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있는 에디오피아 드랍스에서 기분좋은 두 번째 커피수업을 마치고 회사를 가기 위해 홍대입구역을 갔는데「빅이슈」를 판매하는 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잡지를 하나 손에 잡았습니다. ^^
왼쪽 하단에 있는 "3,000원 가운데 1,600원이 홈리스 판매원에게 돌아갑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영화 원스(Once)에 보면 여주인공이 들고 있던 잡지 기억나세요?
그 잡지가 바로 <빅이슈>입니다. ^^
<빅이슈>는 수익의 50% 이상을 잡지를 판매하는 노숙인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판매되기 시작되었는데, 한국에서는 작년 7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어요.
노숙자(홈리스)라고 생각하면 술에 취하고 지저분한 모습이 떠오르면서 무섭기도 하죠..
하지만 지하철역 근처에서 웃으며 빅이슈를 판매하고 있는 빅이슈판매자(빅판)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합니다.
빅판들은 목에 아이디카드를 걸고 판매를 합니다.
사실 본인이 노숙자(홈리스)임을 밝히면서 사람들 앞에 나설때에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거잖아요.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다시 한 번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자 당당하게 사람들앞에 나선 그 분들의 용기에 다시 한번 박수를 드립니다.
잡지 내용도 상당히 재미있고 유익해요. ^^
지하철역에서 빅판을 만나시면 <빅이슈>를 한 번 사보는건 어떨까요? 잡지 그 이상의.. 설명하기 힘든.. 그런 기쁨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빅이슈 화이팅! 빅판 화이팅! ^o^
THE BIG ISSUE 빅 이슈 코리아 (격주간) : 5월 15일 No.0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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