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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넣어도 맛있는 토마토소스파스타

forget-me-not 2011. 8. 28. 19:53

강원도 원주 집에서 피망, 파프리카, 토마토 등 야채를 정말 한자루 보내주셔서.. 야채와 씨름중..
그래도 풀들이 요즘 금값이라는데 열심히 먹어야지..
아침부터 고추잡채, 점심에는 고기 한점 없는 풀 파스타..

 

<토마토소스 파스타>

재료: 푸실리면, 피망, 토마토, 양파, 브로콜리, 토마토페이스트(또는 스파게티소스)

부재료: 다진마늘,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페페론치노(쪼마난 건고추)

 

 

 

팬에 올리브오일을 붓고 다진마늘(또는 편마늘)을 넣고 볶다가

토마토, 브로콜리, 양파, 피망을 넣고 볶는다.

원래 양파 먼저 볶고 그래야되는데 귀찮아서 한꺼번에 ㅋㅋ

  

 

 

양파가 반쯤 투명해지면 토마토페이스트를 넣고 후추도 넣고

페페론치노 하나를 잘게 잘라 넣고 살짝 끌여줌 ㅎ

페페론치노는 쪼마난 빨간 건고추인데 자주 가는 브리스토 사장님이 한통 걍 주셔서 아껴아껴 잘 쓰고 있다. 헤헤 ^^

 

 

 

 

개인적으로는 꽈배기모양의 푸실리를 좋아해서 푸실리를 넣고 살짝 볶아주면 끝!

푸실리는 끓는 물에 소금이랑 올리브오일을 넣고 15~20분 정도 끓여주면 된다.

 

고기 하나 없이 풀만 넣고 만든 파스타이지만 나름 괜찮았다 ^^

 

 

왠지 건강해진 느낌? ㅋ

 

 

 

 

덤으로 이건 아침에 만들어먹은 고추잡채

 

그나저나 아직도 냉장고에 풀(?)이 한가득이라.. ^^;;

애호박이랑 감자는 호박전이랑 감자를 해서 먹고..

오이, 피망, 파프리카 등은 조만간 월남쌈을 한번 해서 먹어야할듯..

 

추석 되기 전에 열심히 먹어야하는데 바쁘구만..

뭔가 쌔끈한 신메뉴 개발이 필요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