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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웃고 나온 영화 <위험한 상견례>

forget-me-not 2011. 5. 21. 15:37

5월 6일과 9일..

징검다리 휴일중 언제 연가를 낼까 고민하다가 9일에 연가를 내고 원주로~

 

 

어버이날은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9일에 아빠 엄마와 영화를 보기로 결정!

생각없이 웃고 오자면서 선택한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한지 꽤 되어서인지 영화관에 사람도 많지 않아 더 좋았다.

 

그냥 얼굴만봐도 웃긴 송새벽

입만 열면 웃긴 김수미

 

그냥 엄청 웃고 나왔다.

역시 영화는 밝고 재밌고 신나는게 최고인 것 같다 ^^

아빠랑 엄마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흡족흡족 ^^

 

 

다홍씨 우리는 천생연분 잉갑소잉~
아잉 몰라예 현준씨~

‘현지’라는 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순정만화 작가인 전라도 순수 청년 현준. 펜팔에서 만난 경상도 여인 다홍과 알콩달콩 연애하며 사랑을 키워가던 그는 아버지의 강요로 선을 봐야 한다는 다홍의 말에 그녀와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뼛속까지 경상도 남자인 다홍의 아버지로 인해 현준은 전라도 남자임을 감춰야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사랑하면 결혼할 줄 알았더니…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한 남자의 위험한 상견례가 시작된다!


서울말 특별 과외를 거쳐 압구정남으로 변신한 현준. 드디어 결혼을 승낙 받기 위해 부산에 위치한 다홍의 집으로 향하고, 다홍 가족과 대면한다. 왠지 음침한 다홍의 오빠 운봉을 시작으로 호시탐탐 현준의 흉을 찾으려는 노처녀 고모 영자, 경부선 밖은 나가본 적 없는 우아한 서울 여자인 어머니 춘자, 첫만남에 악수 대신 야구 공을 던지는 초강력 적수 아버지 영광, 거기에 언제 뒤따라 왔는지 현준의 아버지가 스파이로 보낸 형 대식까지..
과연 현준은 이 모든 난관을 헤치고 다홍과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까?

 

 

 

영화는 당연히 해피엔딩이다.

저 두 사람.. 저렇게 좋을까..

결혼은 정말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그 사람 없음 절대 안될거 같을 때 해야된다는데..

아.. 난 못할 것 같다.

 

5월..  결혼식이 너무 많다.

일주일에 3~4개.. 엉엉..

앞으로 회수율 10%의 가능성..

그렇게 생각하니 부조하기 더 싫구나~ ㅠㅠ

(이야기가 왜 여기까지 왔지? ^^;)


위험한 상견례 (2011)

Meet the In-Laws 
7.7
감독
김진영
출연
송새벽, 이시영, 백윤식, 김수미, 김응수
정보
코미디 | 한국 | 118 분 | 20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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