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y Free Time.../영화 65

우리 사귀기로 한 거 기억 안나요? 영화 <산타바바라>

마녀사냥에 윤진서가 나왔었다. 아.. 영화 찍었겠구나.. 19금 영화를 기대하며 눈을 반짝이는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의 실망(?)을 안겨준 바로 그 영화 ㅋ 회사 조사관님이 보자고 하길래 바로 콜!! 림벅에서 산 와플을 손에 들고 광화문 스폰지하우스로~ 아.. 역시 스폰지하우스는 왠지 좋아~ ^o^ 우리 사귀기로 한 거 기억 안나요? 친한 형의 배신으로 빚쟁이들에게 목숨보다 소중한 기타를 빼앗긴 음악감독 ‘정우’(이상윤)는 광고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제의를 받고 광고 AE ‘수경’(윤진서)과 만난다. 행동하는 방식도 가치관도 달라 사사건건 충돌하던 두 사람은 어느 날 함께 와인을 마시던 중 와인과 영화 그리고 산타바바라를 동경하는 서로의 공통적인 취향을 발견하고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함께 술을 ..

최근 본 영화중 단연 최고였던 <수상한 그녀> (스포 有)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본 아 소개를 해주는데~ 이 영화 예사롭지 않다.. 명절에는 역시 영화지?? 부모님과 함께 를 보러 고고~ 영화 초반은 여자를 공에 비유하며 시작한다. 10대 여자는 여러 남성들이 서로 빼앗으려 달려드는 축구공 20대 여자는 가지고 놓치지 않으려 전력질주하는 럭비공 30대 여자는 단 두명 정도가 주시하지만 그래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탁구공 중년 여성은 멀리~ 보내버리려고 애쓰는 골프공 그 이후는 서로 필사적으로 피하는 피구공 아.. 슬프다.. 난 탁구공이다.. ㅠㅠ 다음 장면으로는 노인문제 전문가인 성동일(교수)이 학생들에게 노인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다. 주름.. 검버섯.. 탑골공원.. 거북이.. 뻔뻔하다.. 냄새난다.. 왠지 모를 먹먹함이 영화 초반에 몰려온다. 성동일은 항상 코..

당신과 나 사이 스치고 스며든... <내가 고백을 하면>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 '김태우' 너무 찐~하지(?) 않은 얼굴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부드러운 목소리 분위기 있으면서 왠지 자상할 것 같은 느낌의 배우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냐고 물을때마다 '김태우'라고 하면 사람들이 가수 김태우인줄 알고 ^^; 김태우, 예지원 주연의 개봉 당시 당연히 스폰지하우스에서 상영을 했는데 ※ 참고로 스폰지하우스는 이 영화의 감독인 조성규 감독이 운영하는 영화관이다. 혼자 꼭 가보리라 마음먹었으나 전보 등등 도저히 회사밖을 벗어날 시간이 없어서 놓쳤던 영화.. 드디어 그 영화를 봤다~ 피곤한 서울 생활을 피해 주말마다 강릉을 찾는 영화 제작자 겸 감독 인성(김태우)과, 문화생활을 위해 주말마다 서울로 향하는 가정방문 간호사 유정(예지원)을 두 축 삼아 전개되는 드라마 영화는 ..

접속무비월드 '영화는 수다다' 최초 별 5개를 받은 <그래비티>

요즘 완전 '핫'한 영화 3D IMAX관에서 꼭 봐야한다는데 영화의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 3D IMAX 좌석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 인기 추세로 보아 장기상영을 할 것 같아 기다려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훈남 동생이 표를 구했다고~ 게다가 젤 큰 왕십리 CGV~완전 감동 ㅠㅠ 진짜 오래간만에 영화관에서 영화 봤는데 완전 쵝오! ^^b 그래비티는 역쉬 3D IMAX관에서 보는 것이 진리였다며~ 이래서 사람들이 3D IMAX~ 3D IMAX~ 했구나~ ^^ 영화상영전 호빗2 예고편과 토르 예고편을 보여주는데 호~호빗은 3D로는 봤었는데 3D IMAX관에서 보니 완전 다르다. 글고 산드라블록 언니는 운동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늙지도 않고 탱탱~ ^^ 아바타의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 "이 영화는 미쳤다"라고 ..

배우 정석원의 발견 <사물의 비밀>

개봉당시 상영관이 거의 없어 보지못해 아쉬웠는데 CGV TV에서 보게 된 '사물의 비밀' 스토리 전개방식도 독특하고.. 그와 그녀, 복사기와 디카의 사각관계! 사물의 시선을 통해본 독특한 전개의 영화 당신 옆의 사물이 당신의 도발적인 일거수일투족을 엿보고 있다면?! 의 혜정과 우상의 이야기는 그들의 가장 가까운 사물인 복사기와 디지털카메라를 통해 전개된다. 영화 속 사물의 관찰은 새롭고도 신선하다. 혜정과 우상의 이야기가 복사기와 디카를 통해 예측 할 수 없는 흥미와 호기심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자칫 진지한 영화로만 인식될 것 같은 분위기에 때로는 에로틱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웃음을 불어넣어 주었다. 복사기 목소리에는 , 디카 목소리에는 요즘 핫한 무엇보다 호~ 정석원이 이렇게 매력적인 배우였던가.. (..

사랑과 용서.. 성탄절에 어울리는 영화 <레미제라블>

샌드위치였던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당당히 휴가를 냈건만.. (여름휴가도 안다녀왔는데..) 일때문에 22일과 25일에 출근 ㄷㄷ 그래도 22일에 원주에 내려가서 23일 아빠 생일을 함께 축하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부모님과 함께 영화관으로~ 부모님과 볼 수 있는 영화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올 연말에는 참 볼 영화 없네 ㅠㅠ 레미제라블을 보기로 결정! 원래 무조건 즐겁고 유쾌한 영화와 드라마를 선호하는데 '레미제라블'을 보기 전에 정말 고민.. 분명 눈물이 날텐데.. 아.. 어떡하지.. 아빠는 춥다고 안가겠다고 소심한 저항(?)을 하셨으나 결국 잡혀가심 ㅋ 빅토르 위고의 소설인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 어린이용으로 읽었던 장발장만 기억이.. 그리고 그 줄거리도 어렴풋이 기억나고...

나도 그때 널 좋아했던 내가 좋아.. 안녕, 첫사랑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대만판 건축학개론으로 홍보를 했었던 한국판 건축학개론은 과거와 현재를 오갔는데 이 영화는 과거를 쭉 보여주고 현재로~ 요즘은 첫사랑, 추억이 대세인가보다.. , , 나도 이제는 추억을 생각할 나이가 된 건가.. 주인공의 나이와 내가 비슷한 또래니 더 몰입하게 되는.. ^^; 영원히 내 눈 속의 사과 같은 너.. 그 때 너도 날 좋아했을까? 이제 막 17살이 된 나, 커징텅(가진동)은 시도 때도 없이 서 있는 ‘발기’ 쉬보춘과 어떤 이야기건 꼭 등장하는 ‘뚱보’ 아허,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 ‘머저리’ 라오차오, 재미 없는 유머로 여자들을 꼬시려는 ‘사타구니’ 랴오잉홍이라는 친구들이 있다. 고등학교에서도 같은 반이 된 친구들과의 유일한 공통점은 최고의 모범생 션자이(진연희)를 좋아한다는..

사랑은 타이밍.. 친구와 연인? - 앤 해서웨이 주연「원데이」

'포스팅을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고 미루고 있다가 얼마 전 다크나이트라이즈에 등장한 앤 해서웨이를 보고 늦게나마 포스팅을 시작한 앤 헤서웨이 주연의 원데이 포스터의 색감과 느낌때문에 왠지 꼭 봐야할 것만 같았던 영화 포스터가 왠지 로베르 두아노의 '시청 앞에서의 키스'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1988. 7. 15 성 스위딘 기념일 대학 졸업식에서 엠마와 덱스터는 서로에게 관심을 표하고 하룻밤을 보내는데 참 쿨~하게도 친구로 남게 된다. 친구라 하기에도 뭔가 애매한(?) 천하의 바람둥이 덱스터와 완전 범생이같은 엠마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서로가 너무나 다른 두 남녀의 20년간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커다란 뿔테안경을 써도 앤 헤서웨이의 미모는 가려지지 않는다 ^^;) 졸업식 이후로 매년 ..

조금은.. 남들보다 늦게 본.. 건축학개론

드디어 건축학개론을 봤다. 3월에 개봉했는데.. 400만을 돌파했는데.. 남자들만 공감한다기에 끝까지 안보려다가 얼마전 만난 친구가 옛날이야기 하면서 건축학개론 이야기를 하길래.. 드디어 오늘 건축학개론을 봤다.. 갑자기 비도 내리고.. 왠지 혼자서 보고싶어서.. 서울극장으로~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첫사랑이었다. 이제훈과 수지의 풋풋한 모습이 참 아련했고 예뻐보였다. 그리고 한창 첫사랑을 경험했던 시기와 같은 시대배경.. 어렸을적 생각도 많이 나고.. 제대로 고백도.. 표현도.. 아무것도 못하면서 그냥 아파하고 그랬던..?? 벌써 15년전이네.. 참 까마득하다.. 그래도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애뜻하고 기억에 남는 것일거다. 지금 그 사람을 봐도 사실 아무렇지 않다. 가끔 당시 이야기를 하며 친..

실화(노르망디의 코리안)를 바탕으로 한 마이웨이 - 전쟁은 싫어요 ㅠㅠ

마이웨이 (2011) My Way 6.1 감독 강제규 출연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김인권, 김희원 정보 드라마 | 한국 | 137 분 | 2011-12-21 글쓴이 평점 아빠 생일이라 과감하게 다음주 대통령 업무보고를 뒤로 한 챛 연가를 내고 원주로~ 미스터피자에서 피자를 간단히 먹고 부모님이랑 연말 기대작인 '마이웨이'를 봤는데.. 137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속도감이.. 요즘 한국영화 참 잘 만든다~ 영화 상영 전 친일영화 논란이 있었다는데 아마 영화를 보고 난 사람들은 절대 이해가 안될 듯.. 제2의 손기정을 꿈꾸던 김준식(장동건)과 일본의 최고 마라톤 선수 타츠오(오다기리 조) 어린 시절부터 항상 경쟁상대였던 그들.. 올림픽 대표선수를 뽑던 경기에서 사건에 휘말려 일본..