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사는 이야기 330

초등학교 2학년인 조카 숙제한거보다 빵터짐 ㅋㅋㅋ

오래간만에 동생이랑 사촌오빠네 놀러갔는데~ 아놔~ 조카숙제보다 빵터짐 ㄷㄷ 이런건 인터넷에만 나오는건지 알았어 ㅋ 문제: 수진이가 점수를 매긴 시험지를 본 은수의 마음이 어떠하였을지 쓰세요. 로이가 적은 답: ㅠㅠ 심경이 확 와닿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조카들~ 이언, 로이, 이채 ^^ 고모에게 큰 웃음 선사해줬구낭 ㅎㅎㅎ

금대리 패션리더~ 몸빼를 이렇게 소화하다니 ㅋ

짜잔~ 금대리 패션리더 박주희씨! 세련된 체크무늬 몸빼바지에 강렬한 가을햇살 방지 밀집모자 판부면사무소에서 나눠준 빨강장화에 빨강바구니로 깔맞춤해주는 쎈스! 우헤헤 ^^ 몰랐는데 티셔츠와 파랑바구니도 나름 깔맞춤이군 ㅋㅋ 원주 집에 갔을때 대추줍다가 찍은 사진인데 친구들이 아주 빵~ 터졌다고~ ㅋ 주변인들에게 큰 웃음 선사.. 풋! ^^

이면지, 종이 재활용에 집착하는 나

어렸을때부터 왜인지 모르겠는데 유독 종이 재활용에 꽤나 집착을 해온거같다. 고등학교때 기숙사에 살 때도 과자 박스를 뜯어서 뒷면을 연습장으로 쓰고.. ^^; 그렇게 종이를 그냥 버리는게 아까웠다. 저 종이들을 만드려면 꽤나 많은 나무들이 베어질텐데 말이지.. 아무튼 지금도 그 습관은 그대로~ ^^;; 주말에 출근해서 회의자료를 준비하다가 문구류 통들을 정리하면서 볼펜 등의 빈 케이스를 펴서 연습장 사용중 타 부서에서 서류제출할 때 봉투에다 이름을 써버려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서류봉투도 잘라서 연습장으로 ^^;; 그리고 평소 이면지 위주로 사용하는데 이면지 중에서도 이이면지(나름 이름붙인?)라고 양면 인쇄된 A4를 반씩 잘라서 여백이 있는 녀석들은 묶어서 다시 쓴다는.. 혹자는 지지리 궁상이라며 이러지 말..

무더위를 피해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고향집에만 가도 피서 끝!! ^^

폭염과 열대야로 서울에선 도저히 살수가 없어서 강원도 원주 고향집으로 2주 연속 피신~ 지난달 부서 이동이 있어 정신없이 바쁘다가 이제야 한숨돌리고 원주로 고고~ 서울은 완전 더웠는데 원주집은 아직 선풍기도 없고 창문만 열어도 완전 시원 저녁에는 추워서 문을 꼭 닫고 자야할 정도? 천국이 따로없네 ㅎ 엄마가 좋아하는 패랭이꽃 또다른 종류의 패랭이꽃 개인적으로는 위에 있는 패랭이꽃이 더 예쁜거같다 ^^ 남동생이 현충일날 송어회먹고 왔다고 자랑을 해서 어찌나 송어회가 땡기던지~ 아빠랑 엄마한테 송어회 먹으러 가자니까 엄마는 거부! 결국 아빠랑만 데이트 ㅎㅎ 금대리 옆동네 '그린산장'에 가서 송어회 먹기~ 발밑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수조에 금대로 깨끗한 계곡물을 받아서 그런가? 시내 송어회와는 완전 다른 맛!..

아빠가 산에서 안고 온 고라니 ㅠㅠ

아빠가 아침에 산에서 풀깎다가 안고온 고라니 새끼(태어난지 얼마 안됐는지 토끼만하다고..) 검색해보니 고라니는 원래 새끼를 풀숲에 숨겨두고 먹이를 찾으러간다고.. 아빠가 새끼 고라니 엄마랑 생이별시킨거 아냐? ㅠㅠ 처음엔 아빠가 키울거라고 젖병을 사니마니 하시더니만.. 너무 귀엽고 예쁘다고 잘~ 키워서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간다나? 아악.. 아빠.. ㄷㄷ 엄마랑 내가 자꾸 이야기하니 다시 있던 자리에 돌려놓긴 했는데.. 12시에 안고왔는데 5시에 가져다놨다고.. 엄마 만났으려나? 넘 걱정.. ㅠㅠ 산속에 살다보니 야생동물을 종종 만난다. 고라니, 너구리, 꿩, 멧돼지, 뱀, 청살모, 다람쥐 등등.. 다이나믹한 산속라이프~ ㅋ

이게 바로 개간지 ㅋㅋ

점심먹고 나오면서 발견한 미근동 뒷골목 패션리더 개님 세련된 호피무늬 패딩 좀 봐~ 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나름 동네 유명인사였던 것 ㅋ 이름이 경복이랜다 날씨 따뜻할 때에는 아침마다 철길 건너까지 마실도 다닌다고~ 머리가 엄청 커서 인형같이 더 귀엽다 ㅋㅋ 이 개는 종류가 뭐지?? 이런 녀석 하나 원주에 키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