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지난 2008년 3월27일 참가하고 있던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스프링캠프 막판에 방출된 적이 있다. 여러 악재와 오해가 겹치면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것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그와 2월에 맺었던 연봉 80만달러 플러스 인센티브 최대 120만 달러 등 200만 달러(약 20억원) 규모 계약을 해지하려면 바이아웃 금액으로 30만달러(당시 약 3억원)를 지불하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얼마 후 김병현이 자신이 받을 권리가 있는 바이아웃 금액 30만 달러를 거절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주위에서 겨우 설득하고 납득을 시켜 겨우 받게 했다는 것이다. 당시 김병현의 에이전트는 제프 보리스였다. 필자는 이 얘기를 김병현의 지인으로부터 들었다. 김병현은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서 나온 후 에이전트에게 ‘겨우 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