는 셰익스피어 원작인 <십이야>에서 오르시노 역을 맡았으며 로마의 벨리 극장과 밀라노 우티티 극장, 인디아 극장에서 <추위>라는 작품으로 주인공 역을 맡아 공연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자신이 연출하고 출연한 작품인 도스토예프스키 원작인 <반샤>를 공연하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뉴욕의 데니케이 플레이홀에서는 <보이체크>에서 조연출 역을 맡았었다.

 

 

뮤지컬 공연장소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캬~ 스케일 안봐도 비디오! 엄청 멋질 것이다..

세트를 이탈리아에서 비행기 4대로 실어온다는데.. 정말 대단하다~

 

예매사이트를 들어가보니 설맞이 특별할인, 화/수/목/일 공연 할인, 효도할인, 발렌타인데이 할인 등 할인종류도 다양하다. ^^

 

뮤지컬 <미션>

정말 너무너무 설레고.. 기대되고.. 두근두근..

뮤지컬 <미션> 감상 후 바로 후기 작성해서 올릴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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