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사는 이야기 330

예쁜 감~ 익혀서 먹어야지~ ^^

김형국 과장님 아버님이 농사를 지으신다는데 매년 이렇게 직원들이랑 나눠 먹으라며 감을 보내주신다고~ 모양도 너무 예쁘고, 깨끗하게 씻어서 꼭지까지 다듬어서 주셨는데 익히려고 사무실 여기저기에 놓아둔 감이 넘 예뻐서 찰칵! 출근해서 책상 위 감을 보면 괜히 흐뭇~ 예뻐서 못먹을거 같아~ (이래놓고 익으면 잘 먹을거면서 ^^;) 이건 내 책상 위에 감 이 녀석이 제일 미인(?)인듯~ ㅎㅎ

힘이 되는 말씀 <히브리서 13장 6절>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히브리서 13장 6절)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일이 생기지만.. 그래 이 말씀을 생각하자.. 11.11(일)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신용백 목사님 설교 中 11.10(토)에 교회 청년부 결혼식이 있었다고 하는데 목사님께서는 결혼식장에 가시면 꼭 봉투를 하나 더 개인적으로 준비하신다고.. 그 봉투는 결혼식장 팀매니저에게 주면서 고생한 아르바이트생들과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주신단다. 결혼식이 많은 날 쉬지도 못하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청춘들에게 큰 위로가 될 듯하다. 결혼식 주례를 본 목사님이 직원들을 그렇게 챙겨주시고 기도해준다면? 교회 다녀라~ 예수 믿어라~ 이런 것보다 더욱 효과적인 전도가 아닐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구절 <잠언 16장 9절>

시냇가푸른나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늦어서 2, 3층에 자리가 없어서 1층에서 예배를 드렸다. 오른쪽 벽면을 보니 '소년부 말씀 암송 아카데미'에 성경구절들이 붙어 있었는데 앗!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 떡~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 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 어려울 때마다 힘이 되던 성경 구절 다 하나님의 뜻이 있겠지.. 요즘 기도 제목이 참 많은데 말씀에 의지하며 기도 열심히 해야겠다. 아멘

버스기사 아저씨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건넬걸....

지난 화요일 퇴근해서 서울역 가는 버스를 탔는데 갑자기 끼어든 차량에 속도를 줄이지 못한 버스가 승용차를 쿵!! 그날따라 눈도 많이 내려서 길도 많이 미끄러웠으리라.. 도로 한가운데라 내리지도 못하고 콩나물시루같은 버스 안에서 한참을 있었더랜다.. 여기저기 불만섞인 소리도 나오고.. 나도 신랑한테 카톡으로 사고났다며 주저리주저리 그렇게 시간이 꽤나 지난 후 아저씨가 지체되어 죄송하다며 다시 운전을 하시고.. 서울역에 내리는 손님들에게도 연실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떠밀리듯 뒷문으로 내린 후 계속 아저씨의 떨리는 목소리가 맴돌아 마음에 걸린다.. 괜찮으시냐고.. 다친 사람 없어 다행이고.. 많이 놀라지 않으셨냐고 전할걸.. 며칠이 지나도 계속 생각난다..

[한국학아카데미] 정조, 노총각·노처녀 혼인프로젝트를 추진하다!

4.19(수) 찾아가는 한국학 아카데미 2017 정조, 노총각.노처녀 혼인프로젝트를 추진하다! - 한국학중앙연구원 강문종 책임연구원 교육부에서 한국학 프로그램을 짜서 점심시간을 활용한 직장교육을 진행했는데 정말 알찼다. 점심시간이므로 간단히 식사할 거리도 주고 ^^ 10.25(수) 그림으로 보는 조선시대의 음악문화도 듣긴 들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정조, 노총각·노처녀 혼인프로젝트를 추진하다!'가 훨씬 재미있었다.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신 한국학중앙연구원 강문종 책임연구원 (18세기말 서울의 일상) 하루에 두끼 먹을 정도면 1처 1첩 → 조선 대부분 남성들은 1처 1첩 이상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음 → 사실상의 일부다처제에 대한 양반들의 자기고백 여자 공유(?) 하지만 성의 결정권을 여자가 소유했다는 평도..

칠순 넘은 아빠의 봉헌송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설 예배 봉헌특송과 봉헌기도를 하신 박창용, 공민정 권사님 아빠, 엄마~ 40년전, 20년전 한복이지만 잘 어울려요~ 건강하세요~♥ 아빤 귀도 잘 안들리시고 칠순도 넘었지만 색소폰 특송하시는 멋쟁이 아빠~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나의 맘 나의 몸 주께 드리오니 주 받으옵소서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써주소서 가진 것 모두다 주께 드리오니 주 받으옵소서 올해도 행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