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8

임신 140일차 (임신 20주) - 드디어 입덧약 디클렉틴과 이별

임신 5주부터 입덧을 시작해서 임신 전 47kg였던 몸무게도 42kg까지 빠지고 수액도 맞아봤지만 결국 입덧약을 달고 살기 시작 디클렉틴을 먹어도 아침, 점심은 거의 못먹고 저녁만 먹었다는.. ㅠㅠ 12주, 16주 넘어가면 괜찮다고 해서 주말에 살짝 약을 끊어봤으나 변기를 부여잡고 계속 토 그래도 16주부터는 잠자기 전 2알씩 먹던 것을 1알씩으로 먹었는데 중간중간 또 디클렉틴을 끊어봤으나 또 변기를 부여잡고 구토 그런데 19주부터 점심을 슬슬 먹어도 괜찮은것 같더니 19주 2일부터 약을 안먹고 버티고 있는중 처음에는 계속 속이 안좋았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토는 나오지 않아서 계속 안먹었는데 오늘 20주인데 많이 괜찮아짐 이제 드디어 디클렉틴과 이별할 수 있는 건가요. 감격의 눈물 아무리 괜찮다고는 하지만..

임신 137일차 (임신 19주 4일) - 한밤중에 아이스크림

서방님이 3주간 주중에는 지방에 있는데.. 아앗.. 아이스크림이 넘 먹고 싶어 ㅠㅠ 결국 밤 11시에 옷을 주섬주섬 입고 근처 편의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옴 새삼 느껴지는 신랑의 빈자리 ㅠㅠ 편의점 가는길에 우리동네 마스코트 길고양이 부부(검은색의 배 하얀)의 새끼들을 만남 낮에는 새끼들이 안보이는데 밤에만 보인다는.. 귀엽당 녀석들~ 임신 137일차 (임신 19주 4일) 태아: 눈썹과 머리카락, 손톱 등도 좀 더 세밀하게 자라나고 다듬어집니다. 산모: 이제부터 자궁은 1주일에 1cm 정도씩 커지므로 아랫배에 통증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또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엄마들도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임신 128일차 (임신 18주 2일) - 연어초밥 먹고 싶어서 걍 먹어버림

원래 참 좋아하는 충정로역 스시현 임신하면 다들 회나 초밥 안먹는거라고.. 근데 탈나면 약이 없어서 생걸 조심하는거지 먹으면 절대 안되는건 아니라는거~ 5주부터 시작한 입덧은 18주가 되어도 가시질 않아 여전히 디클렉틴을 먹고 있고.. 여전히 아침, 점심은 속이 별로라 거의 굶다시피하고 저녁만 먹는데 갑자기 스시현 연어초밥이 넘 땡기잖아?! 점심시간에 혼자 걸어가서 연어초밥정식 먹음 ㅎㅎㅎ 겨울에는 연어초밥정식에 우동이 나오지면 여름엔 시원한 모밀면 사장님한테 임신했는데 연어초밥 넘 먹고 싶어서 사무실에서 혼자 걸어왔다고 하더니 임신하면 초밥 안먹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오히려 걱정 ^^;; 서비스로 날치알 마끼도 주셔서 야무지게 먹었다. 오래간만에 점심 먹고 든든~ 연어초밥은 사랑입니다~♡ 임신 128일차..

임신 120일차 (임신 17주 1일) - 임신중 초밥

입덧이 계속 심해서 회사에서도 점심을 걸렀는데.. 이 날은 이래저래 폭풍수다(?)를 떨 일이 생겨서 회사 근처 신기소로~ 초밥에 돈까스, 소바까지.. 이야기 하다보니 다 먹음 ㅋㅋ 진짜 오래간만에 점심 먹었다. 임신중에 초밥먹는거 아니라고 했는데 걍 먹었고.. 이상 없었음 임신 120일차 (임신 17주 1일) 태아: 아직 태아의 뼈는 연골이지만, 이 시기부터 태아의 뼈가 점차 단단해지기 시작합니다. 산모: 엄마의 몸에는 연하고 흰 빛깔이 나는 질분비물(백대하)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임신중의 호르몬에 의해 생기는 현상이니 많은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임신 111일차 (임신 15주 6일) - 남양 얼큰칼국수, KFC 비스킷

입덧을 5주부터 시작하더니만 입덧이 사그라들질 않는다 ㅠㅠ 아침, 점심은 맨날 굶고 저녁 이후로만 괜찮아서 먹고 있는... 그런데 점심때 갑자기 회사 뒤 남양칼국수의 얼큰칼국수가 땡겨서 오래간만에 점심 먹음 그나마 빨간 것들은 좀 입덧에 괜찮은거 같다. 라면같은거? 저녁은 완전 풀밥 육식주의자였던 난 망고 임신 후 거의 채식주의자 같은 삶을 살고 있다. 고기는 여태까지 넘 많이 먹어서 풀이 땡기는건가요? 야채볶음밥, 계란부추볶음, 오이김치, 풋고추쌈장무침, 총각김치, 소고기볶음고추장, 미나리오이무침 등등 밤에 갑자기 몇 년 만에 KFC 비스킷이 먹고 싶어졌다. 카카오맵 켜서 근처 KFC를 검색해서 전화했더니 비스킷이 3개 남아있고 30분 후에 영업종료라네? ㅠㅠ 신랑이랑 부리나케 차타고 이동 ㅋㅋㅋ 앞에..

임신 105일차 (임신 15주) - 입덧이 있지만 그래도 저녁은 먹을 수 있어 다행

흠.. 입덧은 끝날 생각을 하지 않고.. 그래도 나에겐 디클렉틴 입덧약이 있으니깐 저녁 한 끼는 먹을수 있어 참 다행 원주에서 보내주신 나물을 잔뜩 넣어서 비빔밥 감자, 양파, 애호박, 표고버섯을 넣은 고추장찌개 갈치구이, 부추전 등등 그래도 한 끼는 잘 먹을 수 있어 참 다행 ^^ 임신 105일차 (임신 15주) 태아: 태아의 발달이 많이 진행되었으며 태아는 손과 다리와 발을 잘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태아의 머리에서 둔부까지의 길이는 약 93~103mm이며 체중은 50g 정도입니다. 산모: 엄마의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을 받치는 인대가 늘어나 복부나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자궁이 변화에 적응하는 일시적 현상으로 태아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복부 통증..

임신 82일차 (임신 11주 5일) - 또다시 갈색혈흔 ㅠㅠ

오늘 오후에 회사 화장실을 갔는데 또 출혈이.. 급하게 병원으로 ㅠㅠ 오늘은 김영아 원장님께서 계셔서 원장님께 진료를 받았다. 자궁내 피고임은 없는데 태반 위치가 전치태반이라 움직이면 출혈이 잘 생긴다고.. 태반의 위치는 주수가 찰수록 올라가기 때문에 지켜보자고.. 하여간 지금은 안정이 최고라며 진단서를 발급해 주셨다. 입덧은 어떠냐고 물어보시길래 입덧약을 먹어도 안좋다고 했더니 피크인가 보라고.. 망고는 오늘 초음파 찍을때도 펄쩍펄쩍 5.05cm, 171bpm 건강하단다. 엄마만 죽을맛 임신 82일차 (임신 11주 5일) 아기: 태아 뺨을 살짝 건드리면 그 쪽으로 고개를 돌려 입을 벌리는 뿌리반사를 시작하는데, 이것은 출산 후 젖을 빠는 행동의 예비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산모: 현기증 때문에 몸을 못..

임신 66일차 (임신 9주 3일) - 만두 태몽 (사진은 인헌시장 혜성만두)

임신을 하니까 맨날맨날 꿈을 꾼다 꿈을 꿨는데 대나무 찜통에 김이 모락모락~ 뚜껑을 열었더니 얼굴만한 왕만두가 들어있는 꿈을 꿨다. 만두꿈도 태몽이라던데 아주 태몽 풍년~ 태몽에서 홀수는 아들이고, 여러개면 딸이라는데 과연 망고는? (망고는 딸이었음 ^^) 사진은 인헌시장 혜성만두 입덧이 심해서 저녁에만 간단히 먹을 수 있는데 만두가 먹고싶어서 신랑보고 사오라 했다. 인헌시장 혜성만두가 엄청 유명하다던데 나는 솔직히 그냥저냥 ^^;; 임신 66일차 (임신 9주 3일) 아기: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갈라져서 구분이 확연하네요. 거기에 손톱과 발톱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산모: 체액의 양이 증가하여 안구의 가장 바깥층인 공막도 불어서 3% 정도 더 두꺼워지는데 이런 변화는 출산후 1~2개월까지 지속되다 저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