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25

<KBS 희망로드대장정 탄자니아 한혜진 편> 월드비전 자원봉사를 마치고...

지난달부터 갑작스럽게 쏟아진 업무에 연말까지 마쳐야 할 일이 너무 많아 그렇게 좋아하는 TV도 끊고, 게임도 끊고 평일에도 10~11시 퇴근, 토요일, 일요일도 매일 출근해서 일을 하던 중 후원하는 아이들에게 편지를 보내려고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자원봉사를 모집한다는 글을 읽게 되었다. 12.8(토) 오후 3시반부터 8시반까지 5시간 동안 'KBS 희망로드 대장정'이 방송될 동안 후원신청 전화를 받는 자원봉사였는데.. 주말에 계속 출근을 해야되지만.. 뭐 5시간 일 안한다고 큰 일 나겠어? 과감하게 자원봉사를 신청! 너무 피곤했는지 눈을 떠보니 허걱.. 오후 3시.. 부랴부랴 씻고 머리도 안말린채로 여의도 월드비전 건물로 갔는데 10분 지각.. 헉헉.. 각 회의실, 사무실 등에는 자원봉사자들로 ..

해외후원아동에게 산타가 되어보기~♡

아~ 벌써 12월.. 연말이라 모임도 많은데.. 일도 완전 많네.. 흑 ㅠㅠ 작년에도 12월 31일과 1월 1일에 보고서 쓰던 기억이 스쳐지나가며 암울한 기운이.. but 한풀이는 이만하도록 하고.. 12월하면 떠오르는건?! 바로 성탄절~ 어렸을 땐 산타목사님이 선물 보따리를 나눠주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는.. ^^ 성탄절도 다가오는데 후원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무얼 해줄까 고민하던 중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발견한 「2012년 해외후원아동 새해선물 보내기!」캠페인 지역별로 아이들과 가정에 가장 필요한 물품들을 선별해서 보내준다는데~ 3만원이면 2만원은 후원아동에게, 1만원은 후원아동과 같은 마을의 아동들 중 선물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후원아동 뿐만 아니라 주변 아동들을 위해서도..

우간다 아들에게서 온 슬픈 소식

월드비전을 통해 두 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딸 KHATUN, Farzana와 우간다 아들 BINIA, Yokosani 아동 후원을 하다보면 아이들로부터 편지를 받게 되는데 소소한 일상과 감사한 마음이 담긴 편지에 보람도 느끼고 기분도 좋아지고.. 바쁘고 경쟁적인 생활 속에서 지내다 아이들 때문에 치유되는 느낌을 받곤 한다. 사무실에서 Yokosani의 편지를 받게 되었는데... 사랑하는 후원자님 안녕하신가요? 저는 후원자님께서 잘 지내시기를 바래요. 저는 Binia Yokosani이고 후원자님의 우간다에 사는 친구예요. 저는 잘 지내고 후원자님께 편지를 써서 행복해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어요. 저는 이제 고아예요.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우리는 아직 한 학년이 다 끝나지 않았어요..

월드비전을 통해 만난 방글라데시 딸과 우간다 아들 ^^

지난번 월드비전 아프리카 식수후원에 이어 해외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2명을 후원하기로 했는데 어떤 아이들을 만나게 될까?? 한국월드비전(www.worldvision.or.kr)에서 후원신청을 하고 얼마되지 않아 후원 아이들의 대한 신상과 사진, 사업장에 대한 책자 등이 월드비전으로부터 도착했다. ← 월드비전 Family 카드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사진도 넣을 수 있다. 왠지 내 사진과 아이의 사진이 같이 있는게 좋을것 같아서 선택한 카드 ^^ 짜잔~ 후원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보그라의 KAHTUN, Farzana 2005년생 ^^ 첨엔 아들이라 생각했는데 딸이라고.. 다시 보니 머리가 짧아서 그렇지 쌍꺼풀하며 입매하며 천상 여자다. ^^ 오늘은 Farzana 한테서 편지도 왔는데 내 사진이 보고 싶다고...

세계 물의 날과 아프리카 식수지원사업 정기후원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입니다. '세계 물의 날'을 위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데.. 갑자기 아프리카 아이들이 더러운 물을 먹던 모습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2012년, 20초마다 1명의 아이가 더러운 물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짧은 생을 마칩니다. (UN보고서) 물이 부족해 맨발로 수십 km를 걸어가면 그곳에서는 흙탕물 구덩이가 있고 가축과 함께 물을 마시던 모습들.. 아이들도 압니다. 이 물로 인해 온몸이 아프다는걸.. 더럽다는 것을 알지만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물을 마시며 질병과 피부병으로 고통받고 있던 모습들.. 왜 그때는 그 모습에 가슴만 아파하며 후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는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프리카 식수지원사업에 후원할 수있을까? 하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