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6

결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혼여행 다녀온 후 회사 인트라넷에 올린 감사글.. 다들 딱딱하게 올리는데 난 가볍게.. 하핫 ^^ 안녕하세요. 홍보담당관실 박주희입니다. 돌아보니 위원회에 입사한지 벌써 10년이 되었더라구요. 회사 직원분들의 결혼식때마다 결혼 언제하냐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ㅠㅠ 드디어! 드디어! 위원회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지난 5월 16일 결혼식을 잘 마치고 신혼여행도 잘 다녀왔습니다. 위원회 가족분들의 넘치도록 많은 축하와 따뜻한 격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모든 분들께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올려야 하나 글로 먼저 인사드림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라니다. 야구장에서 만난 남편과 3대가 덕을 쌓아야 할 수 있다는 주말부부로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넥센히어로즈, 화이팅!! 국민권익위원회, ..

[결혼식] 남편에게 쓰는 편지

주례 선생님이 결혼식 때 꼭 편지를 써오라고 ㅠㅠ 결혼 전날까지 안쓰고 버티고 버티다 눈물로 썼다는..? --;; 맘같아선 3줄을 쓰려 하였으나... 암튼 쓰긴 썼는데.. 공대녀 아니랄까봐.. 그냥 덤덤하게.. 건조하고.. 그리 완성 하핫 2013년 10월 14일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있던 날 먹을 것을 한아름 들고 새파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조결을 처음 만났네. 남동생보다 어린 귀여운 넥센팬 동생이 생겼구나.. 주변에 넥센팬도 없으니 같이 야구장 다니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만나다 보니 어느 순간 남자로 보이더라. 쎼뇨리따 같이 조금은 느끼한 외모와 다르게 소박하고, 성실하고, 생활력도 강하고, 어른들한테도 참 잘하고... 기독교 집안 여자친구 만난다고 교회도 열심히 다니..

양재 라비아컨벤션 웨딩홀 포토테이블

결혼한지 일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야 올리는 결혼식 사진들 ㅋ 웨딩촬영할 때 사진 엄청 찍었지만 기본으로 주는 액자 이거 하나 딱 함 그리고 추가 사진, 액자 하나도 안했다는.. ^^;; 어떤 웨딩홀들을 포토테이블도 돈을 받던데 라비아컨벤션에서는 무료로 지원 웨딩촬영 때 옷도 여러벌 입고 그래서 사진이 참 많다 모바일 청첩장 받은 지인들이 이렇게 사진 많은 청첩장은 처음 봤다고 ^^;; 사진 엽서에 축하말을 적어서 걸도록 되어있다 지금보니 참 새롭구만~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언제나 모범이 되는 <션 - 정혜영> 부부

연애할 때는 안 싸우는 커플이 가끔 있어요. 왜냐하면 그때는 콩깍지가 씌어있었거든요. 그런데 결혼을 하게 되면 실체가 보이고, 단점이 보이고 지적하기 시작하잖아요. 사람이 바뀐 게 아니라, 나의 관점이 바뀐 거예요. 결혼 전에 장점이 많았던 사람이 장점이 없어진 것도, 단점이 많아진 것도 아니고 똑같은 사람인데, 내가 단점을 보기 시작한 거예요. 결혼한 후에도, 그 많던 장점을 자꾸 보려고 하고 끄집어 내주면 장점이 많은 사람으로 저절로 변해요. 그런 서로 다른 부분을 힘들어하고 불만하면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죠. 그런데 혜영이의 모습이라고 당연히 받아들이면, 그게 참 쉬워져요. 다들 보석을 찾는 걸 결혼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 중에) "나만의 보석을 골라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잖아요. 저는 결혼..

<루나스튜디오> 웨딩촬영 원본사진 셀렉

3.22(일) 루나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한 원본 사진들 중에 앨범에 들어갈 사진 셀렉 당초 계약할때 20p + 액자 기본이었는데 주로 30p로 추가하고(1p당 3만원이랜다 ㄷㄷ), 액자세트도 50~70만원인가 한다고.. 옆을 보니 액자들이 수두룩~ 우린 나름 초저가결혼을 목표함으로 다 패스.. 완전 기본만~ 우리처럼 암것도 안하는 신혼부부 못봤다며.. ㅋ 지난번 커플링 집에 이어서 여기 실장님도 멘붕? 푸핫 ^^; 인터넷에서 사진 보내서 앨범 만들어주는데도 있도, 액자는 뭐 싼거에 인화에서 담아도 될것 같고.. 사진은 욕심안내기로 했다. 이제 사진들 나왔으니 모바일청첩장 만들어야지~~ 창가에 조명이 쎄서 왠지 뽀샤시하게~ 머리에 꽃달다.. ㅋ 속닥속닥.. (촬영 끝나고 뭐먹을까? ^^;;) 연하지만 의지가..

아내 출근길 눈쓸어주는 남편.. 나도 이런 남편 갖고 싶다 ㅠㅠ

아내 출근길 눈쓸어주는 남편~ 아이가 둘 정도의 결혼 경력이면 생각은 하더라도 실천이 어려울텐데.. 새벽에 눈 쓸어놓은 남편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예쁠듯.. 나도 이런 남편 갖고 싶다 ㅠㅠ 여기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우리집 동네에서 가장 윗집이라 눈이 많이 오면 차가 내려가기가 어렵다.. 눈오는날이 제일 싫어요 ㅠㅠ 시내에서 엄마가 버스를 타고 버스정류장에 내렸더니 아빠가 장갑, 머플러를 가지고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엄마가 그 이야기 하시면서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여자는 이런거에 약하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