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사는 이야기 332

길에서 5만원을 주운(?) 엄마

엄마가 밤에 2층으로 올라오더니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시겠다고.. 엄마가 원래 개그본능이 좀 있으심 ㅋ 바닥에 이녀석을 내려놓습니다. "엄마가 기업은행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아니 바닥에 5만원짜리가 보이는거야~" 응 그래서?? "그래서 일단 날렵하게 목표물 위치를 파악한 후 따악~ 밟았지.. 그리고 주위를 살핀후 구두 만지는척 돈을 잡았어" 오~~ "그 다음에 은행 계단을 세 칸 정도 올라간 후에 일단 본 사람이 있나 주변을 둘러봤는데 아무도 날 보지는 않더라고.." 오~~ 엄마 완전 대박!! 그런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돈을 펼쳐보니~~ 초반전!!! 메가파일 다운로드 무료이용권 50000 ㅋㅋㅋㅋ 완전 빵터졌다. 순익이랑 나도 엄마가 5만원 주운 이야기를 해주는줄 알았는데.. ㅋㅋㅋ 엄마가 버리려..

아~ 정말 소녀같은 우리 엄마.. 아빠자랑은 이제 그만~ ^^;

엄마의 취미는 풀뽑기!! 특히 여름에는 무성한 풀들로 엄마는 아침마다 풀뽑기에 여념이 없답니다. ^^; 한창 폭염이던 어느날 엄마가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 글쎄.. 주희야.. 엄마가 산에서 풀을 뽑고 있는데 아빠가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를 한거야..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다면서.. 빨리 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