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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 감사

김동률 - 감사 눈부신 햇살이 오늘도 나를 감싸면 살아있음을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부족한 내 마음이 누구에게 힘이 될 줄은 그것만으로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그 누구에게도 내 사람이란 게 부끄럽지 않게 날 사랑할게요 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람이란 걸 후회하지 않도록 그댈 사랑할게요 이제야 나 태어난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 그 어디에서도 나의 사람인걸 잊을 수 없도록 늘 함께 할게요 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랑이란 걸 아파하지 않도록 그댈 사랑할게요 이제야 나 태어난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내 삶의 이유라면 더 이상 나에겐 그 무엇도 바랄게 없어요 지금처럼만 서로를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

대한사회복지영아원 봉사를 다녀와서..

지난 토요일 처음으로 대한사회복지영아원 목욕봉사를 다녀왔다. 제일 먼저 도착한터라 물어물어 자원봉사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아기들이 있는 곳에 도착을 했는데, 태어난지 일주일이 채 안된 아기들도 있었고, 1달 남짓한 아기들도 있었다. 아기를 한번도 안아본 적이 없어 처음에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우는 아기들을 안아주면 신기하게도 언제 그랬냐는듯 울음을 뚝 그치는 것이다. 아마도 엄마의 품이 그리웠는지도 모르겠다. 감기가 걸렸는지 코가 막혀 숨을 가쁘게 쉬는 사랑이를 안고 처음에는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사랑이가 나와 눈을 마주치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버려져서 입양을 가야한다는 현실이 가슴아프게 다가왔고,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것 같아 속상했다. 목욕시간.. 목욕을 하면 아기들이..

Vibe - 술이야

슬픔이 차 올라서 한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 보다가 나 어느새 그대 말투 내가 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너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젠 남남이야 정말 남이야 너 잃고 이렇게 우릴 영영 이젠 우리 둘은 남이야 슬픔이 차 올라서 한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 보다가 다시 어느새 그대 말투 또 내가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너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줄이야 이젠 남남이야 정말 남이야 너 잃고 이렇게 우릴 영영 이젠 우리 둘은 술 마시면 취하고 나 한얘기를 또하고 이젠 너 남 인줄도 모르고 너하나 기다려서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너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줄이야 이제 남남이야 정말 남이야 너 잃고 이렇게 우리 영영 이제 우리둘은 정말 영영 이제 우리..

휘성 - 일년이면

시간이 자꾸 빨리 흘러서 애꿎은 시계 마저 부수고 사랑한 날을 거꾸로 세며 아직 그대만 기다리죠 우리 함께 있던 날이 많아요 걷던 길이 너무 많아요 그 시간들을 더듬어보며 기억을 살려내죠 일년이면 입 맞추던 기억을 잊고 더 지나면 목소리도 까맣게 잊고 나만 혼자 파란 봄과 하얀 겨울 속에 추억들과 살아도 십년이면 나도 지쳐 그대를 잊고 더 지나면 다시 사랑 못할 것 같아 단 하루도 못 가게 잡고 헤어진 그 날에 살죠 시간이 자꾸 빨리 흘러서 얇아진 달력마저 가리고 못해준 생일까지 챙기려 그대 사진에 선물하죠 내가 못한 일이 너무 많아요 주지 못한 것도 많아요 다 해준다던 내 거짓말도 두 번 다시 못 하지만 일년이면 입 맞추던 기억을 잊고 더 지나면 목소리도 까맣게 잊고 나만 혼자 파란 봄과 하얀 겨울 속..

MC몽 - I love you, Oh thank you

I love you, Oh thank you 언제나 내 맘 속엔 나는 니가 있어 난 느낄 수 있어 니가 어디에 있던 나는 갈 수 있어 그래야 이 힘든 삶을 살 수 있어 I love you, Oh thank you 난 사랑을 몰랐어 못났어 욕심과 자만을 멈출 줄 몰랐어 잘났어 항상 제 멋에 나는 살았어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길을 걸었어 그래 결코 넌 내게 쉽지 않은 사람이야 우리 저 높은 태양처럼 식지 않는 사랑이야 수많은 별들도 우릴 축복해주는 밤이야 이제야 내가 너로 인해 변할 수 있는 기회야 너로 인해 난 사랑을 알고 사랑을 믿고 너로 인해 난 믿음을 알고 꿈을 꾸고 I love you, Oh thank you(고마워) 사랑을 배웠어 I love you, Oh thank you 너보다 좋은 건 이..

김연우 - 연인

언제 보여 줄거야? 니가 어딜 볼 게 있다고? 요즘 매일 듣는 말 친구들 날 놀리는 말 내 옷장엔 입을 옷이 왜 이리 없나요. 거릴 걷다가도 가게 유리에 머릴 쓸어 넘기죠. 모퉁이 뒤에 숨어 멀리 그대 오는 길 한참 바라보다 웃음이나 들킬뻔햇죠. 모퉁이 뒤에 숨어 그대 날 찾는 눈빛 너무 행복해서 하마터면 울뻔 했죠. 촌스러웠었는데 진짜 첨엔 별루였는데 내팔에 매달린채 날 놀리는 그대의 말 내 손위에 적어줬던 그대의 전화번호 몇번을 걸었다 또 끊었던 그날 밤 날 봤다면 얼마나 웃을까. 매일 아침 그대 있음에 난 감사드려요. 그댈 닮고 싶은 내 맘 아나요. 꿈을 꾸죠 곱게 나이든 그대와 그 옆엔 그대 손 꼭 쥔채로 웃고 있는 나 창밖에 눈이 와요. 우리 처음 만났던 밤처럼 하얗게 그대도 보고 있나요. 사랑..

거미 - 날 그만 잊어요

난 이제 조금씩 그댈 잊어가나 봐요 가끔 웃기도 하는 걸 보니 조금 더 지나면 그댈 만나게 되도 반가울 거 같아요 난 그런 마음에 그대 내게 남아있는 사진을 한장씩 뒤적여 보다가 혹시나 그대는 또 나와 달라서 아직까지 혼자만 힘들어 할까봐 날 그만 잊어요 그댈 보낸 못난 내 기억에 행복하지 못하면 안돼요 그대까지 날 그만 잊어요 난 왜 이제 까맣게 잊은 채 행복하게 잘 지낼 그대가 걱정되죠 아직도 한참을 모두 다 잊지 못한 건 가봐요 그대를 걱정하고 있는 걸 보니 날 버린 기억이 (아픈 지난 기억이) 가슴에 남아서 혹시라도 나처럼 울기만 할까봐 날 그만 잊어요 (잊어줘요 날 이제는 그만 모두) 그댈 보낸 못난 내 기억에 행복하지 못하면 안돼요 그대까지 날 그만 잊어요 (잊어줘요 날 이제는 그만 모두) 난..

김동률 -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연락도 없이 며칠동안 사라졌다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냥 조금 바빴다며 웃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둘이 만날 때 자꾸 누굴 부르려 하고 마지못해 대꾸를 하고 딴생각에 마냥 잠겨 있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늦은 밤중에 보고 싶다 전화 와서 달려 나가면 그냥 나의 품에 안겨 한참 울면서 끝내 아무 말이 없다가 참 미안하다고 늘 고맙다는 그건 어쩌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몇 번씩이나 이유 없이 한숨을 쉬고 어색하게 웃음을 짓고 늘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싫어졌냐고 좋아하긴 한거냐고 몰아세울 때 그냥 나의 손을 잡고 한참 울면서 끝내 아무 말이 없다가 잘 모르겠다고 왜 이러는지 그건 아마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이젠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

은지원 - 문득

은지원 - 문득 희미해진 옛사랑이 왜 또다시 생각나지 희미해진 옛기억이 왜 또다시 날 찾는지 문득 생각이나 마치 그날인 듯 이유없이 나를 떠난 그날 아침인 듯 내침대는 깊은 늪 가치 난 푹 빠져 가라앉어 슬픔은 나를 반겨 눈물은 간지럽혀 내 왼쪽 볼을 내 왼쪽 넌 사라지고 그저 외로움만 어제밤 꿈속에 넌 이제 그저 희미한 실루엣 내 턱밑에 가라앉는 한숨에 아픔만 남기고 아픔을 삼키고 난 벌떡 일어나 보려 하지만 문득 생각나 갑자기 날 떠난 일년이란 시간과 가버린 첫사랑 왜 갑자기 그녀가 생각이 나는지 정말 내 맘 나도 모르는거니 문득 떠오르는 사랑 그만 내 기억에서 떠나 우연히 지나친 옛동네 여전히 설레는 내 맘속에 난 상상에팔짱을 껴 그녀가 있는척 그녀가 있는척 속삭여 Baby love 그러나 현실은 ..

BigMaMa - 체념

BigMaMa - 체념 행복해서 너와의 시간들 아마도 너무 힘들었겠지 너의 마음을 몰랐던건 아니야 나도 느꼈었지만 널 보내는 게 널 떠나 보내는 게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던 니가 원망스러워 왜 말 안했니 아님 못한거니 조금 보낼 생각하지 않았니 좋아한다면 사랑한다면 이렇게 끝낼거면서 왜 그런말을 했니 널 미워해야만 하는거니 아니면 내탓을 해야만 하는거니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야 왜 말 안했니 아님 못한거니 조금 보낼 생각하지 않았니 좋아한다면 사랑한다면 이렇게 끝낼거면서 왜 그런말을 했니 널 미워해야 만하는거니 아니면 내탓을 해야만 하는거니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야 그래 더이상 묻지 않을게 내곁을 떠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