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사는 이야기 330

옆테이블 할아버지들의 김밥을 계산하며...

갑자기 위원장님 보고를 마치고 나오니(내일 세종 안가서 참 다행) 점심시간이라 직원들이 하나도 없네 청사 앞 지하 분식점에서 혼자 김밥이랑 라면을 먹고 있는데 모자를 쓰신 할아버지 두 분이 내 옆테이블에 앉으셔서 고민(?) 끝에 야채김밥 두 줄을 주문하시고 수저를 찾으시길래 수저통과 티슈를 드렸다. 나오면서 나: 할아버지들 김밥도 같이 계산해주세요. 사장님: 아시는 분들이세요? 나: 아니요. 그냥 기분 좋으시라구요~ 날씨도 좋고 내 기분은 더 좋은 하루네 바쁘지만 힘 내서 오늘도 화이팅!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영아부 졸업, 애찬식

2018. 12월생인 망고는 4살이 되면서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영아부 졸업 벌써 졸업이라니 ㅠㅠ 대면예배가 되지 않아서 문고리에 전도사님이 수료증이랑 수료선물, 생일선물을 문고리에 걸어두셨네 ㅠㅠ 망고가 책 좋아하는데 너무 신나하고~ 또 좋아하는 뽀로로 수저세트 보고 완전 좋아함 새해에 각 가정에서 애찬식을 준비하고 인증샷을 제출했다. 카스테라와 포도주스를 준비 나름 애찬식 인증샷 이벤트에 뽑혀서 부목사님께서 문고리에 유기농 파베르제 달걀 2묶음을 두고 가시고~ 또 유아부 전도사님께서도 문고리에 걸어두고 가셨네 요즘같이 달걀값이 금값인데 너무 감동 ㅠㅠ 유아부 전도사님의 손편지 시냇가푸른나무교회는 정말 감동이다 ㅠㅠ 지금은 코로나로 유아부는 네이버밴드로 예배를 드리는데 대면예배때는 영아부와 달리 아이들만 ..

39세였던 동기를 떠나보내며..

출근하는 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동기가 오늘 새벽에 하늘나라로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폐암 4기였다고 질병휴직중이었다는데 몰랐었네... 동기모임 총무라 급하게 공지하고 연락돌리고... "언니, 나 아무래도 결혼 못할거 같아요" 라면서 결혼안한 동기들 39세때 주는 위로금을 물어봤었는데 아마 아플때였나보다. 지금 보니 다음달이 39번째 생일이네... 꽃처럼 예뻤던 동생... 너무 어린데 벌써 데려가신 하나님이 야속하고... 참 마음 아프고 정신이 없었던 그런 하루가 지나간다...

빌립보서 1장~4장 필사

빌립보서 1장 인사 1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하며 간구하다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는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7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

출근길 4호선 승무원 아침인사에 울컥~

출근길 4호선 승무원이라는 젊은 남자직원의 목소리~ 비도 오고 더운데 마스크 쓰고 열차 기다리느라 힘들지 않았는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승객들을 응원한다는.. 또 마스크 속이지만 밝은 미소가 지어지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는 멘트에 괜히 울컥 안내 멘트들이 다 주옥같았는데 금방 잃어버리는 나? 소리도 좋았고 내용도 참 좋았고~ 오늘도 힘내자! 지하철 민원문자에 감사문자 남김 #주책아줌마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4.15(수) 총선 전인 4.11(토)에 사전투표 완료! 아침에 소아과 다녀오다 남현동주민센터를 보니 사람이 그닥 없길래 나중에 오자 했는데 오후 4시쯤 오니 사람 완전 많음 ㄷㄷ 줄이 진짜 길어서 건물을 둘렀는데 차분히 진행이 잘 이루어진 탓인지 30분만에 투표 완료! 투표장 가는 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표시를 해놓아서 사람들이 질서정연하게 대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전투표율과 투표율이 엄청났던 이번 총선 대한민국 국민들 장하다~ ^^b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시냇가푸른나무교회 교회시설 출입 통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23(일)부터 추후 공지 시까지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예배가 모두 실시간 영상예배로 대체된다는 공지를 받았다. 새벽기도회, 1~3부 예배를 신도 없이 목사님, 부목사님, 전도사님께서 오롯이 드리는데.. 실시간 영상예배로 화면을 통해 예배를 드리는데 울컥 이게 참 무슨 일인가... 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그동안 몰랐었구나.. 기도가 필요한 때인것 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