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희 650

호집사님 캐나다 가시기 전

호집사님네가 캐나다로 가시게 되었다. 수련회때 가깝게 되었는데.. 가신다니 너무 아쉬웠다. 호집사님 캐나다 가시기전 교인들이 호집사님네 가서 저녁식사 할때 찍은 사진 마지막 예배.. 카드를 쓰는 중이다. 집사님께서 농담삼아 나를 며느리로 삼겠다고 하셨었다. 사실 명철이는 5살이나 어리다. ^^;; 아무튼 덩달아서 나도 카드에다가 이렇게 썼다. '호집사님, 저 주희예요. 건강하시구요.. 명철이 한눈팔지 않도록.. ^^ 제가 곧 캐나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혜가 제 시누이가 되는건가요? *^^*)..' 호집사님, 명철이, 나 명철, 호집사님, 채민, 채림, 나 사람들이 나 대신에 지혜가 들어갔어야된다고.. 내가 가족처럼 나와버렸다. ^^;; 근데 사진찍을때 지혜는 어디 갔었지?

싸랑하는 Ippei~♡

친했던 일본인인 Ippei랑 Shinichi Ippei는 우리집에 매주 월요일마다 와서 언니한테 피아노를 배웠다. 그 계기로 친해졌는데 나보다 무려 5살이나 어리다. ㅠㅠ 처음에 얘가 나보고 고등학생이냐고 물어볼때 고등학생이라고 뻥치고 국제연애를 하는건데.. 아쉽다. 하하.. 만약에 연애하면 원조교제지.. ^^; Ippei가 Nelson college에 들어가게 되어서 Nelson 가기전에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다. 눈치없는 Shinichi가 쫓아왔다. 나중에 미안했던지 Ippei 보고 둘이서 같이 사진찍으라고.. ^^; 이 날 Ippei가 '아리가또'라고 써져있는 먹는 금을 줬다. 나중에 일본애들한테 물어보니 무지 비싼거라던데.. 짜식~ 예전에 Ippei한테 이메일 주소를 물어봤는데 이메일을 쓸줄 모른..

웰링턴 한인교회 수련회

웰링턴에서 차로 2, 3시간쯤 북쪽으로 올라간 곳이었는데 장소 이름을 잊어먹었다. ^^; 참 예쁜 곳이었다. 사실 뉴질랜드는 어디를 가도 그림이 되긴 된다. 단체 사진. 사촌오빠인 정환오빠가 목사님이다 ^^ 지금은 설교말씀 듣는중.. 안졸고 진지하게 듣고있는걸~ FCE때 speaking 파트너였던 현진이, 나, 경화, 주현, 나리도 살짝 보이네~ 이 사진 맨 오른쪽에는 새언니.. 정환오빠 부인이다 ^^ 무슨 시간이었는지를 모르겠네 ^^; 정진오빠, 호집사님, 정진오빠 사촌누나인 임집사님, 현진이, 나, 길순언니 여인네들끼리 한장 찍어봤다. 내가 나이가 젤 많다 ㅠㅠ 현진이, 나, 지혜(호집사님 딸), 한나, 채민 지혜는 지금 캐나다에서 공부하는 중이고, 한나는 오타고대학 치대에 재학중이다. 채민이는 놀랍..

FCE(First Certificate in English)

시련의 연속이었던 FCE.. Cambridge 시험 코스였던 FCE를 3개월 동안 들으면서 얼마나 힘들었던지.. 기초도 아무것도 없는게 들어가가지고 3달을 버벅거리다가 나왔다. ㅠㅠ 가끔 선생님이었던 Gina가 나보고 난 한국애인데 왜 문법을 못하냐고.. 헉.. ^^;; (앞줄) Carolin(독일), 나, 효선, 수언니, 지훈오빠 (뒷줄) Nadine(스위스), 선생님인 Gina(그리스), Philipp(독일) Carolin은 채식주의자고 한국나이로 25살이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는 예술이고 성격도 너무 착하다. 효선이는 한양대 화공 다니는데 나랑 나이는 동갑. 성격이 정말 활발하다. 분위기 메이커~ 수 언니는 병원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일을 그만두고 뉴질랜드로 온 언니.. 언니가 한국 나이로 30살이..

뉴질랜드 웰링턴 소풍 - 국회의사당, 보타닉가든, 케이블카

날씨가 너무 좋아서 Masami 언니랑 소풍을 가기로 했다. 일단 웰링턴의 명물인 케이블카를 타고 보타닉가든에 올라갔다. 케이블카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들.. 케이블카 올라오기 전, 케이블카 올라올 때 첫번째 사진은 내가 찍었지만 정말 잘 나왔다. 히힛 보타닉 가든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 두 번째 사진은 장미공원인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장미들이 슬슬 지기 시작할 때였다. 장미 종류가 어찌나 많던지 처음에는 이름보면서 돌아다니다가 나중에는 포기! 뉴질랜드 국회의사당이다. 벌집모양으로 생겼다. 내부에도 들어갈 수 있다는데 뭐하느라 그리 바뻤는지 아쉽게도 내부에는 못들어가봤다. 이 건물이 교회였던가? 암튼 오래된 건물이다 ^^;; 이건 railway station 이다. 필름이 한장 남아가지고 그냥 찍어봤다.

Isabelle 끝나던 날

오전 수업은 FCE 이지만, 저녁 수업은 General English 였다. 벨기에에서 온 Isabelle가 끝나던 날.. 오후 수업 사람들고 근처 중국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루시아 언니, 로메인, 이자벨라, 나 선생님이 Kim 이었는데 activity를 어찌나 좋아하던지.. 움직이는거 싫어하는 나로서는 너무 괴로웠다. 툭하면 암벽 등반이나 미니골프, 볼링 등등.. 정말 힘들었다. 중간에 speech를 하는게 있었는데 '담배와 건강'이란 주제로 멋지게 마무리했다. 칠판에 'sperm(정자)'를 그려서 반 애들을 다 쓰러졌었다. ㅋㅋ

페리 타고 넬슨(Nelson) 여행 - 카약도 타고, 아벨카즈만 국립공원도 걷고..

Good Friday 및 Easter Monday가 있어서 금, 토, 일, 월 이렇게 놓게 되었다. 앗싸~ 사실 FCE 듣는다고 힘들어서 생활의 활력소가 필요하기도 했다. 그래서 결정한것이 Masami 언니와 가는 Nelson 여행~ 유후~ 이 사진은 가기 직전에 필름이 한장 남아서 찍은거. Graham은 전화받느라 열중이다. (사실 시내 통화는 공짜라 몇시간이고 써도 된다. 그래서 아줌마, 아저씨가 전화를 붙잡고 살았나보다. ^^;) Ferry를 타고 Picton을 가서 Picton에서 Nelson까지는 버스로 갔다. Franziska도 같은 방향이라 웰링턴에서 같이 출발을 했다. 배를 딱 탔는데.. 아쒸~ 바람의 도시 웰링턴.. 역시나.. 배가 겁나게 흔들린다. 배멀미가 시작되는거 같아 그냥 자 버렸..

가장 친했던 독일친구 Franziska

가장 친했던 친구 Franziska가 학원이 끝났다. Nelson 근처에 사과따러 간다. ^^; 집도 Seaton인지라 우리집이랑 가까웠고, General English 들을 때 수업도 같은 반이었고.. 아침마다 버스도 같이 타고, 수업 끝나면 항상 차마시면서 놀다가 집에 같이 가곤 했었다. 얜 사실 나보다 2살이나 어린데.. 키가 177cm다. 체격이 어찌나 좋았던지.. 사실 같이 다니면 고목나무의 매미 같았다. ^^;; 그리고 고등학교땐 축구선수도 했다고 그런다. 지금은 독일서 호텔경영학과 1학년생이다. 우리는 매주 토요일밤에 항상 시내를 활보했다. 같이 놀다보면 체력의 한계를 느낄때가 너무 많았다. 나이 탓인가..?? 쩝.. 자정이 넘어가면 버스가 1시, 2시, 3시 이렇게 있는데.. 난 피곤해 죽..

말 타던 날..

Wellington 근교에 Country club이 있다. Masami 언니 취미가 원래 승마인지라 말을 너무 타고 싶어했었다. 나도 물론 타고싶었고.. 그리하여 비가 오는 날씨에도 무릎쓰고 말을 탔다. 이때까지 방수점퍼인줄 알았던 순익이 점퍼가 방수가 아니었다. 2시간동안 말타고 내렸을 때에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싹~ 젖어있었다. 그래도 Trekking이어서.. 말타고 언덕도 오르고, 언덕에서 노는 양, 소, 말들도 보고 만지고.. 시냇물도 건너고.. 가끔 달리기도 했는데 재미있었다.

Junko 언니 떠나던 날..

첫번째 homestay mate였던 Junko 언니가 Farmstay를 하기 위해 Nelson으로 떠났다. 언니는 비자가 워킹홀리데이비자여서 일하는게 가능했다. 가기 전날 언니랑 J.J Murphy's에 가서 술마시면서 찰칵! 두번째 사진에 있는 사람은 언니 친구다. 물론 일본인. 역시 한국 사람들이 제일 이쁘다. ^^; 언니가 ferry타고 가기 직전에 Jo와 같이 찍은 사진이다. 언니가 헤어지면서 너무 많이 울어서 나도 덩달아 엄청나게 울었다. 헤어진다는건 참 힘든건 같다. Grajam이랑 Jo가 나 기분풀어준다고 Jo네 언니가 사는 Waikanae로 드라이브를 갔다. 언니네도 진짜 잘산다. 히야~ 그동네에 아저씨 친구네 집에도 갔는데.. 허걱.. 집안에 수영장은 물론 테니스코트가 있다. 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