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사는 이야기

드디어 스마트폰을 사다..

forget-me-not 2011. 10. 9. 19:38

흠.. 홍보담당관실에서 온라인홍보 업무를 1년 반 동안이나 담당했지만..

난 꿋꿋하게 2G 폰이었다.

(아마 전 부처 온라인홍보담당 중 유일하게 스마트폰을 안쓰는 직원이었지 않았나싶다 ^^;)

안그래도 하는 일도 많은데 휴대폰까지 스마트폰으로 바꾸면 왠지 개인 핸드폰으로도 업무를 쭈우욱~ 해야할 것 같아서.. 억울한 마음에 바꾸지 않았다. ^^;;

 

게다가 2G인 나의 롤리팝폰이 상당히 맘에 들었다.

색깔도 내가 좋아하는 '핫핑크'인데다가 아스팔트 위에 여러번 떨어졌으나 어디 한번 고장나지 않고 튼튼했고..

사용하고 있는 018 번호도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쭈우욱~ 써왔으니 15년간 써왔고..

전화요금도 기본요금 포함 2만원 남짓이라 스마트폰 요금제는 비싸니.. 이것도 걸리고..

 

그런데.. 얼마전.. 일본출장을 가면서 급좌절..

아.. 나만 로밍이 안되는 것이었다. 임대폰 빌려야 한다고..

그래서 그냥 일본출장을 가긴 했으나 왠지모를 이 찝찝함..

 

 

▲ 2년 반을 함께 해왔던 롤리팝폰

 

그래서 아이폰5가 나오면 스마트폰으로 바꾸자고 결심!

아이폰5가 발표날거라 믿었던 당일! 아이폰4S 발표가..

에잇.. 걍 바꿔버리자..

그날 저녁 회사 근처 대리점에 가서 바로 갤럭시S2로 변경!

보니까 갤럭시S2로 바꾸는 사람이 꽤 많네~ 나같이 아이폰5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꽤 많았던듯..

018번호는 2013년도까지는 쓸수 있다고 해서 바꾸지 않았다.

(나중에 바꿀때 정말 눈물날거 같아 ㅠㅠ)

 

 

오늘 드디어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휴대폰 카메라 개시했다.

페이스북 연동도 테스트해보고.. ㅋㅋ

이제 스마트폰 유저가 되었으니..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선택했으니..

뽕~ 뽑을라면 열심히 써보자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