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영화 41

Singles (2003)

일단 이 영화는 캐스팅이 마음에 든다. 내가 사랑하는 배우들~ 너무나 귀여운 그녀. 장진영!! 이 배우가 나온 영화는 믿을수 있다. 이범수!! 귀여운 섹시녀. 엄정화!! 느끼한 듯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매력있는 김주혁!! 영화 '싱글즈'의 예고편을 보면 왠지모르게 그냥 야하기만 한 영화일것 같은 분위기가 나오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음을 강조하는 바이다. ^^ 29살 싱글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 그럼 시작해볼까요~ 나는 오늘, "짤렸다" 29살 나난(장진영). 머리에 동전 크기만한 원형 탈모를 발견한, 불길함이 엄습하는 어느 날. 몇 년째 믿고 사귀던 애인이 던지는 일방적인 한마디, 우리 그만 헤어져.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없다. 회사에는 떡 하니 붙은 좌천 공고. "디자이너 ..

사토라레 (サトラレ : 2001)

이제 우리나라 영화는 약간은 식상한 맛이 나는데.. 지저분하게 웃기는 코메디영화.. 그리고 그런 영화 마지막 부분엔 그나마 약간의 감동을 주기위한 발버둥? '사토라레'를 보면서 한국영화에 대한 아쉬운 부분이 남았습니다. 뭐라구요? 그래도 영화를 만드는데 얼마나 애를 쓰는데 그러냐구요? 그냥 제 홈페이지니까 하고싶은말 잠깐 한겁니다. 하하하 일본인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 소재의 신선함.. 나의 생각을 주위 사람들이 다 들을수 있다면..?? 으~ 전 생각만해도 오싹하네요~ 이 영화도 마지막 부분엔 눈물샘을 자극하려는 부분이 있으나.. 소재가 신선하기에 봐준다. 하핫 사토라레(サトラレ, sato;ra-re)란? -의지전파과잉증후군 생각하는 모든 것이 '사념파(思念波)'로 변환되어 반경 10m이내에 있는 ..

냉정과 열정사이 (冷靜と情熱のあいだ : 2001)

오래간만에 영화 게시판에 글을 올리네요. 사실 올리고 싶은 영화들은 많은데.. 글 하나 올리는게 왜이리도 힘든건지.. (게으르다고는 절대 안말하는.. ^^;) 정말 힘들게(?)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봤습니다. 영화를 다 보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린거 같아요. 지난번에 영화를 보기 시작하다가.. 영화의 명대사를 위해 영화를 또 다시 봤습니다. ^^; 전 사실 몰랐는데 이 영화는 원작이 책이라고 하네요. 아직 책은 보지 못했는데 기회닿는대로 보려구요.. 책에서는 하나의 이야기를 남자와 여자의 시점에서 써내려갔다고 하는데요. 이 영화는 준세이와 아오이의 10년에 걸친 사랑이야기입니다.. "모두 과거를 살아가고 있어..." 시간이 멈춰진 거리 피렌체.. 그곳에 역시 과거를 살아가고 있는.. 과거의 기억속..

<집으로...> 할머니 사랑해요~♡

집으로... (2002) 이 영화는 할머니, 엄마와 함께 영화관에서 봤었습니다. 셋이서 어찌나 울었는지.. 잔잔한 감동이 이는 영화이지요.. 처음에는 상우가 얼마나 얄밉던지 옆에 있으면 꼬집어주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그래도 갈수록 철들어가는 상우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할머니의 모습은... 약하고, 가진것 없는 할머니이지만 철없는 손주를 사랑하는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특히, 미안하다며 가슴을 문지르는 장면.. 잊을수가 없네요 예전에 'Love' 게시판에 있었던 글을 다시 옮겼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이 배고프다는 말 만큼 흔해진 시대가 되었지만 영화 '집으로...'에서는 '사랑'이라는 말이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습니다. 주인공 역시 사랑을 얘기하기엔 어울리지 않을 듯한 남녀지요. 서울..

<Serendipity> 운명이 있다고 믿으세요?

Serendipity (2009) 천원짜리 러브레터 너에게 편지를 썼어. 조폐공사 아저씨들이 알면 큰일나겠지만 천원짜리 지폐에 깨알같은 글씨로 너의 안부와 나의 마음을 적었어. 그 돈으로 편의점으로 가서 콜라 하나를 샀어. 언젠가 그 돈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거쳐 혹시나 네 손에 들어가게 되면 어느날 네가 카페에서 헤이즐럿 커피를 마시고 받은 거스름돈 중에 혹시나 그 돈이 섞여 있다면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에 정말로 만약에 그랬다면 돌아와 줄래? 위에 시는 예전에 한창 인터넷에서 떠돌았던 '천원짜리 러브레터' 입니다. 영화 Serendipity랑 내용이 너무 비슷한거 있죠 ^^ 'Serendipity'에는 Kate Beckinsale과 John Cusack이 나옵니다. 저 여인네는 어디선가 낯이 익다고 ..

<천국의 아이들>

천국의 아이들 (2001) 늘 애는 쓰시지만 힘에 부치는 아빠, 아프신 엄마, 젖먹이 막내, 우리 주인공인 알리와 자라 알리는 심부름을 갔다가 여동생 자라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리게 되요..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부모님께 구두를 사달라는 말도 못하고.. 알리와 자라는 알리의 운동화를 신고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자라는 오전반, 알리는 오후반이었는데 신발이 하나이기 때문에 이 남매는 매일 달리기를 하게 되지요.. 운동화 한 켤레를 바꿔신으며 골목을 달리던 남매는 어느날, 자라의 구두를 신은 아이를 목격합니다. 오빠 알리와 자라는 아이를 추적하지만 장님 아버지와 더 가난하고 궁상맞은 집안의 꼴을 보고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그냥 돌아와요.. 전국 어린이마라톤 대회 3등 상품이 운동화인 것을 안 알..

<와니와 준하> 너와 나 그리고 네 첫사랑의 기억..

와니와 준하(2001) 영화 '와니와 준하'는... 수채화같이 예쁜 사랑이 화면 한가득 퍼지는 그런 영화입니다. 글을 쓰는 남자,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여자.. 시나리오 작가인 준하, 캐릭터 만화가인 와니.. 영화의 내용들이 동거, 동성애, 그리고 남매간의 사랑 등인데.. 이런 내용들을 수채화같은 빛깔로서 마모시키면서 거부감없이 영화를 메우고 있답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데 서투르기만 하지만, 의외의 대담성을 지닌 와니는 마치 저같이 느껴져서 애처로웠습니다. 눈물을 흘릴때까지 아무도 눈물을 예측할수 없을 정도로 혼자서 강한 척하고 혼자서 상처를 받는 바보같은 캐릭터이지요... 그렇지만, 와니에게는 한없이 여린 면모를 읽어줄 수 있는 따스하고 세심한 준하가 있기에 영화는 시종일관 따스하기만 합니다. 이 바보..

첫사랑을 추억하게 하는<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 (1999) 我的父親母親 The Road Home 영화 은 장이모우 감독 작품입니다.. , , 를 만든 너무너무 유명한 감독이요~ 영상도 너무 예쁘고, 마지막 부분에 밀려오는 감동~ 캬~ 도시에서 사업을 하는 위셩은 평생을 교사로 지냈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전통 장례를 고집하는 어머니의 부탁에 고심하다 부모님의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그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되고.. 위셩의 어머니는 과거의 일들을 회상하는데... 시골에 부임한 20세의 선생님과 18세의 마을 처녀 쟈오 디. 첫눈에 사랑에 빠진 그와의 만남을 시도하기 위해 그가 자주다니는 길목을 서성이고,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집 근처에 우물은 두고, 학교 근처까지 물을 길러..

<I am Sam> 왜 아빠는 다른 사람과 달라요??

I am Sam... 사실 I am Sam은 영화가 나오자마자 보려고 다운을 받아놨었는데요.. 너무 많이 울것 같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봤어요 예상했던대로 어찌나 많이 울었는지, 너무 많이 울어서 머리가 아픕니다 화면화면에서 묻어나오는 Lucy를 향한 Sam의 사랑이 너무 애뜻한 사랑에 눈물이 저절로 멈추지 않고 흐르더라구요.. 남동생이 들어왔는데 한손에는 휴지를 들고 울면서 영화를 보는 절보더니 아주 경악을 금치 못하네요.. 동생이 마지막에 Sam이 양육권을 뺏기고, 자살한다고 해서 충격이었는데.. 이녀석이 장난친거있죠.. ㅠㅠ Sam은 starbucks에서 일하는 7살 지능밖에 갖지 못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항상 손님들을 대할 때, 'Wonderful Choice..' 하며 웃음으로 반갑게 그들..

<물고기자리> 사랑하기보다 사랑하지 않기가 더 힘이 드나요?

사랑하기보다... 사랑하지 않기가 더 힘이 드나요? 그렇다면 당신도 나와같은 물고기 자리군요.. 영화 는 ... 자기를 바라보지 않는 남자에게 전부를 걸고 그녀가 가진 모든 사랑을 준 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보는데 이미연이 스토커처럼 변해가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영화를 보시면 알수 있겠지만.. 한 사람을 그렇게 오래동안 바라보면서 자신의 모든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건... 그럴수 있다는건.. 그게 진짜 사랑이 아닐까요..? 영화 마지막에 보면 이미연이 단지 한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정말 오랫동안 그 남자를 좋아했다는 것을 알수 있어요.. 남자는 뒤늦게 그 사실을 알지만.. 이미 이미연은... 항상 뒤에서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한다는건.... 참 슬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