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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단수이여행] 타이완 속 유럽 역사 산책, 홍마오청

홍마오청은 제국주의 시절 타이완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1629년 타이완을 침략한 스페인이 세웠을 때의 이름은 'Fort San Domingo', 스페인에 이어 네덜란드가 점령하면서부터 네덜란드인들의 '븕은 머리카락'을 뜻하는 홍모를 따 홍마오청(홍모성)이라 불린다. 가파른 언덕 위에 있어 홍마오청에서 바라보는 단수이 전경도 시원스럽다. MRT 단수이선의 종점 단수이역 2번 출구에서 26번 버스를 타고 홍마오청 정류장에서 하차 (기사 아저씨가 외쳐준다 ㅋ) 월~금 09:30~17:00, 토~일 09:30~18:00, 매월 첫째주 월요일 휴관, 무료 넘 귀여워서 신랑보고 옆에 서라고 한 후 한 컷 여기가 홍마오청이래요~ 홍마오청 들어가는 길 야외정원에는 성벽과 대포 등 요새의 흔적도 남아있다. 옛날..

[대만여행] 커자이젠(굴전) 등 야식

일일 대만 택시투어를 마치고 숙소에 와서 샤워 한 판 한 후, 출출하니 동네 야시장으로 출격! 여행책자에 보니 굴전을 먹어보라 해서 굴전 도전! 커자이젠은 철판에 기름을 두르고 전분 반죽과 굴을 올린 굴전이다. 달걀과 채소를 더해 잘 익혀진 소스를 뿌려준다. 고구마와 감자 전분이 들어가 밀가루로 부친 전과는 다른 식감이다. 끈끈하고 물컹하다. ^^; 커자이젠(굴전) NT$60, 맥주x2 NT$ 67 흠.. 좀 부족한 것 같아. 만두집에 사람들이 많길래 물만두 하나도 추가로 먹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맛. 실패할 수가 없다 ^^; 물만두 NT$ 50 시장에서 과일 4팩 사왔는데 NT$ 180 이렇게 저녁은 대충 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과 과일로 떄움

[대만여행] 대만 택시투어 ④ 진과스 황금박물관 + 광부 도시락

진과스(JinGuaShi) 지우펀에소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산악 마을 1930년대에 지우펀과 함께 금 채굴이 활발하게 이뤄지던 탄광촌이었으나, 1970년대에 폐광됐다. 인근 지우펀에 여행자가 모여들자 진과스도 관광 자원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타이베이의 인기 근교 여행지로 거듭났다. 진과스는 폐광 도시의 척박함과 쓸쓸함 대신, 푸르른 산 속에서 오래된 철로를 걷고 아기자기한 상점을 구경하는 소소한 즐거움이 기다리는 곳이다. 일본인들이 개발했던 탄광촌이라 마을 곳곳에서 일본식 목조 건물이 눈에 띈다. 진과스 황금박물관 일제 시대 유명 금광이었던 진과스에 세워진 박물관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220kg짜리 금덩어리를 직접 만져볼 수도 있따. 탄광 내부에 옛날 광부들이 작업하는..

설빙 신메뉴 <복숭아곤약젤리빙수> 후기

설빙에 가면 항상 인절미 빙수를 먹는데 신메뉴가 왠지 당겨서 도전! 복숭아곤약젤리빙수 10,900원 자두곤약젤리 + 백도복숭아 + 코코넛 젤리 요즘 복숭아가 한창 맛있을때라 복숭아 맛났구요~ 젤리들의 식감 말캉말캉하니 좋았구요~ 부드러운 빙수랑 참으로 잘 어울렸음 원래 단거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달아도 맛있더랑~♡ 아빠랑 엄마랑 셋이서 저녁먹고 후식으로 먹었는데 딱 좋았음 재구매 의사: 있음

임신 152일차 (임신 21주 6일) - 물 건너 온 망고선물 ^^

남동생이 고모가 있는 하와이로 여름휴가를 다녀오면서 전달해준 망고 선물 위에 아가옷 4벌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사촌동생이 하와이로 택배를 보내서 가져왔다고 넘 귀여운데.. 그나저나 우리 망고 12월생인데 여름되면 저 옷 맞을까? ㅠㅠ 고모는 신발 편한거 신으라며 슬리퍼 + 나 커피좋아한다고 코나커피 커피는 나중에 천천히 마실게요 ㅎ 이건 늦게나마 포스팅하는 고모가 준 망고 운동화 두달전에 고모가 한국 나올때 사다주신건데 그땐 망고 성별을 몰라서 나름 중성적인 걸로다가~ 첨에는 퓨마 운동화를 샀다가 생각해보니 나랑 신랑이 아디다스 덕후라 아디다스로 변경! 실제 크기가 너무너무 작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망고 걸어다닐땐 작아서 못신을거 같고 유모차 있을때 패션신발(?)로 신겨야할듯 ^^;; 임신 152일차 (..

이수 <도쿄빙수> 자몽요거트빙수

이수 시장에 과일사러 갔다가 보인 '도쿄빙수' 올 여름엔 왜이렇게 단게 땡기는지 ^^;; 일본식 빙수 먹는 법 하나. 비비지 말고 한 수저씩 얼음을 떠서 소스와 함께 곁들여 즐기세요. 둘. 고운 얼음위에 우유와 연유가 듬뿍 뿌려져 있어 녹을 수 있으니 빨리 드세요. 셋. 직접 만든 다양한 퓨레를 소복한 얼음과 함께 즐겨보세요. 넷. 드시고 난 후 살짝 녹은 빙수는 앞에 준비된 빨대로 라떼처럼 즐기세요. 다섯. 맛있게 드세요.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가 맛있다는데.. 도저히 토마토 빙수의 맛이 가늠이 안되어서 ^^;; 자몽&요거트 빙수인 리치핑크 요거트 빙수를 주문했다. 진동벨 귀여워~ ㅎ 짜잔~ 드디어 나온 자몽요거트빙수 저 위에 꽃잎은 예쁜데 꽃잎 떨어진거랑 먹을때 좀 걸려서 ^^;; 도쿄빙수가 수요미식회..

[서울대입구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샤로수길 디저트 카페<오후의 과일>

수플레 팬케이크가 넘나 유명한 샤로수길 메뉴 수플레 팬케이크 계절과일은 한정이라 끝났다고 해서 수플레 팬케이크만 시켰는데 팬케이크에도 과일이 좀 나오고 굳이 3천원 더주고 계절과일 추가된 메뉴를 시킬 필요는 없을듯 짜잔~ 수플레 팬케이크 폭삭한 팬케이크가 넘나 부드럽고 맛있음 사실 머랭 쳐서 직접 만들수도 있지만 날도 덥고 하니.. 또 사먹는게 맛 아니겠어? ^^; 얼마전 여기GO에서도 브런치 카페로 오후의 과일이 소개되었던데.. 수플레 팬케이크가 먹고 싶다면 로~ 재방문 의사: 있음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15 2층 구(지번) 주소봉천동 1599-4 (지번) 전화: 02-877-5700 영업시간: 11:00~23:00 쉬는시간 16:00~18:00 휴무: 마지막 월요일, 화요일

시청역 유림면 메밀국수 솔직후기

임신 초기 입덧이 완전 심했는데 그나마 메밀국수는 괜찮아서 메밀국수를 자주 먹었더랜다. 세종시 내려가기 전에 종종 갔었던 유림면을 오래간만에 방문했다. 유림면은 3대 메밀국수집으로 유명하긴 하지.. 겨울에는 냄비국수를 많이 먹었으나 덥고 입덧중이므로 혼자 메밀국수 주문 여긴 만두나 돈까스 그런게 없어서 국수만 먹으면 뭔가 부실한 느낌? ^^; 메밀국수가 나왔다. 2단 판모밀이다 오래간만에 먹어서일까 예전만큼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육수가 너무 달다는 느낌? 가격도 좀 비싼 편이고.. 친절하고, 혼자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긴 하지만.. 글쎄.. 재방문은 하지 않을듯 예전에 서대문 근무할 때 참 자주 갔던 곳인데 임신해서 입맛이 변한건가? ^^;;

임신 146일차(임신 20주 6일) 임신 중 연어

신랑은 3주간 지방에 가있고 집에 혼자있고 그래서 친정 부모님 서울오셔서 있다 가시라고.. 어제 번개로 시아버님 생신 부모님이 그냥 넘어갔다고 저녁을 사셨는데 신랑 없이 시부모님 + 울 부모님 + 나 아버님이 마음에 걸리셨는데 아침에 전화해서 주고 갈게 있다고.. 울 엄마 좋아하는 소고기 잔뜩이랑 내가 좋아하는 연어 원래 연어를 넘 좋아해서 시댁에 방문할때면 아버님께서 꼭 연어를 사다 놓으시는 ㅎ 임신 중 다들 회를 잘 안먹는다지만 연어 킬러인 나는 연어는 걍 먹고있다 ㅎ연어 좋아용~♡ 임신 146일차 (임신 20주 6일) 태아: 20주부터 분비하기 시작한 태지는 눈썹 위에 두껍게 쌓여 눈썹이 부드럽게 보입니다. 아직 피하지방이 부족해 피부는 여전히 붉고 쭈글쭈글하지만 조금씩 몸통에 살이 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