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y Free Time.../후원·봉사

세계 물의 날과 아프리카 식수지원사업 정기후원

forget-me-not 2012. 3. 25. 16:31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입니다.

'세계 물의 날'을 위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데..

갑자기 아프리카 아이들이 더러운 물을 먹던 모습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2012년, 20초마다 1명의 아이가 더러운 물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짧은 생을 마칩니다. (UN보고서)

 

물이 부족해 맨발로 수십 km를 걸어가면 그곳에서는 흙탕물 구덩이가 있고

가축과 함께 물을 마시던 모습들..

아이들도 압니다. 이 물로 인해 온몸이 아프다는걸..

더럽다는 것을 알지만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물을 마시며 질병과 피부병으로 고통받고 있던 모습들..

 

왜 그때는 그 모습에 가슴만 아파하며 후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는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프리카 식수지원사업에 후원할 수있을까? 하는 마음에 찾아보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에서 '아프리카의 눈물 캠페인'을 하고 있고,

월드비전(www.worldvision.or.kr)에서도 식수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월드비전 식수사업 정기후원을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커피 한 잔만 줄여도 식수후원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생각을 하니 정말 기쁜 마음으로 후원을 시작합니다.

깨끗한 물을 마시며 행복해할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세계 물의 날

 

UN은 1965년부터 국제 수문 10개년 사업을 벌여 세계 수자원의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조사하여 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1967년 세계 물 평화회의, 1972년 UN 민간 환경회의, 1977년 UN 수자원 회의를 개최하여 국제 음용수 공급 및 위생설비 10개년 계획 실시 결정 등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가지 사업을 해왔으며, 그후, 1992년 6월에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UN 환경 개발회의』(UNCED :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를 개최하여 지구의 환경질서 보전을 위한 "리우선언"과 그 실천 계획인 "Agenda 21"을 채택하여 21세기를 향한 지구환경보전 종합계획을 제시하였습니다.

 

마침내 1992년 11월, 제47차 UN총회에서 "Agenda 21"에 포함된 건의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ㆍ선포 하였습니다. 또한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각종 회의, 전시회, 홍보물 제작 등 여러 가지 수자원 관련 행사에 세계 각국의 동참을 요청하였으며 세계 물포럼(World Water Forum)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UN은 2003년 '세계 물의 해'를 마감하면서 2003년 12월 23일 제58차 유엔총회에서 2005~2015년을 '생명을 위한 물' 행동 10개년(International Decade for Action, 'Water for Life', 2005~2015)으로 선포하였습니다.

 

'생명을 위한 물' 행동 10개년은 '제13회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인 2005년 3월 22일 정식으로 시작되었으며, 모든 차원에서 물 관련 이슈와 프로그램 사업에 많은 비중을 두고 물 관련 개발 활동에 여성을 적극 참여시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제21(Agenda 21)', '유엔 새천년 선언(UN Millenium Declaration)' 등에 포함된 국제적 물관련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 및 물절약·물사랑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1995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 개최 및 각종 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