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장벽 동쪽에 살고 있던 그는 오븐 속에서 락 음악을 듣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인 평범한 소년에 불과했다. 어느날 그에게는 꿈에도 그리던 ‘서방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온다. 단 하나의 조건은 ‘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 엄마의 적극적인 후원아래 수술대에 오르지만 안타깝게도 그에게 남은 것은 풍만한 가슴 대신, 6인치에서 5인치가 줄어든 1인치의 성난 성기뿐.. 그리고, 4년 후… 아무도 상상치 못한 놀랍고도 새로운‘헤드윅’과 ‘엥그리 인치’의 공연은 시작된다. ==================================================================================== 김태경 사무관님, 김미란, 박숙경 조사관님과 뮤지컬 '헤드윅'을 봤다. 아무리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