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희 650

2011년 성균관스캔들 달력 도착

주문했던 2011년 성균관스캔들 달력이 드디어 도착했다! 가격은 2만원.. 새해에는 우울한 회사에서 성균관스캔들 달력이라도 보면서 기분을 업시키고자 주문했는데.. 기대했던 모양은 아니었다. ^^;; 물론 사진이 많아 좋긴 하지만 일반 달력처럼 메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다. 월별 달력부분은 사진을 안찍었는데.. 한 귀퉁이에 달력이 조그마하게 있고 스틸사진들로 가득.. 달력이라기보다는 화보집에 가깝다고 보면 될듯.. 성스 다이어리도 사려고 했는데 다이어리는 패스해야겠다 ^^; 그래도 우리 꽃도령들 보니까 기분은 좋구낭~♡

'시크릿가든' 中 윤슬(김사랑) 이별고백..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는 건 기본이고, 잠들고 깨는 건 지옥이에요. 사랑하는 사람과 어떻게 남이 되는 건지 알지 못하니까. 다른 사람한테 내색 할 수도 없어, 그 사람 욕할까 봐.. 그래서 혼자 울어요. 우린 끝났는데 우린 헤어졌는데 자꾸만 사랑했던 기억들만 떠올라, 그러면 그럴수록 그 기억들을 지워야 하는 날이 하루하루 늘어날 뿐인데.. 그래서 버림받은 사람에게 365일이 헤어지는 중이죠. 근데 정말 아픈 건 그 사람은 내 생각 따윈 안하는 거 같애. 나만 이러는거 같애, 그 사람은 나 따윈 잊고 행복할 겨를밖에 없는 거 같애.. 정말 죽고 싶은 마음뿐인데 죽을 순 없어.. 영영 그 사람을 못 보게 될까 봐 그런거에요.” - 드라마 '시크릿가든' 중 윤슬(김사랑) 대사 '시크릿가든'을 볼 때마다 ..

「베르사이유 특별전」루이 14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까지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 루이 14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까지 ○ 전시기간 : 2010.11.5 ~ 2011. 3. 6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 11.29, 12.27, 1.31, 2.28 ○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 관람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까지 가능) ○ 도슨트 교육 : 11:30, 14:00, 16:00, 18:00 * 평일만 가능 이번 특별전은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궁과 협력해 아시아 최대 규모로 프랑스 절대 왕정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유럽 왕실 문화 부흥기의 작품을 선보였다. 역시 도슨트의 설명을 한번 쭈욱~ 듣고 다시 오디오로 설명을 들으면서 한번 더 관람 도슨트가 설명도 해주고 비화도 이야기해주니 더욱더 관..

이상은이 그리는 21C 디지털 풍경화 <EBS 스페이스 공감>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이제 슬슬 당첨운이 살아나는지 응모한 이상은 공연에 당첨이 되었다. 꺄~ 좌석은 오른쪽 뒷쪽이었는데 워낙에 작은 공연장이라 어느 위치에서나 무대가 잘 보인다.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가 바로 이런 곳이지 않을까 공연장 입구에는 매월 공연한 사람들의 사진과 싸인이 전시되어 있다. 11월 공연일정 11월 3일과 4일 공연 EBS 스페이스 공감 Live Concert 이상은이 그리는 21C 디지털 풍경화 이상은(보컬), 이병훈(건반/기타), 정다운(기타), 이동준(베이스), 권영훈(드럼), 김남윤(랩탑), 윤지웅(VJ) '이상은'을 가리켜 흔히 '자유로운 영혼의 보헤미안'이라 일컫는다. '담다디'의 대중적인 성공, 명반 「공무도하가」의 음악성, 리채(Lee-Tzsche)라는 이름으로 일본 ..

착한누나 인증샷 - 밑반찬, 간단 술안주

너무 잘먹는 우리 아들 장봐도 음식이 쑥~쑥~ 없어지는.. ^^; 백만년만에 장을 봤더니 20만원 ㅎㄷㄷ 밑반찬으로 한 오징어채볶음 카레닭버터볶음 버터에 닭을 볶다가 피망, 파프리카, 양파를 넣고 맛술, 소금, 후춧가루, 카레가루를 넣고 볶으면 끝 순익이가 회사선배랑 놀러와가지고 집에서 밥을 같이 먹고 다같이 낮잠을 잔 후 (동우는 두번째 만났는데 한 3년은 만난것 같은.. ^^;) 집에서 맥주를 먹겠다고 해서 안주를 만들기 시작.. 난 정말 착한누나다.. ㅠㅠ 치즈계란말이 아~ 잘 말았어.. 뿌듯뿌듯 ^^ 소세지야채볶음 주사위만하게 잘라놓은 감자를 볶다가 소세지, 양파를 추가해 맛술, 케찹을 넣고 볶고.. 마지막에는 피자집에서 오는 핫소스를 하나 넣고 살짝 볶아 마무리 홍피망이 없어서 그냥 남은재료로 ..

<500일의 썸머> 인간관계는 혼란스럽고 사람들은 마음을 다치죠

개봉관이 많지 않아 보지 못했던 '500일의 썸머' 나중에 알았는데 이 영화의 원작은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라고.. 예전에 박조사관님한테 선물받은 책.. 이 영화는 달달한 로맨스는 아니다. 톰이 썸머라는 여인을 만나 보내는 500일의 순간순간이 두서없이 섞여 나온다. (1), (239), (35)... ()안 숫자는 썸머와 만난지 얼마나 되는지를 표시한다. 다 같은 순 아닐까.. 만남 - 설레임 - 사랑 - ... - 헤어짐 처음에 탐은 운명을 믿고 썸머는 믿지 않는다. 썸머가 톰에게 했던 말 누군가의 여자친구가 되는게 불편해요 사실.. '누군가'의 '뭔가'가 되는 것 자체가 그리 편하지 않아요.. 인간관계는 혼란스럽고 사람들은 마음을 다치죠 연인관계에서만 해당하는 말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