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4

임신 114일차 (임신 16주 2일) - 2차 기형아검사 + 성별 확인

2차 기형아검사 날.. 두근두근 기다리면서 인바디 검사를 했는데.. 부위별 체지방이 글쎄.. 글쎄.. 하체가 표준이하가 나왔다 대박 원래 하체비만형이고 근육대비 체지방량이 많아서 몸무게는 많지 않아도 항상 경도비만 나왔었는데 임신하고 나니 오히려 인바디 결과가 좋게나오는 ^^;; 술안먹고 망고가 아빠 입맛을 닮아서 고기귀신이었던 내가 아닌 야채와 과일을 즐기는 망고엄마가 되어서 그런건가요.. ㅋ 임신하고 체성분은 더 좋아진 이 아이러니함 태몽도 성별이 분명치 않고 12주 초음파 사진에도 의견이 분분했는데 초음파검사 결과 딸! 울집은 딸이 귀해서 나도 딸을 원했고, 신랑은 딸 이름만 생각해놓을 정도로 딸 노래를 했는데 넘 좋당~♡ 김영아 원장님께 "오늘 아들이었으면 신랑 울지도 몰랐어요~"라고 했더니 츤데..

임신 111일차 (임신 15주 6일) - 남양 얼큰칼국수, KFC 비스킷

입덧을 5주부터 시작하더니만 입덧이 사그라들질 않는다 ㅠㅠ 아침, 점심은 맨날 굶고 저녁 이후로만 괜찮아서 먹고 있는... 그런데 점심때 갑자기 회사 뒤 남양칼국수의 얼큰칼국수가 땡겨서 오래간만에 점심 먹음 그나마 빨간 것들은 좀 입덧에 괜찮은거 같다. 라면같은거? 저녁은 완전 풀밥 육식주의자였던 난 망고 임신 후 거의 채식주의자 같은 삶을 살고 있다. 고기는 여태까지 넘 많이 먹어서 풀이 땡기는건가요? 야채볶음밥, 계란부추볶음, 오이김치, 풋고추쌈장무침, 총각김치, 소고기볶음고추장, 미나리오이무침 등등 밤에 갑자기 몇 년 만에 KFC 비스킷이 먹고 싶어졌다. 카카오맵 켜서 근처 KFC를 검색해서 전화했더니 비스킷이 3개 남아있고 30분 후에 영업종료라네? ㅠㅠ 신랑이랑 부리나케 차타고 이동 ㅋㅋㅋ 앞에..

임신 105일차 (임신 15주) - 입덧이 있지만 그래도 저녁은 먹을 수 있어 다행

흠.. 입덧은 끝날 생각을 하지 않고.. 그래도 나에겐 디클렉틴 입덧약이 있으니깐 저녁 한 끼는 먹을수 있어 참 다행 원주에서 보내주신 나물을 잔뜩 넣어서 비빔밥 감자, 양파, 애호박, 표고버섯을 넣은 고추장찌개 갈치구이, 부추전 등등 그래도 한 끼는 잘 먹을 수 있어 참 다행 ^^ 임신 105일차 (임신 15주) 태아: 태아의 발달이 많이 진행되었으며 태아는 손과 다리와 발을 잘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태아의 머리에서 둔부까지의 길이는 약 93~103mm이며 체중은 50g 정도입니다. 산모: 엄마의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을 받치는 인대가 늘어나 복부나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자궁이 변화에 적응하는 일시적 현상으로 태아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복부 통증..

임신 99일차 (임신 14주 1일) - 단발머리 여자아이가 등장하는 꿈

임신하니 늘 꿈 풍년이다 ^^; 꿈에서 친척들이 날 축하하러 모인 자리였었는데 얼굴이 작고 단발인, 핑크색 내복을 입은 꼬마 여자아이가 등장 (배만 통통하고 동그래서 내복이 살짝 걸쳐 있는? 그리고 팔다리 칠부 내복 → 엄청 구체적이지? ㅋ) 소파에 턱~ 하니 걸쳐 앉더니 나보고 "내일 출근해?" 나 "응" 여자애 "힘들겠다" 친척들이 말 너무 잘한다고.. 분명 내 딸 같았음. 망고 딸인가? ^^; 무수히 많은 꿈을 꾸었지만 슬슬 딸로 확신이 들기 시작 (아님 워너비여서 꿈에 나타나는건가) (망고는 딸이었음 ^^) 임신 99일차 (임신 14주 1일) 태아: 태아의 피부는 얇고 투명해서 혈관이 보이고, 피부 전체는 가는 솜털로 덮여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눈썹과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하며, 모낭은 태아의 머..

임신 98일차 (임신 14주) - 완두콩 까는 남편

난 콩은 안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콩인 완두콩 완두콩 나올때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두고두고 해먹는 완두콩밥 임신한 부인을 위해 완두콩 까고 있는 서방님 저건 작은거였는데 추후 엄청 큰 망에 완두콩을 또 사와서 한 2시간 깠다나? 사랑해, 서방님~♡ 임신 98일차 (임신 14주) 태아: 태아의 얼굴이 더욱 성장했군요. 뺨과 콧날이 나타나고, 귀와 눈은 점점 자리를 잡았습니다. 태아의 살결을 따라 소용돌이 모양으로 솜털이 나기 시작하며, 이 솜털이 몸 전체를 덮고 있습니다. 솜털은 나중에 태아의 피부색과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머리에서 둔부까지의 몸 길이는 약 80~90mm이며 체중은 약 25g 정도가 됩니다. 산모: 이제 임신 기간 중 첫 1/3일이 지났습니다. 임신한 엄마와 태아에 대..

임신 85일차 (임신 12주 1일) - 거울 앞에서 화장하는 꿈

임신하니까 거의 매일 꿈을 꾸는데 거울 앞에서 화장하는 꿈을 꿨다. 이건 딸 태몽이라는데 망고 딸인가? ^^ (딸이었음 ^^) 임신 85일차 (임신 12주 1일) 태아: 태아의 얼굴이 거의 완전한 형태를 갖췄네요. 이마 가장자리에서 시작한 눈은 콧등 주변으로 모아져 제법 자리를 잡았고, 귀도 머리 양 옆에 놓여 있습니다. 산모: 아직 배는 눈에 띌 만큼 크지 않지만, 엉덩이와 옆구리, 허벅지 부위에 살이 붙으면서 평상시 입던 옷이 불편해지게 됩니다. 아직 임산복을 입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편안한 스웨터나 레깅스 같은 편안한 스타일의 옷을 입어보도록 하세요.

임신 82일차 (임신 11주 5일) - 또다시 갈색혈흔 ㅠㅠ

오늘 오후에 회사 화장실을 갔는데 또 출혈이.. 급하게 병원으로 ㅠㅠ 오늘은 김영아 원장님께서 계셔서 원장님께 진료를 받았다. 자궁내 피고임은 없는데 태반 위치가 전치태반이라 움직이면 출혈이 잘 생긴다고.. 태반의 위치는 주수가 찰수록 올라가기 때문에 지켜보자고.. 하여간 지금은 안정이 최고라며 진단서를 발급해 주셨다. 입덧은 어떠냐고 물어보시길래 입덧약을 먹어도 안좋다고 했더니 피크인가 보라고.. 망고는 오늘 초음파 찍을때도 펄쩍펄쩍 5.05cm, 171bpm 건강하단다. 엄마만 죽을맛 임신 82일차 (임신 11주 5일) 아기: 태아 뺨을 살짝 건드리면 그 쪽으로 고개를 돌려 입을 벌리는 뿌리반사를 시작하는데, 이것은 출산 후 젖을 빠는 행동의 예비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산모: 현기증 때문에 몸을 못..

임신 78일차 (임신 11주 1일) - 갈색혈흔 ㅠㅠ

어제부터 출근을 다시 시작했는데 오후에 화장실을 갔더니 휴지에 피가 ㅠㅠ 완전 놀라서 바로 조퇴하고 모태산부인과로.. 그런데 오후에 김영아 원장님께서 안계셔서 차승원 원장님께 진료를 받았다. 칸디다 질염때문에 카네스텐질정을 사용했는데 자궁입구가 약해서 염증때문에 피가 난 것 같다고.. 다시 피가 보이면 병원은 24시간이니까 밤에라도 오라고.. 처음에는 초음파를 찍는데 심장소리가 안들려서 너무 무서웠는데 알고보니 망고가 너무 활달하게 움직여서 초음파 잡기가 어려웠던 것 ㅋ 사진도 다 흔들리고 말이지 ^^; 엄마 십년감수했당 확대해서 간신히 잡았는데 심장소리 잘 들린다~ 엄마는 하혈을 했지만 망고는 건강해서 다행 ㅠㅠ 임신 12주까지는 계속 조마조마모드일듯 임신 78일차 (임신 11주 1일) 아기: 턱과 코..

임신 72일차 (임신 10주 2일) - 서울베이비페어

SETEC에서 열리는 서울베이비페어에 갔다. 태아보험은 22주까지 들 수 있지만 기형아검사 하기 전에 가입하는게 좋다길래 보험을 알아볼겸 갔다. 베이비페어 가니까 이것저것 사은품같은거 주니까 그거 받으러 오는 사람들도 엄청 많은듯 태아보험은 현대해상에서 많이 든다길래 현대해상 부스에서 멋모르고 가입을 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보고, 지인에게 물어보니 넘 비싸게 든거 같더라구.. ㅠㅠ 거의 20만원 정도였는데 그때 뺐었던 옵션도 막 들어가있고.. 결국 취소하고 인슈랩에서 다시 가입을 했다. 만족 태아보험 이야기는 나중에 또 하는걸로~ 임신 72일차 (임신 10주 2일) 아기: 태아는 임신 20주가 될 때까지 급속도로 성장합니다. 키는 세 배나 자라고 몸무게는 무려 30배나 무거워질 것입니다. 척수에서부..

임신 66일차 (임신 9주 3일) - 만두 태몽 (사진은 인헌시장 혜성만두)

임신을 하니까 맨날맨날 꿈을 꾼다 꿈을 꿨는데 대나무 찜통에 김이 모락모락~ 뚜껑을 열었더니 얼굴만한 왕만두가 들어있는 꿈을 꿨다. 만두꿈도 태몽이라던데 아주 태몽 풍년~ 태몽에서 홀수는 아들이고, 여러개면 딸이라는데 과연 망고는? (망고는 딸이었음 ^^) 사진은 인헌시장 혜성만두 입덧이 심해서 저녁에만 간단히 먹을 수 있는데 만두가 먹고싶어서 신랑보고 사오라 했다. 인헌시장 혜성만두가 엄청 유명하다던데 나는 솔직히 그냥저냥 ^^;; 임신 66일차 (임신 9주 3일) 아기: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갈라져서 구분이 확연하네요. 거기에 손톱과 발톱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산모: 체액의 양이 증가하여 안구의 가장 바깥층인 공막도 불어서 3% 정도 더 두꺼워지는데 이런 변화는 출산후 1~2개월까지 지속되다 저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